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8. 09:01

조용필 기부 가왕의 소문 없는 선행, 그는 진정한 스타였다

19집 앨범을 발표한 조용필은 수많은 이들의 찬사를 들었습니다. 발표와 함께 음원 차트 1위까지 차지할 정도로 조용필은 과거의 전설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인 영원한 가왕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해주었습니다. 그의 능력만이라도 충분했던 조용필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선행이 밝혀졌습니다.

 

가왕 조용필을 더욱 값지게 만든 것은 그가 살아온 삶이었습니다. 가수로서 최고의 성과를 올렸던 그는 누구나 선망하는 성공한 가수입니다. 최근 싸이가 국제가수로서 대단한 위업을 달성하고 있지만, 그 역시도 가왕을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해준 조용필은 젊은이들마저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자신이 과거의 영광만 가지고 있는 가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의 영광만 품고 사는 가수가 아니라,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영원한 가수로서 최고의 가치를 보여줄 가수라는 사실을 이번 앨범에서 잘 보여주었습니다. 

 

 

나이로는 60이 넘었지만 그가 보여준 열정과 패기는 20대 못지않은 매력 그 자체였습니다. 대중들이 조용필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그의 음악을 소비하지는 않습니다. 잔인할 정도로 냉정한 소비자들이 조용필의 신곡에 열광하는 것은 그만큼 그의 음악이 최고라는 증명이었습니다.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시대를 앞서가는 조용필의 음악은 나이마저 우습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최근 대한민국 음악계를 장악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YG는 대단합니다. 그들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것은 단순한 성공만이 아니라, 그들이 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부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최근 싸이도 자신이 신곡으로 얻은 음원 수익금 5억을 쾌척했습니다.

 

싸이의 기부만이 아니라 YG의 수장인 양현석의 주식 배당금 10억 기부와 소속 연예인들이 모두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YG 엔터테인먼트가 기부를 생활화하면서 단순히 돈 버는 집단이 아닌 함께 나누는 존재로 다가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YG와 싸이의 기부에 감동을 했던 많은 이들에게 조용필의 기부는 낯설게 다가왔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그의 기부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들에게 알리는 기부도 대단하지만 남들이 알든 모르든 꾸준하게 기부를 하고 있는 조용필의 선행은 감동 그 이상이었습니다.

 

지난 2003년 조용필의 부인 안 씨가 세상을 떠난 후 그가 남긴 유산 24억 원을 모두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기부했습니다. 당시 일부 호사가들은 엄청난 자산을 가진 부인이 남긴 재산을 얻은 조용필에 대한 말들이 많았습니다. 말도 안 되는 비난들도 있었다는 점에서 황당했지요. 조용필이 돈 때문에 결혼을 하거나 돈을 이유로 부인의 죽음을 좋아할 사람이 아니니 말이지요.

 

세상 사람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조용필은 아내가 남긴 모든 것을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습니다. 부인의 죽음이 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찾아주는 값진 행위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뭉클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 조용필을 비난했던 존재들이 얼마나 한심했는지는 그의 행동이 말해주었습니다.

 

2009년에는 '조용필장학재단'을 설립해 소아암 어린이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우며 매년 3억 원 이상을 현재까지 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이벤트 성의 기부 행위가 아니라 꾸준하게 남을 도와주는 그의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겁니다.


지난 2010년에는 콘서트 수익금을 서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소아암 어린이 500여 명을 위해 기부했고, 소속사 YPC프로덕션도 최대 주주인 조용필에 대한 현금배당 대신 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고 소속사 최대 주주인 자신의 현금 배당금을 사회에 기부하는 조용필은 단순히 가왕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남을 돕자는 이야기는 많지만 실제 꾸준하게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투병 중인 아이를 살리는 일에 사용하는 조용필은 영원한 오빠이고, 가왕이며, 선행을 하는 천사입니다. 진부하지 않은 항상 앞서가는 노래로 대중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그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전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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