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6. 14:02

클라라 톱스타 전 애인 발언에 대중들이 비난하는 이유

클라라가 라스에 나와 과거 남친에 대한 발언을 하며 논란이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클라라의 이런 발언에도 대중들의 움직임은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통상 예능을 통해 이런 식의 과거사를 이야기하면 다음날부터 화제가 되는 경우들이 일반적입니다. 

 

대중들이 일반적인 행위를 거스르고 의외의 상황을 만들어가는 경우는 특별합니다. 클라라가 과거 사귀었던 남자가 톱스타였고,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톱스타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이미 그녀가 지칭한 스타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무성해져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톱스타가 누구냐는 관심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그녀가 과거에도 노출을 통해 관심을 이끌려 노력했다는 이야기만 나오고 있습니다.

 

여배우들이나 여자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단시간에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최근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 바로 노출입니다. 최근에도 여배우 여민정이 레드카펫에서 어깨끈이 풀리는 사고가 나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런 식의 관심이 집중되는 장소에서 논란이 이는 의상이나 여민정과 유사한 형식의 노출로 화제가 된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과거에는 없는 열애설을 만들어 관심을 받으려는 노력을 하는 경우들도 있었습니다. 범죄를 저지르는 것만 아니라면 다양한 방식으로 화제가 되는 방식을 고민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얼굴을 알리고, 이름을 알려야만 연예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그들에게 다양한 노력들이 비난을 받을 수는 없을 겁니다. 더욱 특별한 존재들이 아닌 한 스타로 성장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들의 잠깐의 일탈이 항상 문제가 될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가장 손쉬운 방식인 자신의 몸을 통해 관심을 끌려는 노력들이 과도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보다는 이런 식의 이슈 하나면 몇 년을 고생해도 가질지 알 수 없는 관심을 한 순간에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한 유혹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클라라가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노출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연이은 화제를 몰고 왔기 때문입니다.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며 자연스러운 노출을 하며, 연예 뉴스에 오르락내리락하며 노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던 그녀는 시구에도 나서며 자신의 노출 마케팅의 끝을 보였습니다. 타이즈를 입고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한 클라라는 더 이상 그녀를 이길 수 있는 노출 시구는 존재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클라라의 노출 마케팅이 대중들에게 다른 이들보다 더 큰 비난을 받는 이유는 당연합니다. 대중들이 바보도 아니고 현재 지속적으로 이름이 올라오는 곳에는 오직 노출만 존재하는 클라라의 행동은 자연스럽게 노출 마케팅으로 읽힐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은 노출을 하지 않는데 사람들이 노출로만 바라본다며 자신은 억울하다는 호소만 하고 있습니다.

 

라스에 출연해서도 자신이 오랜 시간 활동을 해왔는데 갑자기 노출을 하면서 이름을 알릴 이유가 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과거부터 노출을 하지 않았는데 무슨 노출이냐는 식의 발언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노골적인 노출로 화제가 되기를 의도적으로 즐기며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그녀의 이중적인 발언은 그래서 문제입니다.

 

 

노출로 관심을 유도하면서도 자신은 노출을 즐기지도 않고 그럴 의도도 없다는 발언들은 이질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대중들의 믿음이 약한 상황에서 과거 톱스타 애인이 자신에게 너무 집착해서 해외로 피신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그녀의 고백은 호기심보다는 또 다른 거짓말 정도로 읽힐 정도였습니다.

 

그녀의 발언에 신뢰감을 가지지 못하는 대중은 방송을 통해 그녀가 밝힌 과거의 이야기들마저 그저 그녀가 지어낸 가짜 이야기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더 많았습니다. 증명할 수도 없고, 증명하기도 어려운 이 발언은 결국 클라라에 대한 비난 여론만 더욱 확대하게 하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적절한 노출은 자신을 알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점에서 무조건 비난을 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말과 행동이 다르거나, 노골적으로 노출만 앞세우는 이들은 대중들의 반발이 뒤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클라라가 노출 마케팅으로 큰 관심을 받기는 했지만, 결국 그녀의 이런 행동은 결국 자신의 발목을 잡는 일이 될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할 겁니다. 충분하게 드러난 노출을 버리고 그녀가 이야기를 했듯, 진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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