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8. 09:01

싸이 젠틀맨 빌보드 12위로 첫 진입 강남스타일 2위 한 풀이 보다 중요한 이유

싸이의 젠틀맨이 미국 공식 활동도 하기 전에 빌보드 핫100 차트에 12위로 첫 진입했습니다. 다음 주 빌보드 차트가 공개된 상황에서 젠틀맨은 기대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싸이의 빌보드 1위는 빠르면 2주 안에 결정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26일자 빌보드 차트가 발표된 상황에서 싸이의 젠틀맨은 시작과 함께 빌보드를 들썩이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싸이의 대박 행진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강남스타일'이 7주 연속 2위에 머물며 빌보드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젠틀맨으로 모든 한을 풀어낼 수 있을 듯합니다.

 

과연 이번 빌보드에 어느 순위로 입성을 하게 될지는 중요했습니다. 지난 '강남스타일'이 핫100 2위까지 올라서며 대단한 기록을 세운 것은 중요했습니다. 문제는 싸이가 과연 다시 빌보드 핫100에 다시 설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그저 한 번의 운이 대단하게 이어진 것뿐이라고들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싸이 역시 충분히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고, 그런 싸이는 영특하게 그저 단순히 '강남스타일'로 단명 하는 국제가수가 되지 않는 선택을 했습니다. 어설픈 전략이 아닌 확실한 전략으로 다시 한 번 대박을 친 싸이는 '젠틀맨'을 통해 확실한 국제가수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저 그런 클럽 음악이라 비하하고 '강남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는 자기복제가 아니냐는 의견들을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클럽 음악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확실하게 인지시킨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이유는 없었습니다. 보다 강렬하게 매력적인 곡으로 탄생한 '젠틀맨'은 몇몇의 비난과 상관없이 말 그대로 시장에서 환영받는 곡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음원 발표 후 2일 만에 유료 스트리밍 횟수가 미국에서 1위였다"

"싸이가 단 2일 동안의 성적으로 12위에 올랐다. 일주일 동안의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 등을 토대로 하는 다음 주에는 톱10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으로 1억 2500만 뷰를 돌파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 날 유튜브 최고 기록인 1890만 뷰를 넘어서기도 했다"

 

빌보드는 26일자 차트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며 싸이에 대한 특별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음원 발표 2일 만에 유료 스트리밍 횟수가 미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핑크를 두 배수로 누르며 1위를 차지한 싸이는 대단합니다.

 

 

싸이는 860만 회로 유료 스트리밍에서 460만 회를 기록한 핑크(P!nk)의 노래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를 압도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빌보드 핫100의 1위를 차지한 핑크를 압도하며 싸이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빌보드에서도 그래도 재현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싸이의 빌보드 핫100 12위 등극이 대단한 것은 이 집계 결과가 단 2일 만의 기록만 합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주일도 아니고 단 2일 만의 기록만으로 빌보드 12위에 오를 정도라는 점은 싸이의 다음 행보가 얼마나 대단해질지는 상상이상이 될 예정입니다.

 

유료 스트리밍과 뮤직비디오만으로도 12위를 기록한 싸이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면 빌보드 순위는 치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젠틀맨'의 성공이 중요한 것은 바로 싸이가 히트곡이 하나뿐인 가수라는 의미의 '원 히트 원더(One-Hit Wonder)가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중요합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젠틀맨'은 충격으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전곡보다 폭넓고 대단한 기세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싸이의 젠틀맨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빌보드 1위가 한국 가수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이 이제는 더 이상 꿈이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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