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4. 06:05

무한도전 부산 방문과 무한도전 모바일 달력에 담긴 의미가 반갑다

무한도전 달력 발매와 함께 멤버들이 부산을 찾아 직접 구매자를 찾는 모습이 발견되었네요. 과거에도 달력 배달 이벤트를 통해 많은 이들과의 만남이 방송이 되었던 적이 있었지요. 사연을 담은 팬들을 찾아 직접 달력을 전달해주는 행사는 이제는 하나의 전통이 된 듯합니다. 

 

모바일 전성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무도는 모바일 전용 달력까지 출시한다는 소식이네요. 이런 소식마저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무한도전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 명확하지요. 고작 달력일 뿐인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그 달력에 담고 있는 가치를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무한도전 부산 방문에 시민들이 SNS로 무도를 찍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부산에 등장했다는 소식이 SNS를 타고 빠르게 전파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목격담이 줄지어 나오고, 사진과 함께 상황 설명들이 이어지면서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SNS로 중계되는 무한도전 그 자체였습니다.

 

 

 

사진과 사인이 난무하고 현장에서 녹화를 하고 있는 무도 멤버들의 모습들도 상세하게 찍히고 현장을 중계하는 시민들로 인해 무도 달력 특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느 정도 노출이 된 듯합니다. 물론 이렇게 날것으로 중계되는 것과 가치를 담아 내보내는 무도의 내용이 다를 수밖에는 없지만, 이런 시민들의 중계만으로도 어떤 방송이 만들어질지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산에 '무한도전' 정준하가 뜸. 아는 언니 아기와 잠자다 날벼락. 경황(?)이 없었지만 사진 찍는 센스 잊지 않음! 나도 주문할 걸"

 

여장을 한 정준하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의 사진이 SNS에 공개되며 많은 이들은 무한도전의 부산 방문에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지요. 연이어 부산에 등장한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의 사진들이 속속 공개되며 화제를 이어갔습니다.

 

데프콘이 다시 한 번 무도 달력 배달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멤버로 추가되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도 하게 했습니다. '미남 특집'도 그렇지만 다양한 특집들에 얼굴을 내밀며 반절은 이미 무한도전 멤버처럼 취급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가 주목되기는 합니다. 과거 전진이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무도 멤버가 되었던 사례를 생각해보면 데프콘의 합류도 무리는 아니니 말이지요. 더욱 정형돈과 막연한 사이라는 점도 무도 멤버가 되어도 충분히 재미있을 듯합니다.

 

"대박 대박! 부산 거주 '무도'빠 한 분에게 길 오빠가 '무한도전' 달력 배달하고 감! 길 오빠 경매사진에 죄다 싸인받고 길 오빠만 죄다 나와서 유명해진 토이페이퍼까지 인증. 너무너무 축하하고 부럽고! 대박! 이 소식 듣고 내가 더 신났음!"

"'무한도전' 달력 배달 때문에 전화받고 기다리는데 길 오빠가 밖에서 물개 분장한 채로 물개 소리 내고 있었대. 아 귀여워. 더 웃긴 건 상황극이 약해서 눈치챘다고. 머릿 속에서 자동으로 자막 입혀서 영상 재생 중"

길이 달력 배달을 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묘사한 그들도 올라왔네요. 물개 분장을 하고 소리를 내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 모습이 어떤지는 무도 팬들이라는 충분히 연상이 가능하지요. 그들이 이번 달력 배달을 위해 얼마나 준비를 많이 하고, 열심히 하고 있는지는 시민들의 목격담만으로도 충분할 듯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무도 달력 배달이 부산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노홍철이 미국으로 건너가 싸이에게 무도 달력을 전달했다는 이야기도 이미 나왔지요. 싸이 뮤직 비디오에 출연해 세계적인 저질 춤꾼이 된 노홍철이 미국에 있는 신청자들에게 달력을 전달하는 과정도 충분히 매력적일 듯합니다. 

 

싸이의 인기에 힘입어 노홍철을 알아보는 이들도 많다고 하는데 뉴욕에 출몰한 노홍철을 과연 뉴요커들이 얼마나 알아볼지도 흥미롭기만 하네요. 하하와 별의 결혼식 날 무도는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지요. 하하는 처음에는 반색을 하다 기겁을 한 그 선물 상자 안에는 달력이 가득 담겨 있었지요. 신혼 여행지인 베트남에 달력 배달도 해야 하는 하하의 신혼여행은 그 자체가 무한도전이었네요.

 

미국과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까지 직접 방문해 달력을 전달했다고 하니, 글로벌한 달력 배달 프로젝트는 이번에도 최소한 3주 정도 편성되어 방송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 과정에 무도의 가치와 의미가 모두 담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보고 싶네요.

 

지난해에 이어 올 해에도 무한도전 모발일 달력이 오픈한다고 합니다. 지난 해 130여만 명이 어플을 다운로드 했다고 하는데 올 해는 더욱 많은 이들이 어플을 다운 받을 것으로 보이네요. 2013년 달력은 단순히 일정관리만 되는 기존 달력 어플을 넘어 '무한도전' 퍼즐 게임, '무한도전' 모바일 사진전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무도 팬들에게는 'it' 아이템이 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무한도전이 달력 만들고 전달하는 행위에 대해 이렇게 공들이는 이유가 중요합니다. 매년 달력을 만들고 판매를 하고, 직접 찾아가 전달하는 행위를 하는 것은 무한도전만이 가지고 있는 사회 환원이 가득하기 때문이에요. 우선 그들이 직접 달력을 주문한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것은 무한도전만이 가지고 있는 시청자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사랑을 그대로 전하는 과정이지요.

 

TV를 사이에 두고 만나고 있는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이 직접 만나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는 너무나 값진 일이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일방통행이 될 수밖에 없는 조건 속에서 1년에 한 번이라도 소중한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가진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일이니 말입니다. 

 

달력 제작의 핵심은 누구나 알고 있듯 기부입니다. 초창기 달력 만들기에 나섰을 때 일부 누리꾼들은 비난을 하기도 했었지요. 달력을 팔아 돈 벌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하지만 무도는 제작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모두 사용했지요. 그리고 사용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을 공개함으로서 달력을 구매한 모든 이들에게 무도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검증해줌으로서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을 잠재웠어요.

 

매년 이어지는 달력 기부가 중요한 것은 달력을 구매한 모두가 무한도전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점이지요. 비록 달력 하나의 가격이 대단하지는 않지만 이것들이 모여 수억이 되고 수많은 시청자들의 동참으로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의 달력 프로젝트는 충분히 매력적이었어요.

 

무도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이런 대단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해지니 말입니다. 무한도전을 1년 내내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고 이런 소유와 함께 구매자 모두가 무한도전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동참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바로 이런 달력에 담긴 매력적인 이유가 많은 이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왜 무한도전이 그 긴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수밖에 없는지는 이런 행위들에서도 충분히 드러나고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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