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5. 06:15

로이킴 장범준 표절 논란과 태도 문제 대중이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이유

슈스케 우승자로 주목을 받았던 로이킴이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표절 논란에 여자 문제까지 이제 막 시작하는 가수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너무 많은 로이킴이 과연 정상적으로 가수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김광석을 존경한다면서 그의 음악을 표절했다는 논란으로 큰 문제를 겪었던 로이킴이 이번에는 슈스케 선배인 버스커버스커의 음악마저 표절하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해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대중들은 그의 표절 시비보다도 그가 보인 태도가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듯합니다.

 

 

좋은 집안과 미국 대학 진학과 좋은 외모로 등장부터 화제를 모았던 그가 슈스케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스타탄생을 알렸습니다. 여성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로이킴의 성공은 자연스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이듯 부르는 그의 노래는 무척이나 매력적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가 보인 행동들이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사실은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그가 오디션이 끝난 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음악은 큰 인기를 얻었지만, 그와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김광석의 노래를 듣는 듯한 생각을 하게 하는 그의 노래는 당연히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표절과 관련해 존경하는 선배의 곡을 자신이 표절할 이유가 없다는 말로 사실무근임을 주장했습니다. 표절 논란 속에서도 그 이상의 논란으로 확장되지 않고 그의 1집이 공개되며 승승장구를 하는 듯했던, 그는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이 결혼식 축가를 부른 영상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노래다, 그런데 따라했다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 솔직히 '빰빰바밤' 이 부분은 원래 결혼 행진곡에 있는데 따라한 게 아니지 않냐. 내가 만든 곡이 맞다"

"불편하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겠다"

 

버스커 버스커의 축가 노래 표절이라는 말에 로이킴은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은 표절을 한 것이 아니라 직접 작곡한 곡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장범준을 비아냥하며 비꼬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로이킴은 분명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난 해 장범준이 결혼행진곡을 편곡해서 버스커 버스커 콘서트 도입부에서 축가를 부르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미 버스커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이 곡을 로이킴이 그대로 사용하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로이킴이 지난 부산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며 논란은 시작되었습니다.

 

팬들 사이에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로이킴은 라디오에 출연해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이 곡을 자신이 직접 작곡을 했다고 밝히면서 편곡을 했던 장범준을 비꼬는 행동을 한 그의 모습은 최악이었습니다.

 

"특정인을 비꼬거나 빈정대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콘서트 현장 분위기도 알려진 것과 달리 화기애애했다"

 

"'축가'라는 곡을 부르려다 보니 본인으로서는 관련된 의혹 제기에 대해 솔직히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 당시 어감이 이상하고, 실제 현장 분위기가 누군가를 '디스'하는 분위기였다면 현장 스태프들도 곧바로 회의에 들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다"

로이킴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지만 논란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로이킴 소속사 역시 진화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특정인을 비하하거나 비꼬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콘서트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기존의 축가가 아니라 장범준이 편곡한 곡을 그대로 사용하고서도 이 곡을 자신이 작곡했다고 밝혔다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분위기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현재 거세게 일고 있는 논란을 잠재우는데 초점을 맞추는데 급급했습니다.

 

현장에서 장범준을 비꼬는 내용들과 자신이 작곡했다는 '축가'가 장범준이 편곡한 곡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을 듯합니다. 현장 분위기에서 욱해서 할 수는 있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라디오 방송에서까지 왜곡된 정보를 알린 그로서는 표절 논란과 함께 태도 논란까지 함께 하며 비호감 존재로 시작부터 떠오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버스커 팬들까지 비꼬는 로이킴의 행동은 비난을 받아도 마땅합니다.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보이는 태도는 대중들에게 중요한 문제로 다가옵니다. 연이어 두 곡이나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도 문제이지만, 그 과정에서 로이킴이 보인 태도는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대중들을 상대로 분노를 일으키는 로이킴의 황당한 발언들은 이제 막 시작하는 가수로서는 버려야만 하는 태도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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