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5. 10:02

장윤정 공식입장 혼인신고가 과연 비난 받을 일인가?

장윤정과 도경완이 이미 혼인신고를 해서 정식 부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결혼식까지 받아둔 상황에서 혼인신고 한 것이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살아보고 혼인신고를 하는 이들보다는 큰 믿음을 가지고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결혼식을 준비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백지영이 혼전 임신 사실이 밝혀지며 장윤정 역시 임신으로 혼인신고부터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결혼을 할 생각도 없는데 임신을 한 것이 문제이지, 결혼을 확정한 이들이 임신을 한 것이 왜 비난을 받아야 하고 의심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황당하기만 합니다.

 

혼전 순결을 강조하고 결혼 전 임신이라도 하면 세상이 온통 타락한 것처럼 떠들어대는 이들의 모습은 한심하기만 합니다. 정말 이런 문제에 관심이 많다면 청소년들 사이의 버려지는 아이들의 실태와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정답일 겁니다.

 

결혼 전 혼인신고가 사실이 드러나며 일부에서는 장윤정의 결혼에 대해 다시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근거도 이유도 없는 비난의 원천은 그저 악플러들의 풀지 못한 한풀이에 불과해 보일 뿐입니다. 그저 익명의 그늘 뒤에서 남 탓이나 하고 있는 한심한 족속들의 쓸모없는 이야기에 불과하니 말입니다.

 

"경완씨가 없었다면 지금 휘청거리고 있었을 것"

 

"내가 힘들어 보였는지 경완씨가 먼저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다. 혼인신고를 하고 나서 전화를 걸어와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하더라"

 

"마음고생은 하루이틀일이 아니다. 이보다 더 나빠질 일은 없다고 생각해 지금 생각보다 잘 견디고 있다. 열심히 일하면서 결혼식 준비도 잘 하겠다. 행복하게 가정을 잘 꾸리며 살고 싶다"

혼인신고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거세지자 장윤정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결혼을 하는데 이렇게 힘겹게 해야 할 정도로 장윤정의 인기는 여전히 높기만 합니다. 스타가 겪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순간이기는 하겠지만, 당사자로서는 자신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여러 말들이 오가는 것이 아프고 힘들었을 듯합니다.

9월 결혼 예정에서 6월로 앞당겨진 것은 가을에 결혼식장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 합니다. 결혼 준비 시간이 길어지면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으니 차라리 빨리 결혼식을 치르는 것이 좋을 거라는 이야기도 6월로 앞당긴 이유라고 합니다. 

 

기왕 그렇게 앞당겨진 상황에서 굳이 혼인신고를 늦게 할 이유도 없었던 그들이 법적인 부부가 되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혼인신고를 마치고 우리가 이제는 부부라며 행복하다고 고백한 도경완의 모습은 그 누가 봐도 행복했을 듯합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 장윤정의 부모님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까지 더해지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런 논란은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기까지 했지요. '힐링캠프' 제작진들이 사전 노출을 하며 불거진 이야기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장윤정이 느꼈을 심리적 불안과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는 안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을 듯합니다.

 

힘겨운 상황에서 전혀 흔들림 없이 장윤정을 지켜준 이가 바로 도경완이라 합니다. 아무런 말없이 묵묵하게 자신의 곁을 지켜준 예비 신랑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무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은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런 그들을 비난하기에 바쁜 이들은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나 아는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엄청난 돈을 벌었던 장윤정은 어머니와 동생의 잘못된 행동으로 한 순간 모두 날리고 말았습니다. 부모님을 위해 지었던 집도 팔아야 했던 그녀는 도경완과의 결혼은 자신이 자취하던 곳에서 시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돈도 명예도 아닌 오직 사랑으로 맺어진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를 탓하거나 비난하는 이들에게는 이런 순수한 사랑은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일인 듯합니다. 가장 힘겨운 상황에서 사랑 하나로 하나가 된 도경완 장윤정 부부가 평생 서로를 위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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