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3. 11:10

박시후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선택한 이유가 씁쓸하다

박시후와 고소를 한 여성 A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증거로 사용할 수 없는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는 이유는 이 사건이 철저하게 여론에 의해 심판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건의 본질이 무엇인지도 여전히 모호한 상황에서 이어지는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그래서 씁쓸합니다. 

 

여론 재판을 받고 있는 박시후로서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공권력보다는 여론이 더욱 중요하다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시작이 누구에서부터 시작인지 모호하지만 중요한 것은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결국 이번 사건은 철저하게 여론 재판이 될 거라는 의미라는 점에서 또 한 번 씁쓸해집니다.

 

유명인의 강간사건, 여론재판이라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다

 

 

 

남자 유명 연예인들과 둘러싼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하나의 역사마저 가지고 있을 정도로 제법 많은 이들이 사건에 연루되고는 했습니다. 사건의 거의 대부분은 여성 측에서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거액을 뜯어내거나 인기를 무기력하게 만들 목적으로 사건 화되어 왔습니다.

 

박시후 사건이 터진 직후 많은 이들이 과거 벌어졌던 사건이 다시 재발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여성의 편에서 박시후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나 현재나 변함없이 많은 이들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편에 섰습니다.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중의 심리는 당연합니다.

 

상대적 약자인 여성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 많은 이들은 여성의 편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과한 방식으로 박시후를 공격하는 이들은 단순히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을 넘어 박시후를 비난하기 위한 비난을 하면서 사건은 더욱 이상하게 흘러갈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일반 사건과 달리, 대중을 상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박시후라는 점에서 이 사건은 복잡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중들의 마음에서 멀어지면 더 이상 연예인으로서 살아갈 수 없다는 점에서 그의 행동은 철저하게 대중에게 흘러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를 통해 사건 처리가 신속하게 이어져야만 하는 박시후 사건은 경찰이 앞장서는 것이 아닌 대중들이 우선이 되는 사건이 되고 말았습니다. 양 측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주장들을 펼치면서 여론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주장이 공개되면 언론이 크게 보도하고 이를 통해 대중들은 급격하게 변하는 내용들로 이야기가 전달되기 시작했습니다. 

 

CCTV와 카톡이 양 측에서 자료를 공개하고 그렇게 서로의 주장을 위한 증거로 대중들에게 그대로 공개되었습니다. 이 자료들은 수사를 위한 중요 자료로 사용되어야 했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수사를 하는 경찰들이 아닌, 대중들이 판단을 하는 자료로 사용되었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기자들이 이 사건을 진두지위하고 대중들은 이런 증거들을 가지고 각자의 의견을 내놓는데 집중했습니다. 

 

각자에게 유리한 내용들이 공개되며 일희일비하던 사건은, 최근 공개된 카톡 전문과 고소했던 여성 A의 지인인 B가 박시후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고 밝히며 사건은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소한 여성과 가장 친했던 여성이 갑자기 사과를 표명하면서 이번 사건은 결국 박시후의 무죄 쪽으로 급격하게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진술이 엇갈리고 강제성 여부를 입증할 명확한 물증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수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들이 이 수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강제성 여부를 입증할 명확한 물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도 박시후가 고소한 여성이 주장하듯, 강제적으로 사건을 벌인 것은 아니라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고소한 여성의 지인이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A양의 잘못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고, 경찰이 증거가 없다며 법적인 가치도 없는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한다는 사실은 이번 사건은 더 이상 고소한 여성이 승리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거짓말 탐지기 수사에 이어 대질신문도 이어간다고 합니다. 증거 수사는 이미 무의미해졌고, 상호 대질을 통해 진실이 무엇인지 찾아내겠다는 경찰 수사는 더 이상 이번 사건의 핵심을 찾아내기 힘들어졌다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거짓말 탐지기 수사는 결국 이번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공권력에서 찾아내기는 힘들다는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런 점에서 고소한 여성이 진심인지, 가해자로 지목된 박시후가 진심인지 명확하게 밝혀내기 힘들어졌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조사는 씁쓸하기만 합니다. 사건의 진실은 점점 멀어지고 서로의 주장만 난무하는 상황에서 지루한 법정 공방은 결국 박시후의 상처만 키울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모호해진 상황에서 벌어진 거짓말 탐지기 수사와 대질신문이 사건의 진실을 파 해치는 중요한 전기가 될지는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오류가 많은 거짓말 탐지기 수사와 자신들의 주장만 내던질 수도 있는 대질신문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는 힘드니 말입니다. 사건이 어떻게 결론 날지 알 수는 없지만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욱 흥미롭게 바라보는 대중들에게 이 사건은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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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FreeOver™ 2013.03.13 14: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건이 점점 미궁으로 빠지네여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3.13 17:51 address edit & del reply

    거짓말 탐지기도 조사를 받는 과정의 일부일뿐입니다. 박시후는 애초에 경찰이 오라는데 세번이나 거부하다 늦게 갔고 A양 전 소속사 대표 다 휴대폰 증거 제출한 상태에서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제출 안하고 잇고요. 문자와 카톡을 편집하고 왜곡하여 언플을 하고 상대 여성 이름까지 변호사 통해 언론에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유명인이 성범죄에 연관되었을때 그 과정이 철저이 비밀에 붙여지는 나라는 업습니다. 반면 유명인이라고 해서 피의자가 고소한 사람에 대해 왜곡 언플을 하고 신상을 밝히는것은 선진국에서는 생각하기 힘든일이라고 합니다. 법의 허점이죠. 박시후 언플은 지금도 고소감입니다, 다만 a양 변호사는 그문제는 강제성 여부를 법으로 따진후에 나주에 따지겠다고 하는군요. 지금 법이 아닌 여론 재판을 원하는 것은 고소한 여성이 아닌 박시후로 보이고 뭔가 법으로 자신이 없기 때문 아닌가 갠적으로 추측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