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3. 13:39

김태희 민폐하객 기사가 한심하고 식상하며 추하기까지 한 이유

민폐하객이라는 표현은 다양하게 쓰일 겁니다. 하지만 김태희를 앞에 두고 민폐하객 논란이 부는 것은 그녀가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어 신부마저 민망하게 한다는 전재가 깔려있습니다.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에도 김태희가 하객으로 참여했고. 그녀의 모습을 두고 이민정보다 아름답다는 기사들을 쏟아내는 이들의 모습은 추하기까지 합니다. 

 

 

 

가장 아름답고 주목받아야만 하는 결혼식에 누군가에 의해 신부가 아닌 하객이 주목을 받는다는 주장이 부여된다면 과연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한심하기만 합니다. 김태희의 외모가 일반인과 비교해 뛰어나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외모라는 것은 주관적인 기준이 강하게 개입된다는 점에서 일부 언론에서 시작된 김태희 민폐하객 기사는 한심하고 식상하기만 합니다. 

 

 

수많은 스타들이 결혼식에 참석했고, 식장을 찾지 못한 해외 스타들은 영상을 통해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을 축하하기에 바빴습니다. 이들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해외 팬들마저 수백 명이 식장 주변에 장사진을 이룰 정도로 이들의 결혼식은 가장 화려한 주목을 받은 결혼식이었습니다.

 

최고의 스타 부부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화려함으로 치장하며 그들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많은 이들의 화려한 의상들은 즉석에서 레드카펫 행사라도 하는 듯 장사진을 이뤘고, 이런 최고 스타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볼거리였습니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가진 이민정 역시 여느 신부와 마찬가지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식장을 빛냈고, 수많은 스타들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게 빛났습니다.

 

결혼식이 모두 끝난 후 언제나 그랬듯 후기가 등장했고, 그 중 하나는 김태희가 민폐하객이 되었다는 기사였습니다. 과거에도 종종 나왔던 기사였다는 점에서 신기할 것도 없고, 흥미로운 기사로 발전할 수도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더욱 그날 가장 화려하게 빛났던 신부에 대한 가치보다 김태희가 더욱 뛰어나다는 식의 기사가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 의아하기까지 합니다. 

 

김태희의 이런 기사에 많은 이들이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그만큼 그녀가 아름답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 사실을 부정하는 이들은 없겠지만, 과연 이렇게 큰 화제가 될 정도로 그녀의 결혼식 참석이 큰 이슈였는지 의문입니다. 과연 이번 결혼식의 민폐하객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신부인 이민정의 아름다움은 다른 초특급 스타들마저 미안하게 할 정도로 아름다웠으니 말입니다.

 

이런 기사에 많은 이들이 긍정적인 반응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과거 김태희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있음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도 여전히 발 연기를 보이며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여기에 비와의 열애설 이후 남성 팬들의 이탈이 심한 상황에서 김태희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들은 과거와 비교해 큰 차이로 추락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과거에는 수긍할 수도 있는 기사이지만 많은 이들이 김태희 민폐하객이라는 기사 제목만으로도 경기를 일으키며 비난을 하는 것은 그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여기에 많은 대중들은 결혼식은 신부를 위한 자리이고 그 누구보다 아름다웠던 신부를 비하하기라도 하듯, 김태희 띄우는 기사에 반감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김태희를 위한 기사였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식상하고 한심한 기사는 오히려 김태희에 대한 비난만 키우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가장 아름다워야 하는 신부마저 민망하게 만드는 이런 식의 기사는 오직 김태희만을 위한 기사일 뿐입니다.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외모에 대한 시선을 일괄적으로 하나로 몰아가는 구태의연한 기사는 이제는 추해 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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