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 13:02

조인성 송혜교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기대하게 하는 막강 비주얼 조합 흥미롭다

조인성과 송혜교가 노희경 작가의 신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합니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그 어떤 조합보다도 매력적인 조인성과 송혜교가 과연 어떤 감성 연기를 펼칠지 알 수 없지만 충분히 매력적이기만 합니다. 

 

일본 원작 드라마를 어떻게 한국적으로 바꿔 놓을지 알 수는 없습니다. 워낙 성공한 원작이라는 점에서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는 없지만, 노희경이라는 최고의 작가가 각색을 해서 새롭게 만들어 놓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은 당연히 기대가 됩니다.

 

조인성 송혜교가 보여줄 특별한 이야기 기대된다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벌인 제작발표회는 조인성과 송혜교라는 특급 스타로 인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미 촬영을 시작한 상황에서 이들이 보여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워주었습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2002년 7월 일본 TBS에서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愛なんていらねえよ、夏'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와타베 아츠로와 히로스에 료코라는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였습니다.

 

범죄자가 빚에 쫓겨 돌파구를 찾기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대저택의 장녀가 자신의 오빠를 찾으며 범죄자를 그녀가 찾는 오빠로 생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담아낸 드라마였습니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짓 오빠 행동을 하다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하는 이야기는 전형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무척이나 감성적인 드라마였지요.

 

이미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라도 같은 드라마의 서로 다른 주인공들인 일본의 와타베와 히로스에와 한국의 조인성과 송혜교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합니다. 일본 최고의 배우들과 한국 최고의 배우들이 벌이는 연기대결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일 것은 분명합니다. 

 

 

일본 원작과 한국 드라마를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미 영화로 제작되었던 '사랑따윈 필요없어'를 비교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김주형과 문근영이 출연했던 그 영화는 완성도나 흥행에서 실패하기는 했지만, 리메이크되는 드라마를 보기 전에 미리 보시는 것도 흥미로울 듯합니다. 김주형과 문근영이 연기한 것과 조인성과 송혜교가 어떻게 다른 연기를 보여줄지도 흥미롭습니다. 

 

촬영을 시작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시각장애인이 하이힐을 신고 나오는 장면이 논란이 되기도 했지요. 시각장애인이 그렇게 화장을 하고, 하이힐을 신고 나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었지요. 하지만 이는 실제 교본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실제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본에 화장하는 법과 하이힐 신는 방법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의 비난은 아쉽기만 했습니다. 

 

전문 포커 겜블러 오수와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이 벌이는 사랑이야기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여기에 김범과 정은지가 주요 배역으로 등장하며 더욱 흥미롭게 해주고 있습니다. 안방극장에 오랜만에 돌아오는 조인성과 송혜교가 과연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조인성은 군 제대 후 준비하던 '권법'이 촬영이 중단되며 아쉬움을 주었던 만큼 이 작품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2008년 '쌍화점'을 마지막으로, 드라마로서는 2005'봄날' 이후 첫 출연이라는 점은 조인성을 기다려왔던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안방극장에는 무려 8년 만에 돌아온다는 점에서 조인성의 연기변화가 어떨지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송혜교 역시 드라마는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이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안방극장은 간만의 등장입니다. 8년 만의 복귀와 5년 만에 복귀하는 조인성과 송혜교가 과연 얼마나 성숙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일본 드라마로 현지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국내에서 이미 영화로까지 완성되었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분명 불안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널리 알려진 작품이라는 한계와 국내 리메이크 작품이 한 번 실패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급격하게 바뀌는 흐름 속에서 안방극장에 8년과 5년 동안 나오지 않았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는 사실도 불안함으로 다가옵니다.

 

조인성과 송혜교라는 절대 존재감이 등장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들이 안방극장에서도 시청자들과 좋은 호흡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비록 오랜만의 복귀라는 사실이 불안함으로 다가오기는 하지만 그들이 그동안 보여준 매력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분명 기대됩니다. 더욱 최고의 드라마 작가인 노희경이 극본을 담당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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