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2. 07:01

이이경 음주운전, 최종훈에 이은 음주운전 논란 tvN의 저주인가?

이이경은 '학교 2013'으로 새롭게 주목받은 신인 배우입니다. 연이어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음주사건은 안타깝습니다. '학교 2013'에 이어 '나인'에도 출연하며 주연은 아니지만 주목 받는 신인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는 아쉽습니다. 

 

tvN 드라마인 '푸른거탑'을 통해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최종훈은 음주사고로 하차를 하고 말았습니다. 다른 프로그램 하차를 감행하면서도 '푸른거탑'만은 출연하고 싶었다던 최종훈에게 음주사고는 자신의 운명을 흔들어버린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음주운전은 어떤 경우라도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음주 후 운전대를 잡는 것은 자신만이 아니라 죄 없는 타인까지 위험에 빠트리는 범죄 행위니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음주운전은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 최종훈의 경우처럼 이이경 역시 기존의 음주운전을 했던 연예인들과는 달랐습니다.

 

 

최종훈과 이이경은 모두 대리기사를 불러 자신의 집까지 갔다고 하지요. 문제는 주차 문제로 인해 운전대를 잡는 순간 음주운전으로 걸렸다는 점에서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활동을 하라고 할 수는 없지요. 그럼에도 안타까운 것은 대리기사까지 불러 집 앞까지 가서 어처구니없이 음주운전에 걸렸다는 사실은 보는 이들도 답답해지는 상황이니 말이지요.

 

"이이경 본인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할 계획이다"

 

"이이경은 음주 운전 적발 당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대리 운전기사를 불렀다. 대리 운전기사가 간 이후 이이경이 주차를 하던 중 단속에 적발됐다"

이이경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타까움이 더하지요. 술을 마신 것이 문제는 아닐 것이고, 대리 운전기사를 불러 집까지 간 것 역시 자연스러웠습니다. 문제는 대리 기사에게 주차까지 요구하지 않고, 자신이 주차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주차가 쉽지 않아 자신이 했다고도 하는데, 음주 상황에서 아무리 자신의 집앞 주차라고는 하지만 대리 기사보다 잘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는 사실은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얼마 전에 최종훈이 유사한 상황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면 좀 더 조심해야 했으니 말입니다.

 

"이이경 씨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내부 회의 중이다"

 

"'나인'은 앞으로 10회가 남았다. 다행히 이이경 씨의 분량이 거의 없다. 향후 하차한다고 해도 드라마 전개에 무리는 없을 것이다"

현재 이이경이 출연중인 '나인'측에서는 출연분이 적어 하차를 한다고 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주인공의 친구로 등장해 맛깔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던 그로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지도 못하고 하차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tvN으로서는 연이어 자사 방송에 출연중인 배우 둘이 음주운전 문제로 하차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들의 음주운전이 방송사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주목받던 두 배우가 비슷한 상황에서 짧은 기간 안에 모두 하차를 하게 된 건 일부에서 이야기되는 tvN의 저주일지도 모르겠네요.

 

그저 웃자고 하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지상파 못지않은 완성도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상파의 유명한 PD들도 tvN으로 향하면서 프로그램의 질이 상당히 높아졌지요. 지상파를 위협할 정도로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음주운전으로 두 명의 배우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사실은 농담이기는 하지만 tvN의 저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이경이나 최종훈은 신인 배우로서 중요한 시점 음주 운전으로 하차를 하고 말았습니다. 유명 배우처럼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망친 것과 비교하면 음주 운전이라고 할 수도 없는 사건이지요. 더욱 경찰의 조사도 피하고 사건 후에도 드라마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들에게 가해지는 비난은 안타깝습니다. 크게 비상하기 위해 잠시 멈췄다고 생각하며 다시는 음주 운전과 같은 사고는 일으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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