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5. 11:16

진짜 사나이 류수영과 박형식 무한 긍정 브라더 진짜 재미를 이끈다

공병대에 배치되어 가교를 연결하는 훈련에 혼이 났던 진짜 사나이들에게 그 훈련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훈련용 인공호수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긴 남한강 도하 작전은 그들이 그동안 상상해왔던 것 그 이상이라는 점에서 대단했습니다. 

 

시청자들로서도 공병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호했었는데, 이 방송을 통해 공병의 역할을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 역시 중요했습니다. 군의 역할이 과연 무엇이고, 어떤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다른 것도 아닌 예능에서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 웃기기만 합니다. 연예병사들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진짜 사나이'는 그들이 전혀 하지 못하는 일들까지 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우니 말입니다.

 

 

연습과는 달리 실전은 혹독했습니다. 전날 가교 연결 훈련으로 힘겨웠던 대원들은 새벽 4시부터 기상을 해야 했습니다. 육해공군이 모두 함께 하는 대규모 훈련에 참여를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겨우 눈을 뜨고 거대한 이동 차량에 나눠서 탄 대원들은 2시간의 긴 거리가 지독한 유혹이었습니다. 운전을 하지 않는 이상 피곤한 상황에서 잠의 유혹을 떨치기는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병사들이 그나마 끈기를 보이며 잠을 떨치려 노력하는 것과 달리, 연장자인 서경석은 기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긍정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류수영마저 잠을 이기지 못하고 잠에 취해있는 것과 달리, 아기 병사 박형식은 이런 모든 것이 즐거운 여행 같기만 했습니다. 말똥말똥한 눈으로 주변 경치를 구경하고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박형식의 모습은 호감 100배였습니다.

 

남한강 도하 작전을 위해 280미터가 넘는 긴 거리에 다리를 이어야 하는 임무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5톤이 넘는 교절을 이어 그 긴 다리를 완성한다는 것은 쉬운 게 아니었습니다. 30도를 넘나드는 땡볕에 철모와 완전무장까지 한 상황에서 뜨거운 철덩이 위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게 아니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긍정의 아이콘인 류수영과 박형식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환하게 웃게 했습니다. 사실 오늘 방송은 교량을 연결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맞춰져 있다 보니 식상하게 마무리 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능다운 재미를 선사한 것은 바로 긍정 브라더스가 된 류수영과 박형식이었습니다. 군대 음식에 완전히 반해버린 박형식은 훈련 직전에 전투식량을 먹는 것에 환호를 보낼 정도였습니다.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기만 한 박형식은 끈만 잡아당기면 뜨거워지는 전투 식략이 신기했고, 맛있기만 했습니다. 감수성 높은 류수영의 이야기에 따라 어울리는 박형식은 완벽한 긍정 수제자였습니다. 함께 같은 임무를 하다 보니 더욱 가까워질 수밖에 없는 이들의 모습은 훈련만 가득한 '진짜 사나이'에서 흐뭇하게 웃을 수 있는 유일한 포인트였습니다.

 

무더위에 지쳐있던 박형식이 팥빙수를 먹고 싶다고 하자, 상상으로 먹으라는 류수영은 한 술 더 떠 마임까지 선보였습니다. 군대만 오면 탄산음료가 먹고 싶다며 소리까지 내며 콜라를 따고 마시는 흉내를 내고, 박형식에게도 권하자 거침없이 받아들어 마시는 박형식은 진정한 긍정 수제자였습니다.

 

길고 힘든 훈련을 마치고 준비된 수박화채를 먹는 그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었습니다. 말도 안 되게 힘든 훈련을 마치고 먹는 시원한 수박화채는 정말 꿀맛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화채가 처음인 호주 형 샘은 그 맛에 완전 반하고 말았습니다. 바나나라떼 등 군대 음식에 문화적 충격을 받으며 화제를 모아왔던 샘은 그 모든 것을 이기는 수박화채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다른 이들과 달리, 세 번씩이나 줄을 서서 화채를 먹는 샘은 매끼를 이것만 먹어도 좋겠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진짜 사나이' 에이스로 자리 잡으며 급 호감으로 올라선 류수영은 긍정 마인드로 더욱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감수성 뛰어난 모습으로 동료들을 돕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등 그동안 그를 알지 못하던 많은 이들에게 류수영이 누군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류수영의 이런 아성을 위협하는 존재는 아기병사 박형식입니다. 뒤늦게 합류했지만 해맑은 웃음과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그의 모습은 대박으로 이어졌습니다. '진짜 사나이' 출연으로 하반기 최고의 관심인 드라마 '상속자들'에 합류하게 되면서 박형식 전성시대를 열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아기병사 박형식이 긍정의 아이콘 류수영과 함께 긍정 브라더스를 구축하며 '진짜 사나이'는 진짜 재미있는 예능이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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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도도한 피터팬 2013.07.15 16: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긍정적인 게 좋지요.. 힘든 상황에 긍정적이지가 쉽지 않은데...

    • 디샤워's 2013.07.16 08:06 신고 address edit & del

      긍정이 쉽지 않은데 참 긍정적으로 사는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