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 06:20

아이유 논란해명, 결과와 상관없는 무조건 비난 과연 정상인가?

아이유가 애니메이션 더빙을 하는데 1억을 받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억이 안 되는 비용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성우들에 비해 엄청난 비용을 받은 아이유를 비난하는 대중들의 모습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이번 기사의 목적이 아이유 죽이기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유만 직접 거론하는 모습은 황당합니다. 최근 애니메이션 더빙에 스타들을 기용해 보다 높은 좌석 점유율을 높이려는 경쟁이 불어 스타들에게 고가의 비용을 들여 홍보를 하는 경우들이 늘었습니다. 제작사에서 그 정보 비용은 충분히 지불해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투자하는 것인데 이를 비난하는 것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아이유 1억 투자로 100만 관객 모았는데 이것이 부당한가?

 

 

 

아이유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은 당황스럽게 다가옵니다. 작년 슈주 멤버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으로 논란이 커졌던 아이유는 이후 비난이 익숙해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국민 여동생에서 공공의 적 정도로 변한 상황에서도 아이유는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말부터 방송되는 '최고다 이순신'의 여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았습니다. 연기 경험이 적어 불안하기는 하지만, 주말 드라마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시간대 여주인공으로 선택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유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다가옵니다.

 

한 매체를 통해 기사화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유는 황당할 듯합니다. 뜬금없이 논란의 주인공이 되고,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 당황스러우니 말입니다. 일반 성우들과 비교해 말도 안 되게 높은 금액을 받는 아이유가 잘못되었다는 주장의 기사는 많은 이들에 의해 비난의 글로 읽히고 퍼지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아이유의 목소리 값이 1억 원이다. 200~500만 원을 받는 일반 성우들과 50배가량 차이가 난다"

업계에서 나온 대략적인 금액 수준을 가지고 단순 비교해 아이유를 비난하는 듯한 내용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최초 작성된 내용에서는 아이유만이 아니라 다양한 스타들이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하고 있고 그들이 높은 금액을 받고 있다고 밝히 있습니다.

개그맨의 경우 5,000만 원 수준이고, 가수나 배우들의 경우 1억까지 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업계의 수준이 이 정도라는 점에서 아이유만 특화해 비난하는 것은 황당합니다. 컬투나 개콘 출신들이 거액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이유는 부당하다는 논지라면 이는 큰 오해일 뿐입니다.

 

아이유가 더빙을 한 애니메이션인 '새미의 어디벤처2'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에서 보기드물게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최소 30억 이상의 순수익을 올린 이 영화에서 아이유가 1억을 받은 것이 잘못이라면 황당할 뿐입니다. 

 

아이유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는 점에서 배급사로서는 최소의 금액으로 최다 수익을 얻었다는 점에서 아이유의 1억은 값싼 하지만 거대한 수익을 낳게 해준 황금알이었습니다. 아이유를 선택해 최고의 수익을 얻은 그들은 아이유에게 비용을 지출한 것에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입장인데, 일부 대중들이 비난에 앞장서는 모습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일반 성우의 비용과 아이유의 비용을 비교해 아이유가 과다한 비용을 부당하게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그저 빈약하기만 합니다. 일반 성우를 써서 그에 걸맞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 그들이 굳이 스타들을 동원해 더빙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돈을 벌기 위한 그들이 스타를 이용해 더빙을 하는 이유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아이유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자칫 묻힐 수도 있었던 애니메이션이 그녀의 더빙으로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대박이라는 백만 관객을 동원했다면 이는 엄청난 성공입니다. 그들은 아이유를 선택해 최고의 성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신의 한 수나 다름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대중들이 아이유를 비난하기 위해 오직 비난을 하고 있는 모습은 황당해 보일 뿐입니다.

 

현재 스타 더빙이 대세가 되고 이런 상황이 과열화되면 부작용도 심할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어떤 상황이든 문제는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 아이유의 1억만 부각시켜 비난하는 일부 대중과 언론은 오히려 더욱 큰 문제만 만들고 있을 뿐입니다. 과연 아이유가 100만이라는 엄청난 관객을 불러모은 대가로 받은 1억이 과연 욕 먹을 일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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