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0. 13:01

박지성 기자회견 캡틴 박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보여준 재치만점 인터뷰

박지성이 공식적으로 김민지 아나운서와 열애 중임을 인정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박지성은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세계적 스타의 위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기자들 앞에서도 여유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박지성은 연륜까지 묻어났습니다.

 

축구선수로서 대표팀 복귀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지만, 현재로서는 대표팀 복귀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국가대표팀으로서는 캡틴 박이 복귀해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진두지휘 해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개인 박지성으로서는 아직 그럴 마음은 없는 듯합니다. 아직 시간이 있기에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유럽 리그에 남기를 원하는 박지성으로서는 새로운 팀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일 듯합니다.

 

기자회견 전날 공개된 사진으로 인해 아쉬움을 토로한 박지성은 여유가 가득했습니다. 의도적으로 숨기려고 한 적도 없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갔다는 박지성은 다른 스타들과는 달랐습니다. 다른 스타들의 경우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잔뜩 숨기고 지내왔던 것을 힘겨워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으니 말이지요.


"원래부터 오늘 여자 친구와의 열애 소식을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열애를 발표하는 날이 아니라 인정하는 날이 돼 아쉽다. 깜짝 발표를 하고 싶었는데 다음번에는 먼저 들키지 않도록 주의 하겠다"

"유럽에 있어 만나는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이번 휴가 때는 거의 매일 봤다. 사진에 찍혔듯이 한강도 가고 영화관도 간다. 그날만 사진이 찍혀 아쉽다"

 

박지성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도 공개하려 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먼저 공개되어 발표가 아니라, 인정하는 날이 되어 아쉽다고 했습니다. 언론의 경우도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급하게 사진을 공개하며 특종을 노렸을 가능성도 높아 보이지요. 그런 점에서 박지성의 아쉬움은 더욱 크게 다가올 수도 있을 듯합니다.

 

많은 이들에게 공개적으로 공개하고 축하를 받고 싶었을 텐데, 마치 몰래 데이트를 하는 듯 파파라치 사진에 찍혀 자신의 개인적인 일들이 공개된 것이 좋지는 않았을 듯합니다. 유럽에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번 휴가 때는 매일 봤다는 박지성은 한강도 가고, 영화관도 가며 평범한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혔습니다.

 

"특별한 호칭은 없고 저는 민지야, 그분은 오빠라고 부른다. 2011년에 처음 만났는데 좋은 오빠 동생 사이였다가 올해부터 연락을 자주하게 됐다. 저를 이해해주는 배려심이 있어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저를 보러온 것은 아니었고 개인적인 일로 왔다. 그분이 축구관련 일을 하니까 축구를 보고 싶었던 것 같고 현장에서 경기를 봤다. 그 후에 차도 마시도 밥도 먹으면서 마음을 키워나갔다"

 

지난해부터 만나왔고, 본격적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은 올 해부터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성이 그동안 이상형으로 밝혀왔듯 이해해주는 배려심이 많은 여자가 바로 김민지였다고 고백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나운서라면 축구선수인 박지성에게는 가장 좋은 배우자가 될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영국 큐피알 경기장을 찾은 것은 자신을 만나러 온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일로 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민지 아나운서가 어릴 때부터 박지성 팬이었다고 이미 밝혔다는 점에서 다른 경기가 아닌, 큐피알을 본 것을 그저 단순히 축구를 보고 싶었던 것만은 아닌 듯합니다.

 

축구장을 찾은 김민지와 차도 마시고 밥도 먹으며 데이트를 즐겨온 그들에게는 그 시절부터 연애가 시작되었다고 봐도 좋을 듯합니다. 영국까지 찾은 김민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감정을 키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경기장을 찾은 김민지의 선택이 현재의 상황을 만든 듯합니다.

 

"작년 시즌 골을 못 넣었는데 골보다 여자 친구를 만난 것이 더 좋다. 사귀자는 말은 제가 먼저 했고 그분이 방송하는 '풋볼매거진 골'을 자주 본다. 그분이 방송에서 하트를 날렸다"

"그 동안 저와 열애설이 났던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제 열애설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실 줄은 몰랐다. 관심이 너무 집중된다. 이전까지 남자친구로서 80점의 점수를 줄 수 있었는데 향후 며칠은 50점이다"

힘든 한 시즌을 보낸 박지성은 그래서 여자 친구가 있어 그 힘든 시기를 잘 넘긴 듯합니다. 먼저 사귀자는 말을 할 정도로 박지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민지 아나운서, 그녀가 진행하는 '풋볼매거진 골'은 당연히 남자친구인 박지성에게는 자주 보는 프로그램일 수밖에는 없지요. 방송에서 하트를 날리며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았다고 하니,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입니다.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박지성은 그동안 자신과 열애설이 났던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자신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은 줄은 몰랐다는 말로 마무리를 한 박지성에게 남은 것은 이제 결혼 뿐 일 듯합니다. 언제 할지는 모르지만 먼저 공개해 축하를 받고 싶다고 하니, 올 해 안에 박지성과 김민지의 결혼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지난 한 시즌 힘든 시절을 보낸 박지성이 이번 시즌 다시 비상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화려한 부활과 함께 김민지 아나운서와 행복한 결혼을 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겁니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여기에 브라질 월드컵까지 합류해 대한민국의 승전보를 올려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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