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김준수 2집 앨범 갑의 횡포 팬들마저 우롱하는 악랄한 처사다

JYJ가 기나긴 법정 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힘겨운 투쟁의 시간들을 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갑의 횡포는 여전하고, 그들 갑의 모임들은 JYJ가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은밀하고 암묵적인 동의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됩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법적인 분쟁에서 승리를 이끈 JYJ는 정상적으로 활동이 보장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법보다 더욱 강한 연예판 강자의 논리는 여전히 JYJ를 억압하고 있습니다. SM이 합종종횡을 하며 세를 불리고 이런 규모의 경제를 통해 자사 아이돌들을 끼워 넣기하며 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행태 역시 JYJ가 방송을 하기 힘들게 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SM이 예능 MC들과 연기자들을 영입하며 주식 나눠주기를 하며 서로 윈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이런 문제는 충분히 예상되었습니다. 규모로 밀어붙이며 방송사를 암묵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들에게 칼을 겨눴던 JYJ가 방송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만은 볼 수 없다는 옹니가 이렇게 표현되고 있는 듯합니다.

 

지난 2일 선공개곡이 나온 준수의 2집에 대해 SK가 모회사로 있는 로엔과 함께 프로모션을 하기로 협약을 했다고 합니다. 양측은 지난 5월부터 준수의 정규 2집 앨범에 대한 온, 오프라인 유통 업무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업무 협의를 진행해 온 상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협의에도 불구하고 로엔 측에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것은 갑질이나 다름없습니다.

 

휴대폰 장사를 하는 KT나 SK 등이 음악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거대한 유통사인 로엔 역시 SK 회사라는 점에서 이들의 일방적인 행동은 최근 논란이 되었던 남양유업의 갑질이나 다름없습니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이미 협의된 사항을 사전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기하는 것은 폭력이나 다름없습니다.

 

"지난 8일 저녁 앨범 발매를 6일 남겨 두고 로엔 측으로부터 '임원진의 결정으로 준수의 정규 2집 앨범에 대해 온, 오프라인 유통만 진행하고 최근 최종 협의됐던 모든 홍보 마케팅 진행은 백지화 하겠다' '또한 15일 쇼 케이스도 로엔TV에서만 생중계 하도록 하고 멜론TV 중계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다"

"이는 슈퍼 갑의 위치를 악용한 횡포다. 당사는 15일 예정 된 음반 발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로엔 측의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통보를 받아들여야 하는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는 것도 언론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호소 하고자 한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씨제스는 언론을 통해 로엔 측의 횡포에 대해 문제재기를 했습니다. 정식 발매 6일을 앞두고 서로 협의가 된 홍보 마케팅을 백지화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해왔다고 합니다. 멜로TV 중계 역시 일방적으로 해지한 그들은 분명 갑의 횡포를 부리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음원 시장의 큰손인 로엔(SK)와 적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이 요구로 15일에 맞춰 음반 발매를 해야 하는 상황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는 노력하면 되는 부분이니 말입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노력해서 시간에 맞추면 되는 일이니 말이지요. 하지만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던 홍보 마케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것은 의도적으로 JYJ를 골탕 먹이겠다는 심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홍보 프로모션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답변이 없으면 언론에 알리겠다는 공문을 어제 보냈다. 협상의 의지가 있었다면 그 공문에 답을 했을 텐데, 답변도 없었다. 이미 로엔과 앨범 예약판매도 시작했고, 지난 2일 선 공개곡도 나왔는데 사실상 계약이 된 것 아니냐. 무슨 추가 협의가 있다는 건지 모르겠다"

 

멜론 측 관계자가 OSEN과 나눈 대화에서는 "현재 상황이 계약 협의 단계다. 백지화로 결정됐다고 보기 어렵다. 추가 협의 중인만큼 진행이 더 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발매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홍보에 집중해야 되는 시점에 홍보를 하지 않는 그들의 행동이 정상은 아닙니다. 

 

씨제스 측에서는 홍보 프로모션과 관련해 답변을 요구하고, 답변이 없다면 언론에 알리겠다는 공문에도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는 것은 SK 측이 JYJ를 무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미 협의까지 마친 사안을 일방적으로 폐기했음에도 이와 관련해 입장을 정리해달라는 씨제스의 공문마저 무시한 그들은 철저하게 JYJ를 무시하고 있다고 밖에는 볼 수 없을 듯합니다. 

 

 

씨제스의 이야기처럼 발매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추가 협의 중이라는 SK의 이야기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5월부터 진행된 이야기를 앨범 발매 6일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추가 협의 하고 있다는 말은 JYJ만이 아니라 그들의 앨범을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김준수의 2집 발매와 함께 아시아 투어의 시작인 서울 콘서트는 티켓 발매 15분 만에 18,000석이 모두 매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송 출연도 아니고 음원 사이트에서마저 JYJ의 활동을 막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것은 허탈합니다. 최소한 기본적인 양심이 있다면 SK는 협의한 사항을 모두 이행해야만 할 겁니다. 음원 횡포도 모자라 이제는 홍보 프로모션 갑질마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SK는 약속을 지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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