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8. 07:02

김준수 골든티켓어워즈 2관왕 못지않은 팬과 함께 하는 기부가 아름답다

JYJ 김준수가 제8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아이돌의 뮤지컬 외유가 하나의 흐름이 되기는 했지만, 김준수처럼 꾸준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며 성과까지 올린 이가 없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합니다. 김준수의 2관왕은 그저 아이돌 팬덤을 위한 서비스 개념이 아니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골든티켓어워즈가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은 이 상이 티켓파워에 대한 수상을 하는 시상식이라는 점입니다. 소위 장사가 되는 뮤지컬에 대한 시상이라는 점에서 성공한 뮤지컬에 대한 가치를 증명하는 상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특별한 시상식에서 뮤지컬 남자배우와 국내 콘서트 뮤지션 부문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는 사실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뮤지컬 시장마저 장악한 JYJ 김준수의 가치, 대단하다

 

 

 

 

공연 무대에서 최고의 티켓파워를 가진 존재가 누구인지를 가리는 '골든티켓어워즈'는 흥미로운 시상식입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티켓파워를 동원한 이를 가리고 그들에게 상을 주는 이 시상식은 명실상부 제작자들에게 인정받는 분명한 존재를 뽑는 자리라는 점에서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김준수는 2012년 대한민국 뮤지컬 대상에서 인기상과 남우주연상 등 2관왕에 올랐습니다. 명실상부 인기와 능력을 모두 갖춘 뮤지컬 스타임을 인정한 시상식이니 말입니다. 인기상이야 팬덤이 만들어 줄 수는 있다고 하지만 남우주연상은 그런 팬심으로 만들어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진정 뮤지컬 배우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는 의미이니 말입니다.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가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 매수와 자체 랭킹 가산점, 온라인 투표 등을 합해 선정한 '골든 티켓 어워즈'에서 가수 김준수가 뮤지컬(남자배우)과 콘서트 부문에서 동시에 1위에 뽑혔다고 밝혔습니다.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주인공인 토드 역으로 열연을 펼친 김준수는 솔로 음반 출시 기념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12월 말 3일 동안 연 '시아 발라드 & 뮤지컬 콘서트' 등으로 강력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을 보였다는 점에서 2관왕은 당연했습니다.  


"김준수가 뮤지컬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뮤지컬 부문 1위로 수상한 것은 진정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배우라는 반증이다"

"보통 장기 공연 등의 테마형 공연이 강세인데 아이돌로서 뮤지션 콘서트 부문 1위를 오른 부분이 놀랍다. 김준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전 연령대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남우주연상에 이어 흥행을 검증하는 부분까지 석권한 김준수에게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더욱 아이돌의 경우 메뚜기도 한 철이라는 말도 있듯, 한시적으로 장사하듯 출연하는 이들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이돌 인기를 등에 업고 뮤지컬에 뛰어드는 이들이 존재합니다.

 

아이돌의 이런 외유성 뮤지컬 진출은 서로에게 윈윈으로 다가오는 비즈니스일 뿐이었습니다. 뮤지컬 배우로서 가치를 확보하기 보다는 단순히 아이돌이라는 이름으로 티켓 판매에 나서는 경우가 허다했다는 점에서 아이돌의 뮤지컬 출연은 항상 비난의 대상이 되고는 했습니다.

 

뮤지컬 외유를 하나의 치적 정도로 생각하는 아이돌들과는 달리, 김준수의 경우 뮤지컬 시장에서 진정한 스타로서 자리를 잡은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진정한 뮤지컬 배우로서 가치를 증명해내는 김준수는 단순히 아이돌이라고 부를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해 주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은 받은 것 같다. 매번 무대에 설 때마다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드린다"

"언제나 제 무대와 함께한 관객들이 행복한 추억 느꼈길 바란다. 내 공연과 노래를 사랑해 주시는 것에 대한 보답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

제 8회 골든티켓어워즈 2관왕 수상을 한 김준수는 소감을 통해 자신을 아낌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일부에서는 김준수가 평생 뮤지컬만 해왔던 이들과 형평성이 어긋나는 수상이라고 비난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평생을 해도 받을 수 없는 상을 뮤지컬 데뷔가 몇 년 되지 않은 그에게 다양한 상들이 쏟아지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논리입니다. 실력도 없고 능력도 없는데 상이 주어진다면 이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뮤지컬만 해왔던 이들도 받기 힘든 상을 김준수가 받은 것은 그만큼 그가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고, 그만큼 노력을 했다는 의미일 겁니다.

 

김준수의 이런 수상보다 더욱 흥미롭고 의미 있게 다가온 것은 팬들과 함께 하는 기부 문화였습니다. 뮤지컬, 솔로 공연 등에 전 세계 팬들이 보내 온 다양한 선물들을 모두 기부하며 팬과 함께 하는 스타로서 가치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팬들이 보낸 드리미 화환들은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고는 했습니다. 2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연탄드리미화환 2000장 역시 김준수가 지정하는 독거노인 등 연탄을 사용하는 에너지 빈곤층 가구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계란농가를 돕기 위한 계란드리미화환 6000개는 전국푸드뱅크에 기부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의 영양결핍 문제 해소를 돕는데 사용되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스타와 팬이 하나 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자신이 가진 것들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은 아름답게 다가올 뿐입니다. 뮤지컬 배우로서 능력을 인정받은 김준수. 공연 티켓 파워를 측정하는 시상식에서마저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은 김준수는 실력과 능력 모두를 갖춘 진정한 스타입니다. 그리고 그런 스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팬들의 왕성한 기부 참여는 모두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김준수의 2관왕보다 팬들과 함께 하는 기부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는 그들의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 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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