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4. 09:20

이시영 런닝맨 추성훈과 함께 만든 최강자 조합, 최고의 재미였다

예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파이터 추성훈과 복싱 선수 겸업을 하고 있는 여배우 이시영의 등장은 반가웠습니다. 추성훈과 김종국, 이시영과 송지효라는 기막힌 대결 구도가 형성되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추성훈보다 예능에 자주 등장하지 않았던 이시영의 예능감 폭발은 최고였습니다. 

 

추성훈과 김종국이 벌인 두 번의 맞대결은 그동안 스파르타를 외치며 절대 무적으로 자리 잡았던 존재감을 위태롭게 만들었습니다. 이미 과거 '패떴'에서 한 차례 대결을 벌였던 그들이 이제는 '런닝맨'에서 재대결을 벌인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로웠습니다.

 

이시영의 매력적인 예능감과 추성훈의 괴력, 런닝맨 최강 게스트다웠다

 

 

 

 

'런닝맨'에 역대 최강 게스트가 출연했습니다. UFC 출전을 앞두고 있는 추성훈과 인천시 복싱팀에 입단한 이시영이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지난 주 예고부터 모두가 기대했던 만큼 그들의 출연은 그 자체로 재미있었습니다.

 

 

새벽 5시부터 시작된 레이스는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갑자기 시작된 추격전을 더욱 황당하게 한 것은 바로 게스트들의 등장이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추격전을 하는 것도 당황스러운데 막강 게스트들의 등장은 그들을 멘붕으로 이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시영의 등장에 당황했던 멤버들이 뒤이어 추성훈이 입장하자 기겁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종국을 능가하는 절대 강자의 등장은 그들에게는 두려움이니 말입니다. 더욱 멤버들마다 가격이 붙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었던 대결은 시작도 하기 전부터 '추성훈vs김종국'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초반 분위기를 제압한 것은 다른 이들이 아닌 바로 이시영이었습니다.

 

복싱으로 단련된 탄탄함에 매일 러닝을 해왔던 이시영에게 이런 추격전은 특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게임에 능숙한 런닝맨 멤버들이라고 해도 탁월한 체력을 가진 이시영과 추성훈을 능가하는 것은 쉬운 게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추성훈을 보자마자 기겁하던 하하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를 뒤집는 추성훈 앞에서 그저 어린 아이에 불과했습니다. 어떻게 이름표가 떼어졌는지 알 수도 없게 무너져버린 하하는 충격을 이겨내기도 힘들었습니다.

 

 

 

이시영의 대단함은 추성훈을 능가할 정도였습니다. 단호함으로 멤버들을 추격하고 가차 없이 이름표를 떼어버리는 그녀의 모습은 완벽한 파이터의 모습이었으니 말이지요. 초반부터 추성훈과 이시영으로 인해 오합지졸로 변해버린 런닝맨 멤버들에게 그나마 희망은 김종국이었습니다. 엄청난 힘으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그만이 이런 굴욕을 막아줄 유일한 희망으로 보였으니 말입니다.

 

강력했던 이시영을 제압한 추성훈으로 인해 둘의 대결은 성사되었습니다. 결코 만만찮은 그들의 대결은 치열했습니다. 강력한 파이터 둘의 만남은 시청자들만이 아니라 제작진과 멤버들 모두에게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으니 말이지요. 이들의 대결은 그저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주한 그들의 첫 번째 대결은 추성훈의 압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 런닝맨 대결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결과적으로 시영과 성훈이 기존 멤버들과 함께 대결 구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설을 기념해 퀴즈를 하는 과정에서 보인 이시영의 존재감은 최강이었습니다. 유재석과 이광수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엉뚱한 매력을 무한 발산하는 이시영은 최고였습니다. 예능감 최고를 보인 이시영은 앞으로 예능에 자주 출연을 해야 할 듯합니다.

 

 

얼굴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완벽하게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이시영으로 인해 단조롭고 아쉬울 수 있는 퀴즈 대결을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추성훈과 이시영의 막강 매력을 발산한 것은 갯벌 씨름판이었습니다.

 

갯벌에서 씨름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한 번 빠지면 좀처럼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에서 씨름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말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이시영이 보인 발군의 능력은 탁월하다는 말로도 부족했습니다. 런닝맨의 에이스인 송지효를 시작으로 다섯 명의 멤버들을 모두 물리친 이시영은 진정한 최강자였으니 말입니다.

 

이 과정에서 허당 기린 이광수를 상대하며 은밀한 부위를 맞아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초반 대결 구도에서 막강한 힘을 보인 이시영은 하하와 유재석마저 완벽하게 제압하며 그 대단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시영에게 완벽하게 제압당하며 영원히 기록될 불명예를 안은 그들이 초라해하며 힘겨워 하는 모습도 흥미로웠습니다.

 

갯벌 씨름에서도 모두의 시선을 끈 것은 추성훈과 김종국의 대결이었습니다.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힘겨루기를 하던 그들의 모습은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습니다. 지루해 보이는 힘 대결 끝에 추성훈이 보인 능력은 탁월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한 방은 절대강자 김종국을 뻘에 꽂아버리는 추성훈의 힘은 놀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절대 딱지의 주인공을 찾는 과정에서 이시영과 추성훈이 보여준 절대 존재감은 흥미로웠습니다. 추성훈이 김종국과의 힘 대결에서 흥미로움을 주었다는 사실은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힘 대결보다 더욱 흥미로웠던 것은 이시영의 예능감이었습니다. 여배우답게 완벽하게 자신을 컨트롤하며 분위기를 압도하는 이시영 특유의 능력은 그녀가 왜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지 안타깝게 해주었습니다. 이시영과 추성훈이라는 최가장 조합이 만든 런닝맨은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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