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3. 08:04

소연 우결과 이미숙 돌발발언에 공통적으로 드러난 대중들 시선 차가운 이유

여전히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티아라의 소연과 이미숙의 발언들이 화제입니다. 모두 프로그램에서 밝힌 말들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떠도는 이야기들과 상관없는 이야기라며 아무런 상관없는 그저 웃어넘길 수 있는 문제이지만 이게 화제가 되는 것은 그들의 말 속에 루머와의 연결점이 묘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싸이와 우결을 찍고 싶다는 소연과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게스트에게 "17살 연하는 아니지요?"라는 발언은 대중들이 기억하고 있는 루머와 명확하게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발이거나 뻔뻔함으로 다가옵니다. 대중들의 신뢰와 사랑과 멀어져가는 두 연예인의 이 발언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흥미롭기까지 합니다.

 

소연의 재력발언과 이미숙의 17살 연하 발언

 

 

 

 

시간이 많이 흐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중들이 바라보는 티아라에 대한 시선은 차갑기만 합니다. 물론 한참 뜨겁게 끓어오르던 시점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차분해지기는 했지만, 이는 잠재적 분노라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소연의 발언 하나에 드러난 대중의 시선이 이를 잘 증명하니 말입니다.

 

 

이미숙에게 덧씌워진 17살 연하 남자와의 불륜은 대중들에게 이 멋진 배우를 배척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무엇인지 잘 알 수 없을 정도로 법적인 분쟁이 지속되고 문구 하나에 따라 그 시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지만 대중들의 시각은 하나로 고착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티아라의 소연의 경우 케이블채널 MBC뮤직의 하이브리드 아이돌 차트쇼 '올 더 케이팝(All the K-pop)'에서 설 특집을 통해 아이돌 스타들이 함께 하고 싶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상대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그녀의 발언이 논란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여자 아이돌들이 이상형을 물을 때 논란의 회피하기 위해 유부남을 선택하는 것은 이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싸이의 재력 정도면 집에서 지고지순하게 기다릴 수 있다"

 

문제는 소연이 선택한 싸이가 아니라 그녀가 밝힌 의미가 논란이었습니다. 싸이가 유부남이기에 자신의 이상형을 숨기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싸이의 다른 점을 지적하며 그와 우결을 촬영하면 즐거울 것 같다는 발언은 무난한 발언으로 취급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미사어구와 그럴 듯한 이야기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연이 선택한 것은 바로 '재력'이었습니다. 싸이와 같은 재력이라면 집에서 그저 한없이 기다려도 상관없다는 식의 발언이 문제입니다. 대중들이 언급하는 유부남과 관련된 루머는 말 그대로 루머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관계가 명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막연하게 사실이라고 확신해 우길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남자의 기준이 오직 '재력'이라는 인식이 대중들의 마음을 더욱 차갑게 했습니다. 고작 남자를 보는 기준이 오직 돈이 전부냐는 비난은 그래서 설득력을 얻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대부분의 여성이 남성을 바라보는 기준이 재력이라는 능력에 큰 기여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그 무엇보다 큰 가치는 재력이니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소연이 밝힌 '재력 발언'은 솔직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었습니다.

 

요즘 젊은 여성들이 남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돈이라는 가치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 대목이니 말입니다. 문제는 그런 솔직함을 왜 티아라의 소연이 해야 하느냐는 점이지요. 그렇지 않아도 말실수로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그녀가, 또 다른 논란을 만들 수 있는 발언을 한 사실을 그저 솔직함으로 보기는 힘들었으니 말입니다.

 

"17세 연하는 아니겠죠?"

 

이미숙은 종편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논란의 발언을 했습니다. 독일에서 활동 중인 카운터테너 이동규가 공연 중 공개적으로 이미숙의 팬임을 밝히면서 나온 발언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이미숙에게 '17세 연하'가 주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대단한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연예가 소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미숙 관련 사건사고는, 그녀가 그동안 쌓아놨던 연기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사건이었습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중견 여배우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던 그녀는 하루아침에 대중들에게 배척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그녀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은 유부녀의 17살 어린 남자와의 불륜녀로 규정되는 것으로 종결되었습니다.

 

이미숙과 소연의 의도적인 혹은 솔직한 발언이 호평이 아닌 비난으로 뒤덮인 것은 그들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미숙의 17살 연하와 소연의 유부남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대중들은 그들의 발언에 웃음보다는 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상황 자체만 보면 무척이나 웃기는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소문을 직접 언급함으로서 자신의 당당함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한 발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언에 대해 정작 대중들은 어처구니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들의 의도와 달리 대중들의 시선은 차갑게 식어 있다니 말입니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연예인들에게 대중들의 돌아선 마음은 가장 큰 두려움입니다. 과연 이들이 이런 대중들의 시선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이미 차갑게 식은 대중들에게 변화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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