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28. 14:02

이시영 입단, 세상에 둘도 없는 특별한 존재 그녀의 도전이 아름답다

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시영이 인천시청 복싱팀에 정식 입단을 했습니다. 여배우가 전문 선수로서 활약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정식 팀에 입단한 것은 이시영이 최초입니다. 거친 스포츠인 복싱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완벽하게 드러낸 이시영의 무한도전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여배우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깨트린 이시영은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복싱이 3년이 되자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설 정도가 되었다는 점은 대단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녀가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를 증명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배우와 복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이시영의 포부가 대단하다

 

 

 

 

국가대표 결정전에서 아쉽게 판정패를 했던 이시영의 도전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승리를 했다면 여배우 출신 국가대표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울 수도 있었던 이시영의 도전은 아쉬웠습니다. 여배우라고 특권이 주어진 것도 아닌 사각의 링에서 공정하게 대결해 얻은 이시영의 결과는 박수를 보내 마땅했습니다.

 

 

2012년 7월 제 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같은 달 전국아마추어 복싱대회 48kg급 대회에서도 우승을 했던 이시영은 같은 해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복싱이 일취월장하며 아마추어복싱대회에서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 가능성을 보였던 이시영. 그녀는 단순히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로서도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국가대표가 여전히 꿈인 그녀가 2014 인천 아시아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그녀의 도전은 분명 대단합니다.

 

인천시체육회는 이시영의 인천시 복싱팀에 입단이 확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복싱팀에 남성만 다섯인 상황에서 유일한 여성인 이시영이 과연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천시가 노리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이시영을 통해 2014년 개최되는 아시아게임을 홍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지난 2일 2014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시영으로서는, 인천시청 복싱팀에 정식 선수로 등록이 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이미 얻게 되었습니다. 국제적인 경기를 홍보하는 역할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복싱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녀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듯합니다. 이시영의 복싱팀 입단으로 화제가 되어 소기의 성과는 모두 올렸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그녀의 행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며 다양하게 인천시청과 아시안게임에 대한 이야기들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시영을 선택한 인천시체육회로서는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듯합니다. 물론 이시영의 시청 복싱팀 입단이 그저 유명 여배우라는 특혜가 만들어준 것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서울시와 전국 아마추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겸비한 그녀로서는 충분히 가능한 대접이니 말입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면서 이시영 특유의 매력을 무한발산하고 있는 그녀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본격적인 선수로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할리우드의 안젤리나 졸리가 여전사 이미지로 화제가 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할리우드에 안젤리나 졸리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이시영이 있다고 당당하게 밝혀도 좋을 듯합니다. 

 

여배우에게 생명과도 같은 외모 가꾸기보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그녀가 아름다운 것은 당연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이시영의 무한도전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녀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승리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저 도전을 도전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이시영의 도전은 그 도전자체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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