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8. 13:01

화성인 시스터보이 경악스러운 행동 넘는 피디의 당연하다는 반응이 더 충격이다

다양한 화성인들이 많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친남매들의 이야기가 나온 '시스터 보이'는 경악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의도적으로 꾸민 조작이라고 해도 너무 과한 모습은 경악을 넘어 추악함으로 다가왔습니다. 20살 누나가 한 살 어린 남동생에 1분마다 뽀뽀를 하고, 업어주고 모든 수발을 다 드는 모습은 경악스럽기만 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들이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들만 있어 다른 이들과 달리, 부모 노릇을 하고는 했다며 이런 행동들이 당연하다고 하는 그들은 정상은 아니었습니다. 작은 누나와 서울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시스터 보이는 이런 행동이 당연하다며 누나의 행동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은 과연 어떻게 살아야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한 침대에서 함께 자고 일어나면 업어서 화장실로 데려가 세수를 시키고, 밥을 챙겨 먹이는 모습은 과함을 넘어서는 수준이었습니다. 다 큰 동생의 대변까지도 검사하는 누나의 모습은 경악스럽기만 합니다. 가까운 슈퍼에 가는 동안에도 업어다 주는 누나와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남동생의 모습은 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서울에서의 생활도 황당하지만 고향집인 대구로 내려간 그들은 큰 누나를 만나면서 더욱 경악스러운 행동을 보였습니다. 거리에서 배에 입을 맞추고 엉덩이를 만지는 모습은 이들의 정신상태가 과연 정상인지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누나 둘이 번갈아가며 뽀뽀를 하는 모습은 이게 과연 드라마인지 실제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제목마저도 '오로라 공주 황마마 실사판'이라는 이름처럼 막장 드라마와 같은 그들의 모습은 사회적 병패가 낳은 결과는 아닌지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아무리 부모가 타지에서 일을 하고 아이들만 있었다고 해도, 이런 과도한 행동을 보인 것은 병이라고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들은 엄마와 같은 마음이라고는 하지만 다 성장한 아들에게 엄마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경우도 없을 뿐더러, 자신들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행위들은 그저 자기만족을 위함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세 남매의 행동을 보면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부모들마저 이들의 행동에 당연함으로 생각한다면 가정교육이 이런 상황을 만든 결과일거라고도 봅니다.

 

"주인공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서 두 누나가 업어키웠다. 이들의 사연이 잘 안 묻어나고 눈에 보이는 면만 방송에 담겨서 그렇지 표현방식이 좀 더 자유로운 남매일 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그림이다. 그들에게도 사정이 있다"

"조작은 절대 아니다. 더하면 더했지 방송에서 보인 그대로 사는 가족이다. 큰누나가 '시스터보이'를 아들이라고 부른다. 본인이 낳진 않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업어 키워서 본인에게 더욱 소중한 아기가 된 거다. 그런 큰누나의 행동을 보며 둘째 누나도 같이 주인공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게 됐다"

 

"이 가족은 그냥 이렇게 사는 거고 표현방식이 좀 더 자유로워서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뿐이다. 이들의 집안사정이니 옳다고 할 것도 나쁘다고 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통의 어머니들이 그러는 것처럼 누나들은 동생을 아들이라 생각해 애정 표현하는 것이다"

방송과 함께 논란이 거세지자 담당 피디는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디가 주장한 사정이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 두 누나가 업어 키웠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행동이라고 옹호했습니다. 

시스터 보이와 같은 이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 점에서 부모와 떨어져 살면 모두가 이렇게 과도한 스킨십으로 자신들의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닐 겁니다. 그들이 보인 행태는 사연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인 질환으로 밖에는 볼 수 없으니 말입니다.

 

조작논란에 대해서도 담당 피디는 조작은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간 나오는 과정들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장면들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개입을 했을 뿐 조작은 아니라고 한다면 그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방송에서는 너무해서 담아내지 못할 정도로 그들의 행동은 정상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데 다양한 생각들과 문화들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는 점에서, 타인의 삶을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될 겁니다. 하지만 사회통념을 넘어서는 행동을 보인다면 이는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듯 조작이 아니라면 이들 삼남매는 집중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절실해 보입니다. 사회 통념을 넘어서는 과도한 집착이 낳은 역겨운 스킨십은 문제가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간섭할 이유는 없겠지만, 자랑스럽게 자신들의 삶을 공개한 만큼 비난을 피해가기는 힘들 겁니다.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들 역시 많다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황당함을 넘어선 시스터 보이와 이를 당연하게 이야기하는 해당 피디의 당당함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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