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5. 13:12

박시후 출석통보, 공식입장보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는 것이다

박시후가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박시후가 나쁜 놈이라고 단정 지어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지 않는다면 대중들은 더 이상 그의 진심을 믿기는 힘들 겁니다. 

 

경찰의 부당함을 이야기하기 전에 보다 성실한 조사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대중들은 둘로 나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벌써 박시후를 중범죄자로 생각하는 이들과 그를 믿는 이들이 그들입니다. 하지만 현재 박시후가 보이는 모습은 모두를 적으로 돌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겁니다.

 

박시후 공식입장보다는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는 것이 답이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 박시후에게 이번 사건은 자신의 연예인 인생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수도 있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의 주장처럼 억울한 누명이라면 조금 힘들기는 하겠지만, 새롭게 배우 박시후로 연기를 해나갈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성 측의 주장처럼 범죄라면 박시후는 더 이상 배우로서 삶을 살 수는 없을 겁니다.

박시후 본인만이 아니라 연예인 지망생으로 나섰던 여성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녀의 삶이 처참하게 파괴되었다는 점에서도 이번 사건은 엄중하고 세밀하게 조사되어야만 할 겁니다. 현재 서로의 주장만 넘치고 있는 상황에서 조사를 받지 않는다면 사건의 본질이 무엇인지가 명화해질 수가 없습니다.

 

"박시후는 어제(24일)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경찰서로 출발하려고 했으나 저희 변호인은 이를 적극 만류하고 이송신청을 하게 됐다"

"저희 법무법인에서는 그동안 박시후 사건이 진행된 과정을 지켜본 결과 초창기부터 박시후 피의사실이 실시간 중계하듯 여과 없이 혹은 진실에 반하여 언론에 보도되는 등 수사 과정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 가령 2월 19일 경찰은 출석 통보에 대해 박시후가 임의로 연기한 것처럼 언론에 밝혔으나 박시후는 경찰로부터 직접 소환통보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

 

경찰 출소 예정일에 등장하지 않았던 박시후를 대신해 새로운 변호를 맡게 된 법무법인 푸르메 측에서는 긴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그의 주장을 보면 박시후와 달리, 변호사의 입장에서 잘못된 조사를 바로잡기 위해 출석을 만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처럼 사건이 터지자마자 언론과 대중들은 박시후 사건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사를 담당하고 있던 경찰 측의 입장이나 주장들도 여과 없이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박시후 측 변호사의 주장이 황당하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유명인에게만 집중되는 현재의 보도로 인해 사건의 본질의 왜곡되거나 결과가 이미 결정된 듯 왜곡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박시후 변호사 측에서 주장하는 것들을 부정하거나 비판하기는 힘듭니다. 가해자가 된 박시후로서는 완벽하게 준비해 자신이 잘못이 없음을 증명해야만 하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게 움직이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더욱 경찰 측에서 직접 소환통보를 하지도 않았으면서 출석 통보를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온다면 억울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박시후는 이러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변호인을 변경하게 됐고 본 변호인은 박시후 명예가 난도질 당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다고 생각돼 공정한 수사를 위한 사건 이송 신청에 이르게 된 것이다"

"현재 저희 변호인이 원하는 것은 단 한 가지, 적법한 관할권이 있는 곳에서 공정한 수사를 받는 것이다. 박시후는 이송신청에 대한 결정이 완료되는 대로 경찰에 출두해 성실히 수사에 임할 예정이며 저희 변호인 역시 박시후씨의 억울함을 밝히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박시후 측에서 경찰서를 바꿔달라는 요청은 현재의 방식대로 이어지면 자신들에게 불리한 상황만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듯합니다. 그들이 나열하듯 잘못된 언론보도의 탓이 경찰서에 있다면 보다 엄중하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 담당 경찰서를 옮기는 것이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을 관할권을 옮긴다고 박시후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이유는 없으니 말입니다. 현재 그들이 이런 이송신청이 단순히 시간을 벌기 위함인지 아니면, 그들의 주장처럼 보다 공정한 수사를 위함인지는 그들만이 아는 사실일 겁니다.

 

박시후 사건을 바라보는 대중들은 더 이상 경찰 조사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아닌, 당당하게 조사를 받는 모습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처럼 강제성이 없었다면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기에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할 겁니다.

 

상반된 두 개의 CCTV와 약물 조사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여전히 자신을 숨기고 있는 박시후 후배와 경찰 조사를 아직 한 차례도 받지 않은 박시후는 최악의 상황에 몰렸음은 분명합니다. 현재 약물 검사 이후 수사에 나서 반격을 하기 위함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를 믿고 있는 수많은 이들은 박시후가 당당하게 경찰 조사를 받고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를 바랄 겁니다. 상대 여성에게 억울한 일을 하지 않았다면 박시후는 이제 당당하게 나서서야만 할겁니다. 그렇지 않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말이 맞다면 그에 걸 맞는 책임을 져야만 할 테니 말입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손가락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추천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