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0. 14:01

일본 윤후앓이 아빠어디가 일본 열풍 과장 보도에 이은 오보 릴레이 황당하다

아빠와 아이들의 여행을 담은 '아빠 어디가'가 일본과 중국에서도 방송이 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와 인종을 벗어나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예능이라는 점에서 '아빠 어디가'의 인기는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본에서 '아빠 어디가' 열풍이 불고 있다는 언론의 발언은 후폭풍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본에서 엄청난 반항을 일으키며 대단한 열풍이라는 보도는 이후 국내 언론이 기준이 되었습니다. 한 언론이 작성하면 모든 것을 받아쓰는 습성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국내에서 '아빠 어디가'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첫 방송부터 현재까지 인기는 대단할 정도입니다. 과연 아빠와 아이들의 여행이 얼마나 인기를 얻을지 궁금했지만, 시청자들은 이 낯선 방송에 환호성을 보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솔직함과 아빠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아이들이 함께 여행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행복으로 다가오기도 했지요.

 

'아빠 어디가'는 포맷도 판매가 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이 포맷은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도 일정한 성공은 충분히 가능하니 말이지요. 방송 포맷 판매만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 방송이 시작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문제는 과도한 포장 기사는 결국 비난만 얻고 있다는 사실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언론들은 집중적으로 '아빠 어디가'가 늦은 밤 11시 15분에 방송되고 있는 점을 생각해보면 큰 성공이라는 그들의 보도가 흥미롭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스러운 프로그램이 다른 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은 반가웠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과도한 거짓 기사는 오히려 독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한류 전문 방송인 KNTV에서 방송되는 만큼 일본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한류 전문 방송이 아니라 기존 방송에서 방송이 된다면 다르겠지만, 특화된 방송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한정된 호응을 일본 전체가 좋아한다고 침소봉대하는 것은 황당할 뿐입니다.

 

KNTV 게시판에서 30개도 안 되는 댓글만으로 일본에서 열풍이라고 과장 보도는 논란만 부추길 뿐입니다. 일본의 대중적인 사이트에서 거론되는 것도 아니고, 한류를 사랑하는 일본인들이 참여하는 방송사 게시판에 쓰여진 비판없는 일방적인 과장 보도는 결국 '아빠 어디가'를 민망하게 만들 뿐입니다.

 

한정된 이야기를 가지고 일본 전역이 마치 '아빠 어디가' 열풍에 빠져 있다는 듯 보도하는 행태는 황당할 뿐입니다. 과연 이런 기사를 통해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니 말입니다. 과연 이들이 정상적인 방식으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니 말입니다.

 

황당한 과장 보도에 대해 누리꾼들이 먼저 나서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글들을 쓰고 있다는 사실은 황당합니다. 현재 방송되는 회 차도 틀린 기사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첫 기사에 이어 동일한 기사를 연이어 작성하는 행태는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한 기사가 나면 그 기사를 복사해서 붙이기 하듯 잘못된 기사마저 그대로 작성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아빠 어디가'가 재미있고 충분히 다른 나라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가족을 담고 있는 여행 버라이어티라는 점은 충분히 사랑스럽습니다. 더욱 일본은 오랜 시간 캠핑 문화가 일상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여행이라는 콘셉트는 충분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 말이지요.

 

황당한 과장 보도가 문제이기는 하지만 '아빠 어디가'는 분명 성공한 예능입니다. 그리고 그런 성공이 국내만이 아니라 주변국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 역시 분명해 보입니다. 같은 문화권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은 자연스럽게 다가오니 말이지요. 더욱 자극을 버리고 가족애를 느끼게 해주는 예능이라는 점에서 큰 성공은 당연해 보입니다. 과장 보도와 오보 릴레이가 '아빠 어디가'를 먹칠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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