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7. 06:37

박시후 1억 합의 시도 사실이 충격인 이유

박시후가 논란이 불거지자마자 피해 여성과 합의를 시도했다는 이야기가 나와 충격입니다.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박시후 측에서 주장했던 그 모든 가치가 크게 훼손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널리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조용하게 사건을 무마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잘못이 없다면 곧바로 경찰 출두해 반박하고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당연할 겁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박시후는 경찰 출두를 현재까지 하지 않으며, 고소 직후 합의를 시도했다는 사실은 대중들을 경악하게 합니다.

 

박시후 합의보다 앞서는 것이 명명백백 사실 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연예인의 여성 강간 논란은 항상 문제가 되고는 합니다. 이미 하나의 역사를 만들 듯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다는 점에서 박시후 사건 역시 이런 억울한 논란의 시작이라고 봤습니다. 연예인을 상대로 한 파렴치한 범죄라고 볼 수밖에는 없었으니 말입니다.

1억이라는 돈을 합의금으로 제시했다는 이야기가 나와 충격입니다. 고소 직후 나왔다는 이 제안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박시후가 주장했던 내용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모호해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절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던 그의 당당함과 달리, 고소 직후 합의를 시도했다는 사실은 모든 것을 뒤틀어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 출두를 해서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사건을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함에도 이런 기본적인 행위는 하지 않은 채 언론플레이를 하는 듯한 모양새는 박시후에게 아무런 도움도 될 수 없으니 말입니다. 그가 자신의 행동이 당당하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야만 합니다.

 

한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면 박시후가 해당 여성이 고소를 한 직후에 곧바로 1억을 제시해 합의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성 측에서 1억이 적다며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고도 했습니다. 이 보도가 모두 사실이라면 박시후만이 아니라, 해당 여성도 논란의 중심에 설 수밖에는 없습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여성 측에서도 돈을 위한 고소를 했다고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돈을 위해 고소하고 돈을 위해 사건을 만들었다는 주장이 가능하니 말입니다. 박시후의 행동도 문제이지만 이 사건 자체를 만든 것이 해당 여성이 더욱 큰 문제일 테니 말입니다.

 

최근 경찰에서 여성에게 약물을 투여했던 것은 아니냐는 의심으로 약물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이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너무 상반된 CCTV 때문이었습니다. 술집을 나설 때는 정상이었던 여성이 짧은 시간 이동한 후 박시후의 집 앞에서는 후배의 등에 업혀 나갈 정도로 만취한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짧은 시간 갑자기 만취한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라면 약물 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약물 사용이 해당 여성에게 남아 있었다면 사건은 완벽하게 성립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신을 잃었다는 여성의 주장을 완벽하게 완성시킬 수 있는 대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약물과 관련해서는 그 어떤 내용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건 수사는 처음으로 다시 돌아갈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송 요청을 한 박시후 측의 요청을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존대로 서부경찰서에서 맡는 것이 맞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박시후 측의 요청을 거부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박시후 측은 여전히 이송 요청을 하고 있어 이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시후가 일부러 경찰 출두를 미루는 게 아니다. 24일 오후 7시 출석 때도 옷을 다 입었는데 박시후의 변호인으로서 방어권 보장을 위해 권리 행사를 한 것뿐이다. 현재 박시후의 자세한 상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하지만 박시후가 절차에 의해 적법한 수사가 이뤄지면 본인이 직접 심경과 입장을 밝힌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당당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우리 쪽에 전했다"

 

강남경찰서로 이송 요청이 받아들이면 수사에 참여하겠다는 박시후 측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그저 경찰의 자존심이라면 이 역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사건 수사를 진행해 사건 전모를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면 이송 요청을 받아들이고 사건 해결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테니 말입니다.

 

3월 1일 출석을 재통보 받은 박시후가 만약 이번에도 불응하면 체포영장 신청도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박시후로서는 더 이상 경찰 조사를 미뤄야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더욱 고소 직후에 해당 여성과 합의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그의 행동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절차에 의한 적법한 수사가 이뤄지면 보인이 직접 심경과 입장을 밝힌다고 한 만큼 경찰 쪽에서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억 합의를 유도한 것이 사실이고 여성의 주장했다는 박시후 측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그의 행위는 부당한 범죄 행위라고 볼 수밖에는 없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도 없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나서 자신이 당당하다면 수사에 참여해야만 할 겁니다. 이런 식의 힘겨루기로는 결코 사건이 해결될 일이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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