2010. 9. 9. 08:01

동방신기 3인, 오리콘 1위 명불허전이다

동방신기가 5인이 아닌 3인이라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들의 명성은 여전하네요. SM과의 분쟁으로 동방신기 5인의 활동은 여전히 힘들어졌지만, 독자적인 활동은 법적으로 확보되었기에 그들의 활동은 하자가 없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명불허전 동방신기, 신곡 오리콘 1위 등극




과거 SM의 일본 파트너였던 에이벡스와 분쟁으로 다툼이 있었던 3인은 일본내 파트너로 계약을 맺었지요. 오랜 시간 SM과 활약을 해왔던 만큼 그 누구보다 동방신기와 일본의 시장을 잘 파악하고 있는 그들로 인해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높았었죠.

앨범을 발매하기 전 6월 일본 오사카 코세라돔과 도쿄돔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 이미 성공을 검증받을 정도로 일본에서 그들의 인기는 여전했어요. 당시 공연에서 선보였던 곡들인 '겟 레디'와 '롱 어웨이' 등 4곡과 이 곡들의 연주곡을 포함한 4곡 등 8곡을 담은 앨범이라고 하네요.

그들의 새 앨범 'THE...'는 발매 첫 날 7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그들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네요. 당연하게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동방신기의 일본 내 인기를 확인해주었어요. 명불허전이란 이럴 때 쓸 수 있는 것이겠지요.

일본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영웅재중이 연기자로서의 가치도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성균관 스캔들'에 믹키유천이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선보이며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들이 일본의 에이벡스 계약에 이어 국내 활동을 책임질 PR컨설팅 그룹인 프레인과 계약을 맺었어요.

국내에서는 처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소속사를 통해 모든 것들이 일괄적으로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철저하게 분리된 역할은 효율성을 극대화해줄 것으로 보이네요. 프레인은 '대변인 역할, 이미지 관리, 각종 대외 활동 마케팅 지원'만을 담당하게 된다 하네요.

프레인은 그동안 전직 대통령과 박지성, 김연아 등을 관리해온 최상위 PR 전문 회사였기에 동방신기 3인의 선택은 훌륭하다고 볼 수 있지요. 어설픈 소속사 계약을 통해 전횡에 휩싸일 필요 없는 선택적인 분업은 효과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 말이지요.

중국 시장을 위해서 동방신기 3인은 홍콩의 거대 기획사인 동아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고 하네요. 이곳은 유덕화, 여명, 서기 등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화권 최고의 스타들이 소속된 곳으로 동방신기 3인의 중국 시장 공략에 가장 접합한 선택으로 보여 지네요.

다음달 23일 상해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다고 하니 일본 시장에 이은 중국 시장 공략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볼 수 있겠죠. 한중일로 이어지는 동방신기 3인의 공략은 포문을 연 일본의 성공적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그들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지요.

SM TOWN-LA 공연 당시 동방신기 2인인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에 대한 열정적인 응원은 그래서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하지요. 여전히 SM과의 관계에 변함이 없는 둘과 함께 하는 완벽한 동방신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많은 팬들은 모두가 모인 완벽한 '동방신기'를 기원하고 있어요.

현재로서는 SM과 동방신기 3인과의 관계가 원만해지는 쉽지 않아 보이지요. SM의 치부와 같은 계약 문제가 불거지고 기사화되며 논란이 되었던 만큼 그들이 전략적으로 동방신기 5인이 모두 모인 완벽한 모습을 보는 것도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그렇다고 SM에서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완벽한 '동방신기'를 위해 함께 활동하는 것도 여의치 않아 보이니 아쉽기만 하네요. 그렇지만 제대한 강타가 언론에 밝히고 토니 안도 제대 후 강타를 자주 만나야 한다는 말로 H.O.T의 재결성이 가시화되기도 했지요.

그들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각자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함께 하는 완벽한 동방신기로 팬들 앞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하루 7만장이라는 놀라운 판매고로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동방신기는 여전히 명불허전이었네요. 그들이 어디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 시장까지 모두 올 킬하는 동방신기 3인의 활약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