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3. 10:03

엄정화 이효리 투표 패션, 투표는 우리 모두의 권리이다 이제는 즐기자

엄정화와 이효리가 SNS를 통해 서로 투표장에서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제동이 투표 독려를 한 것에 이어 그들도 그들 방식으로 즐겁게 투표를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투표는 당연히 국민 모두가 권리임에도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 마치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행위라고 몰아붙이는 한심한 이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씁쓸하지요. 그들을 적극적으로 나서 선거 운동을 하던 은지원과 같은 부류로 나눠서 비난을 하는 무리들은 그저 은지원을 감싸기 위함일 뿐이었으니 말입니다.

 

엄정화와 이효리를 행복한 투표 경쟁 아름답다

 

 

 

 

 

투표를 독려하고 모두가 투표를 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누군가를 지지하기 때문에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 아니라, 투표는 모두가 가지는 권리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투표를 즐기자는 그들의 모습은 그래서 반가웠습니다.

 

 

이미 지난 선거들에서도 많은 이들은 투표 인증 샷을 하나의 유행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런 인증 샷을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행위로 여기며 불법으로 치부하는 황당한 일들도 있었지요. 선거를 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야당에게 이로운 일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 한심한 무리들의 행동은 그저 황당하기만 하지요.

 

황당한 불법 논리는 결과적으로 두 손을 들게 되었지요. 이후 투표 인증 샷은 하나의 유행이 되기도 했어요. 이런 행위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젊은 층들에게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요. 정치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점에서 투표는 가장 적극적인 간섭이자 정치 행위라는 점에서 중요하니 말입니다.

 

"전 서울서 투표할 거에요! 투표. 투표! 투표. 투표!"

 

"언니 투표패션 기대해도 돼?

"누가 더 색시한지. 내기해! 색시다. 섹시 아니다!"

 

"좋아~만원내기"

엄정화가 자신의 SNS에 투표를 하자며 올린 글에 이효리는 곧바로 투표 패션을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엄정화 역시 투표패션에 열정적으로 다가오며 경쟁을 유발하자, 이효리는 만원내기라는 귀여운 제안으로 이들의 행복한 투표는 완성되었습니다.

 

투표라는 행위는 어쩌면 국민들에게 이런 즐거움의 연속이어야 하지요. 자신의 힘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를 책임지는 존재를 뽑는 것은 중요합니다. 투표도 하지 않은 채 정치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이율배반일 수밖에는 없겠지요.

 

당당한 투표로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현재보다는 훨씬 좋은 나라를 만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욕하는 국회의원들 역시 모든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면 이렇게 안하무인이 될 수는 없을 겁니다.

 

이해집단들의 투표로 국회의원이 되니 그들이 그런 이해집단들을 위해서만 일을 하는 것이겠지요. 국민들 모두가 투표에 적극적이라면 그들은 감히 현재와 같은 국회의원이 될 수는 없을 겁니다. 우리가 그렇게 욕하는 국회의원들 모두 우리가 외면한 투표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깊은 반성을 해야만 하니 말이지요.

 

그런 점에서 엄정화와 이효리의 즐거운 투표 놀이는 하나의 유행이 되어 모두가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스스로 주인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투표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투표만이 자신이 원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투표를 외면하지 말고 즐겁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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