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4. 07:08

진짜사나이 유격훈련 아기병사 박형식 재발견 스타탄생 알렸다

연예인들이 군대 생활을 왜 해야 하는지 의아스럽기는 하지만, 예능이 된 '진짜 사나이'는 완전히 자리 잡은 듯합니다. 많은 스타들이 등장한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한 장혁과 박형식으로 인해 '진짜 사나이'는 더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예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격왕이 된 장혁은 유격 조교들마저 놀라워할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과거 군 문제로 논란이 컸었던 장혁은 방송에서도 과거의 문제를 언급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절권도로 단련되어 있는 장혁은 유격 훈련에서도 월등한 실력을 보이며 특등 병사의 위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호주에서 군과는 전혀 상관없이 살아왔던 샘 해밍턴에게 '진짜 사나이'되는 과정은 힘겹기만 했습니다. 가장 힘들다는 유격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샘에게는 지옥과도 같았을 겁니다. 지난 유격 훈련도 쉽지 않았지만, 이번 주 유격은 샘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병사들을 곤혹스럽게 할 정도로 힘겨운 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지난 주 유격 원형 참호 격투에서 상대에 압도당했던 그들은 두 번째 대결에서 전혀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군 자체가 처음인 박형식에게는 그 모든 것이 낯설고 힘겨운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상대를 제압하는 힘도 부족해 흙탕물 속에 쳐 박히는 일들의 연속이었지요. 참호 격투에서는 거대한 몸집의 샘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샘과 투지가 들끓는 류수영이 고군분투하며 두 번째 대결은 그들의 압승으로 이겨냈습니다.

 

첫 날 힘겨운 유격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간 '진짜 사나이'들은 군대밥이 그렇게 맛있는지 새삼 놀라기만 했습니다. 식판 가득 튀김 닭과 밥을 가득 담고 행복해 하는 박형식의 모습은 전혀 상상 밖으로 귀엽기만 했습니다. 소속팀에서도 돋보이지 않았던 박형식은 드라마 '나인'과 예능 '진짜 사나이'를 통해 완전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식사를 많이 남기자 선임들의 타박이 이어지자 눈치를 보며 남긴 밥을 먹는 형식과 괜찮다는 수영과 달리,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것이니 최대한 먹어야 한다는 샘의 상반된 모습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기병사 형식의 재발견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크게 각인되었을 듯했습니다.

 

잠자기 전에 여자 친구 이야기를 하다 장혁과 부인의 이야기는 짠하게 다가왔습니다. 과거 병역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늦은 나이에 군 입대를 해야 했던 장혁은 여러 가지 힘들기만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잊지 않고 기다려준 아내에게 감사함을 느꼈다는 말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힘들 때 사람을 버리는 것은 아니다"라는 장혁 부인의 발언은 대단함으로 다가올 정도였습니다.

 

첫 날 유격을 마친 그들에게는 보다 힘겨운 유격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20kg의 목봉을 6시에 일어나자마자 들어야 하는 힘겨움에 지쳐버린 그들의 모습은 짠하게 다가올 정도였습니다. 목봉으로 힘을 뺀 그들은 가장 지독하다는 화생방 훈련장으로 향했습니다. 해본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이들 모두에게 부란하고 부담스러운 화생방 훈련을 앞둔 그들의 불안함은 다양한 형태로 다가왔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화생방 훈련장으로 들어선 그들은 가스를 마시자마자 어찌할 바를 몰라 했습니다. 외국인인 샘으로서는 이런 모든 상황은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스를 마신 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뛰쳐 나가는 돌발 행동을 보이기는 했지만, 남은 인원들은 서로의 손을 잡아주며 힘겨운 상황을 참아내는데 집중했습니다.

 

눈물 콧물 등 도저히 감당하기 힘겨운 상황 속에서 지독한 패닉을 맛본 샘에게는 중도 탈출만이 답이었습니다. 화생방은 고사하고 군 문화가 낯선 그에게 가장 지독한 훈련인 화생방은 지독한 경험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임병들이 호탕하게 화생방 훈련을 이야기했지만, 모든 것을 마치고 나온 그들은 모두가 똑같았습니다. 아기병사 박형식이 지옥 같았다고 표현 할 정도로 화생방은 지독함 그 이상이었습니다.

 

마지막 훈련인 헬기 레펠에서도 장혁은 조교들을 능가하는 완벽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기병사 박형식은 완벽하게 군기가 든 모습으로 눈을 부릅뜨고 조교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게 했습니다. 완벽한 긍정 마인드를 보이고 있는 류수영은 11미터 위의 자연 환경에 환호를 할 정도로 군대 체질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인 샘은 자신이 힘겨울 때 언제나 자신의 곁에서 지켜준 여자 친구를 향해 청혼을 하며 뭉클함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유격 훈련을 마친 그들은 장혁이 최우수 병사로 뽑히는 영광을 품고 긴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출발했던 행군은 늦은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30kg의 군장을 메고 하는 행군은 그들에게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도우며 행군을 완료한 그들은 크고 힘겨운 산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박형식의 재발견은 흥미로웠습니다. 먹방이 관심의 중심인 상황에서 군 생활도 낯설고 힘겨웠던 박형식에게 군대밥은 신기한 것의 연속이었습니다. 유격을 마치고 점심으로 라면을 받자 어깨춤을 출 정도로 행복해하던 박형식은 맛다시를 뿌려 밥을 한 입 먹고는 신세계를 발견한 것처럼 황홀해했습니다.

 

행군을 하다 전투식량으로 저녁을 먹는 과정에서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 박형식은 그 모든 것이 행복함 그 자체였습니다. 아직 군 입대를 하지 않은 박형식으로서는 값진 경험이었을 듯합니다. 아기병사로 모든 것이 서툴기는 했지만, 최선을 다하려는 그의 모습은 대단하게 다가왔습니다. 훈련을 마치고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군대 먹방의 신세계는 박형식이라는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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