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3. 14:01

소이현 고백 화신 변태 신동엽도 굴욕 시킨 연기자 구성애 최강이었다

신동엽을 가장 화려하게 만드는 주제는 변태라고들 합니다. SNL 코리아에서도 그 매력을 마음껏 뿜어내고 있는 신동엽은 변태의 화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 눈빛 하나만으로도 모두를 사로잡는 변태 신동엽을 능가하는 존재가 등장했다는 사실은 흥미로웠습니다. 

 

'화신'에서 변태와 관련된 이야기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신동엽의 맹활약이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신동엽도 제압하는 소이현의 솔직 고백은 최강이었습니다.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는 소이현의 매력은 신동엽을 압도했습니다.

 

변태 신동엽 능가한 연기자 구성애가 된 소이현

 

 

 

 

신동엽과 김희선, 윤종신이 진행하는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시작하자마자 주목을 받더니 이제는 화요일 심야 예능의 왕좌자리를 확고하게 하는 듯합니다. 새롭지는 않지만 익숙한 방식을 통해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는 사실이 성공의 키워드였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의외의 선택이라고 불린 김희선은 역시 신의 한 수 였던 듯합니다. '힐링캠프'에 등장한 자신의 독특한 취향을 모두 드러내더니, '화신'에서 완벽하게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은 재미있었습니다. 탁월한 MC라고 볼 수는 없지만, 솔직 화법으로 두 남자 사이에 도드라진 능력을 선보이는 김희선의 역할도 '화신'의 인기를 보여주는 재미이기도 합니다.

 

화신 19금 특집은 그래서 흥미로웠습니다. 모두가 아는 19금 전설 신동엽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이 특집은 물 만난 물고기와 다름없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신동엽의 활약보다 소이현의 맹활약이 대단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솔직함으로 승부한 그녀는 '화신 19금 특집'을 위한 게스트였습니다.

 

배수빈과 소이현, 그리고 김재동, 슬옹이 출연해서 보여준 연인들과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습니다. 수위를 오가는 이야기는 '화신'다웠습니다. 다른 예능과 달리, 지상파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수위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흥미로웠습니다. 아무래도 민감한 이야기들이 다수 등장 할 수밖에 없는 주제였다는 점에서 능숙한 진행의 묘미가 잘 드러난 특집이었습니다.

 

 

 

첫 사랑과 스킨십에 이어 동거에 대한 이야기까지 자칫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발언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비난을 받지 않았던 것은 효과적으로 상황을 주도하고 이야기를 끌어간 진행자들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시트콤과 같은 상황극을 통해 주제를 이야기하는 방식은 신동엽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장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연기는 주제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화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자신이 변태라고 생각하는 시점이 언제인지에 대한 질문에 신동엽을 매료시킨 것은 역시 소이현이었습니다.

 

다른 이들이 두려움이나 무서움을 극복하는 과정들을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소이현은 괴기한 로맨틱으로 모두를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강과 가까운 곳에 사는 그녀는 와인을 들고 한강에 가서 와인을 마시며 연인들을 지켜보는 것을 즐긴다고 합니다. 연애세포가 죽어가는 것은 안타까워하는 그녀가 대리만족을 하기 위해 찾는 그 장소와 상황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습니다.

 

한강 주변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연인들을 지켜보며 대리만족을 하는 소이현을 변태 감성 100%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소이현은 성인 영화를 본 중학생 시절 이야기도 화제였습니다. 남자 형제가 없던 소이현은 오빠가 있는 친구집에 친구들이 모여 한 쪽에서는 음식을 만들고, 다른 이들은 오빠가 숨겨두었을 은밀한 비디오를 찾는데 열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찾은 비디오를 보면서 나름의 행복한 순간을 꿈꾸었던 소이현과 친구들은 너무나 노골적인 영상을 보고, 식욕도 사라지고 이후 모두가 이상하게 보였다며 자신의 추억을 이야기해주기도 했습니다. 여자 배우로서 너무 솔직한 고백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지요. 동료 배우와 사귀던 시절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과정은 흥미로웠습니다.

 

스킨십을 하고 싶어도 쉽게 할 수 없는 여배우의 한계가 많았다고 하지요. 이로 인해 같이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스킨십에 행복했다는 그녀의 고백은 정말 솔직했습니다. 그녀의 과거 회상은 과거 남자친구가 누구이냐에 대한 궁금증으로 포털을 장식할 정도였습니다.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묘한 분위기로 관심을 이끌어가는 여배우들의 습성을 생각해보면 소이현의 털털한 면모는 새로운 매력이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한껏 애교를 부리기도 하지만, 남자 같은 성격이 주는 솔직한 이야기들은 이질적이어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내 변태지수가 100점이라고 느낄 때?'라는 일반인 설문에 대해 1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별 1위를 모두 맞추는 저력을 발휘한 소이현은 '화신'에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솔직히 19금 특집이라는 점에서 결코 만만찮은 상황 속에서도 다른 남자들을 주눅들게 할 정도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그녀의 19금 토크는 야하지도 추하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으로 받아들이게 해주었습니다.

 

19금 토크의 절대강자인 신동엽마저 매료시킨 소이현은 '화신'이 낳은 19금 샛별이자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19금 코믹의 진수를 보여주는 SNL 코리아 출연한다면 지상파에서 보여줄 수 없는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도 합니다. '화신'에서 솔직한 토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소이현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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