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6. 09:01

싸이 아이튠즈 4일 만에 전 세계 1위가 대단한 이유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소비자인 세계인들은 싸이의 신곡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발표된 지 단 4일 만에 전 세계 아이튠즈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싸이의 '젠틀맨'인기는 '강남스타일'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튠즈의 기록이 공식적인 히트 차트로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이 기록은 중요합니다. 더욱 세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던 핑크의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12일 전 세계 199개국에 동시 공개된 싸이의 '젠틀맨'은 단 4일 만에 아이튠즈 세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단일 국가 1위도 결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싸이의 이번 기록은 그저 대단하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국내 음원 사이트 올 킬에 이어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아이튠즈 세계 차트 1위는 말 그대로 세계인들이 싸이의 신곡을 얼마나 기다렸고, '젠틀맨'에 얼마나 열광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젠틀맨'은 스웨덴, 스위스, 핀란드, 체코,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27개국 아이튠즈 싱글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아시아권에서의 인기만이 아니라 유럽 차트까지 휩쓸며 싸이의 전 세계적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이 순위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싸이의 성공을 부정하고 무시하는 방법으로 자신들의 아픔을 달래 왔던 일본에서도 '젠틀맨'은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에서 일본이 내세우고 싶은 자존심은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은 듯해서 웃기기도 합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7위, 독일은 12위, 미국에서는 18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에서 싸이의 '젠틀맨'은 강렬한 기세로 1위를 향해 치닫고 있다는 사실은 두려울 정도로 멋지기만 합니다. 아이튠즈를 평정해가고 있는 싸이의 다음 기록은 빌보드 핫100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보면 다음주 빌보드 순위에 싸이의 '젠틀맨'이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저 순위가 문제일 뿐이니 말이지요.

 

 

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 온에어 점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빌보드 순위는 급격하게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기세를 생각하면 싸이의 미국 활동은 곧 빌보드 핫100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조만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튠즈 세계 차트 1위도 대단하지만 이보다 더욱 당황스럽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유튜브입니다. 공개와 함께 폭발적은 뷰를 기록하던 '젠틀맨'은 15일 단 하루 만에 4,000만 뷰라는 말도 안 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한반도 인구가 모두 한 날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를 검색했다고 할 정도로 싸이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입니다. 

 

이미 유튜브 최다 조회 기록을 세운 싸이는 이번에는 새로운 기록도 갈아치울 태세입니다. 그동안 가장 짧은 기간 안에 1억 뷰를 기록한 것은 조셉 코니의 영상이었습니다. 조셉 코니 관련 영상인 '코니 2012'는 9일 만에 1억 건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싸이는 이 기록마저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첫 날 최다 뷰 기록을 가지고 있던 저스틴 비버의 '보이프렌드'의 800만 뷰를 간단하게 넘어서며 1800만 뷰를 기록한 싸이는 하루 최다 뷰 기록마저 바꾸더니, 이제는 최단 기간 1억뷰 기록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만에 4천 만 뷰를 기록한 기세를 생각하면 단 3일 만에 1억 뷰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싸이가 세울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유튜브의 이 기록이 중요한 것은 이는 곧 세계적 성공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강남스타일'이 누적 조회수 15억 건을 넘어설 유일한 존재는 바로 싸이의 '젠틀맨'이 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지난 해 '강남스타일'의 기록보다 20배 빠른 '젠틀맨'의 기록은 시간이 흐르며 기하급수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록 달성은 당연해 보입니다. 유튜브의 성공은 곧 빌보드의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지난 해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하지 못한 한을 올 해는 충분히 해결할 듯합니다. 단순히 빌보드 1위만이 아니라 최장기 1위 기록도 넘볼 정도로 '젠틀맨'에 대한 관심은 절대적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괴물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류현진이 다저스 라커룸에서 말춤을 가르쳤다는 이야기는 화제였지요. 이것에 이어 이제는 '젠틀맨' 홍보대사를 자처하자 싸이도 화답하듯 직접 경기장을 찾겠다는 말을 SNS에 남겨 화제가 되었습니다. 세계적 스타들의 만남이 과연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싸이의 '젠틀맨'에 출연한 브아걸의 가인에 대한 관심 역시 대단합니다.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가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강남스타일'의 현아를 넘어서는 인기를 얻을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활동이 잠잠했던 브아걸의 새로운 시작도 기대할 정도로 말이지요.

 

한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세계에 알리겠다는 싸이의 말처럼 '젠틀맨'으로 인해, 브아걸과 아브라카다브라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국제가수 싸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상상도 못할 정도입니다. 단 4일 만에 아이튠즈 세계 차트 1위를 차지한 싸이가 대단한 것은 곧 빌보드 핫100 1위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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