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5. 09:06

김사랑 결혼설 박지성과의 논란에 김사랑 일방 비난은 비정상이다

김사랑이 박지성과의 결혼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실무근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더욱 여성의 입장에서 결혼설은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입장 표현일 수밖에 없습니다. 

 

박지성의 결혼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은 그만큼 그에 대한 인기가 여전하다는 의미일 겁니다. 물론 퀸즈파크로 팀을 옮기며 1년을 거의 허송세월을 했다는 사실이 아쉽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는 대한민국이 배출한 최고의 축구스타인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박지성과 열애설이 났던 수많은 스타들이 존재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사실로 증명된 적은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여전히 박지성에게는 축구가 전부이고 결혼은 아직 멀게만 느껴지고 있어 보이네요. 일부로 감추며 비밀 연예를 하는 타입도 아니라는 점에서 박지성의 열애설을 부추기는 기사들의 대부분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기만 합니다.

 

김사랑과 박지성의 열애설은 찌라시가 내보낸 밑도 끝도 없는 루머일 뿐입니다. 그저 무조건 열애설을 만들고, 사실이면 대박이고 아니면 말고 식의 막무가내 소문내기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사들로 인해 상처를 받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번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도 좋을 겁니다. 많은 스타들의 결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박지성과 김사랑의 결혼 소식 역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둘이 사랑해서 정말 결혼을 한다면 축하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둘이 만나지도 않고 당연히 결혼할 이유도 없는 상황이라면 이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을 이유가 분명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김사랑 측에서 강력하게 나서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오늘(14일) 한 매체에서 보도한 김사랑의 결혼설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

"기사에 언급된 바와 같이 오는 9월 결혼 확정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김사랑 본인에게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지난 광고 촬영장에서 만난 것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확인 받았다"

"현재 결혼에 대한 계획도 없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추측 보도에 김사랑과 소속사는 매우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향후 법적인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김사랑 소속사는 논란이 일자 즉시 결혼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혼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합니다. 김사랑과 박지성의 결혼설이 불거진 것은 함께 광고를 찍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2011년 영국에서 촬영한 광고 이후 서로 연락도 하지 않고 있는데 결혼설은 황당할 겁니다.

 

열애설도 아니고 곧바로 결혼설이 났다는 사실도 황당하지만 그럴만한 이유라도 있어야 이해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절차도 없이 아무런 근거도 없는 결혼설 기사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얼마나 황당할지는 충분히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다. 박지성은 다음 시즌에도 유럽에서 활약하길 원한다"

"이적 시한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분명한 원칙은 유럽 구단으로 이적한다는 것이다. 조건이 맞지 않거나 이적에 걸림돌이 생기면 QPR에서 남을 수도 있다"

박지성의 아버지 역시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확실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지성은 다음 시즌에도 유럽에서 활약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이적 시한이 많이 남아 있어 구단을 찾고 있고, 조건이 맞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에서는 큐피알에 남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현역 축구선수로서 활약을 하고 있는 박지성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축구 그 자체입니다. 그런 상황에 뜬금없이 열애서도 아닌 결혼설은 황당할 겁니다. 그 대상이 누구냐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근거도 없는 루머일 겁니다.

 

박지성 측도 황당하겠지만, 워낙 많은 이들과 열애설에 연루되어 왔다는 점에서 익숙하기도 할 겁니다. 박지성의 입장도 답답하고 힘들기는 하겠지만, 그보다는 김사랑 측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논란입니다. 김사랑이 최근 활동이 뜸하기는 하지만 여배우로서 열심히 살고 있는 그녀에게 이런 식의 루머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사랑이 박지성과 열애설에 포함되었으니 감사해야 한다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김사랑이 논란과 관련해 법적인 대응을 한다는 이야기에 박지성이 한 시즌 못했다고 이런 반응을 보이느냐며 비난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감히 "박지성을 어떻게 보고?"라는 인식만 지배적일 뿐 김사랑의 상황이나 기분은 생각도 하지 않는 주장은 결혼설만큼이나 황당하기만 합니다.

 

김사랑은 박지성과 엮였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한다는 논리라는 사실은 황당합니다. 박지성이 1년 힘들었다고 김사랑 측에서 법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여론몰이에 대해 바로잡기 위한 방편일 뿐입니다. 일부에서 박지성을 위한다고 하는 행동이 결국은 박지성을 더욱 당혹스럽게 만드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겁니다. 무분별한 찌라시에 법적인 대응을 해서 잘못을 바로잡겠다는 김사랑 측에게 더 이상 비난을 해서는 안 될 겁니다. 황당한 김사랑 비난은 오히려 박지성을 비난하는 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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