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빌보드 어워드 6개 부문 후보가 던지는 의미

싸이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강남스타일'로 세계에 얼굴을 알린 싸이가 '젠틀맨'으로 연속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세계적인 존재감으로 자리를 잡았으니 말입니다. '젠틀맨'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되며 그 가치는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유튜브에 '젠틀맨'이 공개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벌써 2억 뷰를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습니다. 현재의 속도를 생각해보면 '강남스타일'의 15억 뷰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도 있을 듯합니다. 노래가 공개된 지 일주일 밖에 안 되었지만, 싸이의 '젠틀맨'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핫한 노래가 되었습니다.

 

아이튠즈 순위에서 싸이의 '젠틀맨'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와 달리, 뮤직비디오도 금액을 내고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싸이의 인기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이라는 사실은 중요하지요. 공개되자마자 단기간에 1위를 차지했던 싸이의 인기는 빌보드 핫100 순위와 함께 한동안은 아이튠즈 차트를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공식 차트에 발표와 함께 61위로 올라선 '젠틀맨'은 겨우 일주일 만에 싱글 부문 10위를 차지하며 조만간 1위도 노려 볼 듯합니다. 빌보드 차트에 첫 진입과 함께 12위를 차지하며 다음 주에는 톱10 진입이 유력한 상황에서 가장 큰 시장 두 곳에서 조만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얻을 수 있을 듯합니다. 이미 영국 차트에서는 1위 경험이 있는 만큼 싸이의 '젠틀맨'이 다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빌보드에서 5주 연속 2위를 차지했던 싸이가 이번만큼은 빌보드 1위가 유력해진다는 점에서 '젠틀맨'의 영미 차트 동시 석권이 가능해 보입니다. 아시아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주력 시장을 모두 석권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젠틀맨'의 성공은 반갑고 행복하기까지 합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현재 15억뷰 이라는 대단한 수치로 이미 유튜브에서 최다 조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는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4월14일 기준 일일 조회 수 3800만 이상을 돌파하면서 유튜브 사상 최다 일일 조회 수라는 또 다른 신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싸이의 이번 신곡은 유튜브 상에서 4월 인기 검색어로 급부상 하고 있다. 전 세계의 기대가 최고조에 올랐던 4월15일 월요일 정점을 찍은 후에도 여전히 높은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유튜브 뮤직 차트에는 단숨에 1위로 데뷔해 기존 자신의 히트곡인 '강남스타일'을 2위로 밀어냈다. 통계적 관점에서도 '젠틀맨'은 유튜브 사상 가장 대단한 기세의 뮤직비디오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유튜브에 새로운 기록들을 점유하고 있는 싸이에 대한 유튜브 측의 평가가 흥미롭습니다. 이미 '강남스타일'이 15억 뷰를 넘어섰고, 4월 14일 일일 조회 수 3800만 이상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통계적 관점에서 '젠틀맨'은 가장 대단한 기세를 보인 뮤직비디오 중 하나가 될 것이란 사실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저 '젠틀맨' 자체가 모든 기록들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어떤 기록까지 만들어낼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25일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싸이는 재미있게도 이제 시작입니다. 미국에서 정식 활동도 하기 전부터 이미 빌보드 12위와 아이튠즈 1위를 기록한 싸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 그 순위는 급등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처음 말씀드리는데,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조만간 리메이크 앨범을 내는데 노래의 리믹스 작업을 제게 제의했다"

 

싸이는 지난 22일  MBC FM4U '베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밝힌 내용은 귀를 의심하게 했습니다. 전설적인 그룹 퀸의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가 싸이에게 리믹스 작업을 제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는 대단한 일이니 말입니다.

전설의 그룹 퀸의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가 싸이라는 존재를 알고 있고, 자신의 리믹스 앨범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꿈이 현실이 된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런 상황은 단순히 싸이 만이 아니라 팝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대단한 성취로 다가올 수밖에 없네요.

 

브라이언 메이와의 앨범 작업만이 아니라 빌보드지가 4월 22일(현지시각) 발표한 2013 빌보드 뮤직 어워즈 부문별 최종 후보에 6개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은 대단합니다. '톱 뉴 아티스트', '톱 스트리밍 아티스트', '톱 랩 아티스트', 톱 스트리밍 송', 톱 랩 송', '톱 댄스 송' 등 총 6개 부문에 싸이는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싸이로서는 올라설 수 있는 모든 부문별 후보에 올랐다는 점에서 싸이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유튜브에서 일주일 만에 2억 뷰를 넘기고, 아이튠즈에서도 1위를 기록한 싸이. 빌보드에서는 단숨에 12위로 진입한 그는 영국 차트에서는 톱10에 올라서며 대단한 위세를 드러냈습니다. 25일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면 싸이의 기록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을 만들어낼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현상이 되어버린 싸이. 그가 만들어낼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도 힘듭니다. 이런 기록들이 던지는 의미는 싸이가 국제 가수임이 분명하고, 그로 인해 국내 가수들의 위상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싸이의 성공은 한국 음악의 위상을 높였고, 이는 곧 한국 가수들의 해외 진출이 보다 쉬워진다는 점만으로도 싸이는 대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빌보드 1위로 지난해의 아쉬움도 털어내고 최고의 존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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