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2. 10:01

리쌍 임대논란 해명, 갑의 횡포를 부린 리쌍? 개리의 입장에 답이 있다

리쌍이 소유한 건물의 임차인이 부당하게 쫓겨났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 주인과 5년 동안 그곳에서 장사를 하기로 구두로 약속을 했는데, 리쌍이 새로운 건물주가 되면서 자신을 내쫓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갑의 행포로 불쌍하게 된 을의 모습이 연상되지만, 리쌍의 주장이 나오며 이번 사건 역시 연예인을 상대로 한 부당한 조작이라는 사실이 타당성을 얻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대중을 상대로 한다는 점에서 사실과 다른 문제로 비난을 받는 대상으로 전락하고는 합니다.

 

남자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꽃뱀들의 모습은 이런 갑과 을의 경계가 연예인의 경우 달라질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리쌍이 임대 논란 역시 이런 사건과 유사하다고 보입니다.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갑의 행포를 막는 것은 당연하지만, 주인이 연예인인 경우 상황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이번 사건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건물주인 리쌍이 재계약을 하지 않아 인테리어 비용 등 엄청난 액수를 손해 봤다는 임차인의 분노는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건물주가 되더니 갑의 횡포를 부리는 그들이 괘씸하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습니다. 말 그대로 부당하게 임차인을 내쫓았다면 비난을 받아 마땅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면 리쌍은 그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음이 명확합니다.

 

"임차인이 하고 있는 동종 업종인 막창사업을 그 자리에 하려고 생각하지도 않았을 뿐 더러 임차인분에게 몇 번이고 그 사실을 말씀드렸다"

 

"15년 동안 열심히 일하며 건물을 처음 매입했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저희도 가슴이 아프다.. 원만한 대화가 불가한 상황에서 상가 임대차 보호법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해당 법에 적용되지 않는 임차인의 사례를 어떻게 해야만 하냐? 공인이라는 이유로 저희를 욕심쟁이로 몰아가며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이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임차인은 자신을 쫓아내고 동일한 막창집을 그 자리에서 하려고 리쌍이 부당하게 갑의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리쌍은 여러 번 자신들은 그 자리에 동정 업종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임차인이 리쌍의 합리적인 합의를 외면한 채 그들이 연예인이라는 점을 들어 비꼬듯 비난을 하며, 프랭카드라도 걸겠다고 나서는 행위는 협박에 가까웠습니다. 더욱 자신들이 나가는 조건으로 3억을 요구했다는 사실 역시 황당하게 다가옵니다.

 

법적인 의무는 없지만 임차인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려 노력했다는 리쌍이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것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라면 이는 역차별이나 다름없습니다. 리쌍이 건물주라는 것을 악용해 협박에 가까운 행위를 했다는 사실은 임차인의 횡포로 밖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리쌍은 그동안 자신의 사무실이 4층에 있어 1층 상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차를 빼달라면 즉각 빼주고, 그것도 모자라 다른 장소에 주차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기 노력한 그들이 마치 갑의 횡포나 부리는 나쁜 놈들로 비난받는 것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크다. 힘들게 하지 말고 차라리 죽여라. 이 바닥 어차피 다 그런 거잖아. 쓴 맛 단 맛 다 겪은 얼굴 팔린 광대 놈이 갈 때가 어딨겠노?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것이지"

논란이 불거지자 리쌍의 개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이럴 거라면 차라리 죽여라는 말까지 할 정도로 개리의 심정은 격해있었습니다. 바닥의 심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들이 자신의 발목을 잡는 부당한 행위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과도한 욕심을 부려 임차인의 장사를 빼앗아 그 장사를 할 정도로 그들이 궁색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은 그들이 그렇게 사악하지도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공연 무대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들이 자신이 직접 챙겨 장사를 해야 할 이유도 없지만, 방송 활동을 꾸준하게 하고 있는 리쌍이 이런 무리수를 둘 이유도 없습니다.

 

갑의 횡포는 사회가 나서서 보호해줘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갑을 위협하는 을의 횡포 역시 문제입니다. 무슨 일이든 영원한 갑과 을은 존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리쌍 임대 논란은 역설적인 갑과 을의 논란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예인의 경우 상황에 따라 의도하지 않은 을이 되어 힘겨울 수밖에 없음을 잘 보여준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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