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0. 09:06

나혼자산다 데프콘 윤후 위협하는 폭풍먹방 새로운 강자가 탄생했다

솔로남들의 생활을 담고 있는 '나 혼자 산다'가 여행을 떠났습니다. 함께 하는 여행이 아니라 각자의 개인 여행은 '나 혼자 산다' 다웠습니다. 각자 테마를 가지고 떠난 여행의 첫 날 화제는 애견 펜션을 찾은 이성재와 제주도로 음식 여행을 떠난 데프콘이었습니다. 

 

여섯 명의 무지개 회원들이 함께가 아닌 홀로 떠나는 여행은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했습니다. 혼자는 왠지 어색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혼자 사는 삶은 그만큼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지난주까지 방송된 무지개 회원 집 찾기는 흥미로웠지만, 데프콘에게 쏟아진 악플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보여 지는 모습은 분명 문제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놀러온 이성재와 티격태격하는 듯한 모습이 등장했기 때문이지요. 여기에 중간중간 삽입된 인터뷰 내용이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이런 형식의 방송에서 나오는 인터뷰가 작위적으로 나온다는 점에서 예고된 참사였지요.

 

 

오늘 방송에서 모두 밝혔지만 눈썰미가 좋은 시청자들이라면 이성재와 데프콘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느낀 이들은 없었을 듯합니다. 이성재를 집에 바래다주는 과정에서 그가 원하던 선물을 한가득 가져가며 흐뭇해하는 장면만 봐도 둘의 관계가 방송에서 보여 진 것처럼 이상한 것은 아니었지요.

 

방송이란 진실을 그대로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없고 그런 점에서 데프콘에서 쏟아지는 악플은 부당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토로한 그들은 각자의 여행에 심취하기 시작했습니다. 각자 자신이 원하는 자신만의 여행은 시청자들에게는 무척 흥미로웠네요.

 

가수 이소라에게 곡을 부탁받았다는 김태원은 그녀를 위한 곡 만들기를 위해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자신이 힘겹고 고통스러운 시절 찾아 멋진 곡을 만들어냈던 바로 그 장소로 향했습니다. 이소라가 1년을 쉬면서 부활의 앨범 전부를 끊임없이 들었다고 하지요. 그리고 결과는 김태원에게 신곡을 부탁하는 것으로 이어졌다니 이 둘이 만든 노래가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여러 달 동안 이소라만 생각했다는 김태원의 모습은 역시 뮤지션이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 자신을 지탱해준 장소로 돌아가 초심으로 이소라의 곡 구상을 하는 김태원의 모습은, 낚시꾼으로서는 낙제점을 받을지는 몰라도 그가 보여준 뮤지션의 모습은 만점이었습니다. 과연 이소라와 김태원이 만나면 어떤 음악이 나올지 기대만발입니다. 

외로운 김광규는 와인열차를 선택했습니다. 와인을 마시며 하는 기차여행의 낭만이 아직 잘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 여유와 낭만은 생각보다는 흥미롭게 재미있었을 듯합니다. 귀차니즘으로 여행가는 일도 없었다는 서인국은 큰마음을 먹고 홀로 캠핑에 나섰습니다. 홀로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서인국이 과연 낯선 만남에 행복해 할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런 용기 자체는 신선했습니다.


애견이 큰 화제가 되었던 이성재는 자신의 애견과 함께 하는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항상 좁은 집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에페를 위해 함께 하는 여행을 선택한 이성재는 멋진 패션으로 마치 화보가 움직이듯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이성재와 여행을 하는 에페는 이동하는 동안 앉지도 않은 채 운전하고 있는 성재만 바라보는 모습이 귀엽기만 했습니다.

 

목적지인 애견 펜션에 도착하기 전 홀로 점심을 해결하는 이성재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홀로 식사를 하는 낯선 경험을 합니다. 혼자 식사를 하지만 2인분으로 식사를 하는 그는 배를 채운 후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애견을 위한 전용 수영장과 사우나까지 완비된 그곳은 에페를 위한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좁은 집에서 이성재와만 생활하던 에페에게는 넓고 좋은 공간도 무의미했습니다. 성재만 따라다니는 에페로 인해 함께 운동을 해야 했던 성재만 힘든 여행이었네요. 


가장 큰 화제가 된 것은 데프콘의 제주도 여행이었네요.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이들의 거의 대부분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기 위함이지요. 최근에는 올레길 답사는 기본이 될 정도로 제주 여행의 대부분은 이런 여행입니다. 하지만 데프콘의 선택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가 제주도로 향한 것은 철저하게 맛집을 도는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날 아침 방송을 틀자마자 등장한 제주도에서 바다가 보이는 장소에서 피자를 맛있게 먹고 있는 후의 모습은 데프콘이 잠시 후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이었습니다. 렌트카까지 준비한 데프콘은 화창한 제주도를 만끽하며 오픈카에 취해 찾은 곳은 유명 식당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고기국수를 먹으러 들어선 데프콘은 자신만 혼자라는 생각에 민망해했지만, 음식이 나오자 완전히 변했습니다.

 

전투적으로 음식을 흡입하는 데프콘은 새로운 유형의 먹방 스타였습니다. 음식에 집중한 채 음식만 먹는 데프콘은 먹강계의 새로운 강자라는 사실을 확신시켜주었습니다. 고기국수를 먹자마자 후식으로 핫도그를 먹은 데프콘에게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듯했습니다. 식당을 나서며 뚝배기를 외치는 그는 경악스러운 먹망 레이스였습니다.

 

오분자기 뚝배기를 보며 한없이 밝은 웃음을 짓던 데프콘은 뚝배기 가득한 해산물을 바라보며 정신없이 먹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먹고 싶게 만들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뚝배기 한 그릇을 게 눈 감추듯 해결한 데프콘은 다시 갈치조림을 먹으러 향한 그는 마치 첫 끼니를 맞이하는 것처럼 맛있게 식사를 하는 장면은 장관이었습니다.

 

1일 1식이 화제인 세상에 1일 7식이라는 대단한 음식 여행을 떠난 데프콘이 과연 흑돼지와 남은 음식 여정마저 소화하며 먹방계의 최고 스타인 후를 밀어내고 새로운 스타가 될 수 있을지도 궁금해졌습니다. 먹는 것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데프콘의 먹망 여행으로, 늦은 저녁 배고픔을 달래야 했던 시청자들로서는 데프콘의 다음 여정이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윤후의 30년 후 모습이라는 말에 욱하는 이들도 많을 듯합니다. 하지만 먹방만 보자면 진화한 형식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한 데프콘이었습니다.

서인국이 떠난 캠프 여행에서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외로움을 잊기 위해 떠난 와인 여행에서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을지 궁금한 김광규까지 다음 주에도 솔로남들의 홀로 여행은 계속되어집니다. 그리고 혼자서도 멋지고 재미있게 살 수 있음을 어떻게 보여줄지도 기대됩니다. 먹방계의 새로운 스타로 올라선 데프콘의 폭풍 먹방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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