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와 헌터들의 대결에 이어 설 선물을 위한 그들의 대결은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그들의 대결 후에 이어진 무한도전의 설특집은 흥미로웠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은 많은 선물들은 결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진다는 사실은 반가웠습니다.
길의 키보드와 노홍철의 웃기는 USB까지 다양한 선물들이 쏟아진 그들의 설특집은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가족과 같은 스태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시작했던 그들의 게임은 결국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로 마무리되었으니 말입니다.
무한도전의 뱀파이어 특집과 설특집이 건넨 흥미로운 이야기
뱀파이어와 헌터들의 대결은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절대 반지를 가진 하하의 승리는 허무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였지만, 결과적으로 하하가 승리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존재했으니 말입니다.
뱀파이어들이 두려워하는 마늘을 가진 하하는 절대 죽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여기에 뱀파이어를 퇴치할 수 있는 은망치까지 든 그는 절대 무적에 가까웠지요. 이런 상황에서 그가 효과적으로 뱀파이어를 물리치지 못하고 영생의 관만 차지하는 상황은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게임의 룰에 따라 하하가 영생을 막았기 때문에 승자가 되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하기는 힘들었으니 말이지요.
노홍철마저 뱀파이어가 되며 그들의 승리가 흥미롭게 점쳐지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하하의 절대적인 힘을 막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은 안타깝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하하를 궁지에 몰아넣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방법들도 있었을 텐데 말이지요.
남산 타워 꼭대기에 있는 영생의 관을 향해 질주하는 하하와 그런 하하를 뒤쫓는 뱀파이어들의 행동이 흥미롭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영생의 관을 차지하기 위해 모두가 그 관 안으로 들어가다 관이 무너지며 모든 게 무너지는 상황은 무한도전 특유의 풍자가 가득했습니다.
절대적인 힘을 가진 하하가 모든 혜택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며 자신의 목적을 이룬 것은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절대 권력을 가지고 모든 것을 독점하게 된 하하의 결과가 이야기하는 풍자의 힘은 그래서 흥미로웠습니다. 허무할 수밖에 없는 결과 역시 허무한 국민들의 심정을 담았다고 볼 수 있으니 말이지요.
뱀파이어와 헌터들의 대결이 끝난 후 무도는 설특집을 위해 자신들이 준비한 선물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선물에서 고가의 선물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선물 퍼레이드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황홀하게 했습니다.
노홍철이 내놓은 윗몸 일으키는 개 USB를 시작으로 정준하의 김과 정형돈의 그에게만 소중한 모자 등 쓸모 없거나(?) 굳이 선물을 받지 않아도 되는 선물들까지 그들이 내놓는 선물들은 흥미로웠습니다. 유재석이 내놓은 고가의 헤드폰과 길의 고가의 키보드까지 정말 다양한 선물은 그들의 전투력을 배가시켰지요.
단순히 선물을 나누는 행위는 무의미한 예능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방식은 역시 무도다웠습니다. 퀴즈를 통해 맞추는 사람이 선물을 차지하고 이를 나눠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런 퀴즈를 통한 선물 전달을 흥미롭게 만드는 하하의 과도한 몰입과 매니저들의 경쟁에서 보여준 평범하고 단순하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로웠던 그들의 대결도 재미있었습니다.
길의 매니저가 노홍철 매니저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얻은 수많은 선물들이 어떻게 될지 궁금했습니다. 모든 선물을 독점한 길은 그 모든 선물을 시청자들에게 양보했습니다. 시청자들에게 골고루 나눠준 길의 마음이 곧 무한도전이 보여주고 싶은 가치의 전부였습니다.
선물이 고가이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보여준 마음이 중요했습니다. 나눔이란 대단한 그 무엇이 아니라 그저 일상의 가치들을 이렇게 즐겁게 나누는 것이 곧 진정한 나눔의 마음이라고 보여주고 있어 더욱 흥미롭고 행복하게 다가왔습니다.
뱀파이어와 헌터의 대결을 벌이는 과정에서 클럽에 등장했던 김슬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었습니다. tvN 'SNL코리아' 여의도 텔레토비에서 뽀로 맹활약했던 그녀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웃집 꽃미남'에도 출연해 탁월한 재미를 전해준 김슬기의 출연은 짧지만 강렬했습니다.
김슬기의 깜짝 출연이 화제가 되었던 것과 달리, 가발 하나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박명수의 대상 개그는 흥미로웠습니다. 부분 가발 하나로 박운도가 된 그의 변신술은 탁월한 재미였습니다. 수많은 변신을 유도할 수 있는 도화지 같은 박명수의 얼굴은 신이 내린 얼굴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시청자들에게 건네는 무한도전이 마음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다양한 재미와 함께 선물들을 통해 보여준 무한도전의 나눔의 정신은 설을 앞둔 우리에게 풍성한 마음까지 남겨주었습니다. 언제나 재미와 감동을 함께 해주는 무한도전의 가치는 여전히 강력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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