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31. 06:31

휘성 전역연기 영창 3일에 대중들은 왜 그렇게 관대할까?

휘성이 휴가 때 휴대폰을 무단반입 한 혐의로 영창 3일에 처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영창 행으로 3일 제대가 늦춰지게 되었습니다. 휘성이 한 행위는 당연히 처벌을 받아 마땅했습니다. 군대에서는 군법에 따라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연예병사 논란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휘성에 대한 대중의 시각은 상당히 다릅니다. 연예병사의 영창 행에 그 정도로 모자란다고 비판을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반입과 사용에 대해서는 연예병사들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휘성에게만 이렇게 관대한 것은 형평성이라는 자대였습니다.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휘성은 연예병사가 아니라 일반병으로 들어서 조교 생활을 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치 군인을 위해 태어난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완벽한 군인이 되었던 휘성은 많은 이들에게 크게 회자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수로서 휘성의 모습과 조교로 변신한 그를 쉽게 매치시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휘성과 연예병사의 영창은 동일하지만 전혀 다른 시각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재미있습니다. 연예인으로서 군에 입대해 영창 행 처벌을 받을 정도로 서로 잘못은 했지만, 이렇게 다른 시선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휘성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이 어떤지가 명확해지는 듯합니다.

 

"논산 육군훈련소 조교로 복무 중인 휘성이 지난해 허리디스크, 원형탈모 등으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 당시 휴대전화를 사용해 오늘부터 3일 영창 처분을 받았다"

 

"그로인해 당초 오는 8월 6일이었던 휘성의 전역일이 8월 9일로 연기됐다"

"휘성이 육군훈련소가 아닌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사용한 점과 당시 프로포폴 투약 의심을 받아 무혐의를 입증해 줄 관련자들과 통화한 점, 부대 보안에 피해를 끼치지 않은 점을 비롯해 그간 조교로서 군 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공로가 많은 점이 참작됐다"

 

"휘성이 5월부터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범죄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어 10일자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허리디스크, 원형탈모 등으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 처방에 따라 정상적으로 투약이 이뤄졌다. 투약 횟수도 극히 적고, 프로포폴에 대한 의존증이나 중독성도 없었다"

 

휘성의 변호인인 손수호 변호사는 휘성의 영창에 대한 설명을 했습니다. 휘성이 휴대전화를 사용했던 시점은 지난 해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등으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사용했다고 합니다. 입원 당시 프로포폴 투약 의심과 관련한 통화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프로포폴 투약으로 여배우 세 명이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휘성의 투약은 무혐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의사 처방에 따라 정상적으로 투약 되었음이 명확하게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한 정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군 병원 입원 당시 할 수밖에 없었던 통화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었던 연예병사와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연예병사들이 대중들에게 큰 비난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휴대폰은 일상이 되었고, 군복도 입지 않고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던 그들의 모습은 대중들의 분노를 만들어냈습니다. 안마방 출입에 술자리까지 연예병사의 문제는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했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연예병사들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휘성의 영창 행은 과해 보일 정도입니다. 분명 원칙에 어긋나있었다는 점에서 정당한 처벌을 받는 것이 문제는 아닐 겁니다. 그렇다는 점에서 휘성의 영창 3일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휘성이 영창 3일이 정당하다면 연예병사들에 대한 처벌은 더욱 높아야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휘성이 제대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영창 행을 받은 것과 논란의 중심에 있던 비가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제대를 한 것은 확실한 비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행위를 동일하게 비교해도 비에 비해 휘성의 행위는 그저 귀엽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입니다. 대중들이 휘성의 영창 행에 관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런 비교 대상이 존재하기 때문일 겁니다. 제대 후 과연 휘성과 비의 연예 활동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대중들에게는 흥미로운 요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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