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9. 13:29

진짜 사나이 박형식 군대리아와 몰래카메라 진짜 재미를 보여주었다

순수한 아기병사 박형식이 입대도 하기 전에 가장 힘든 훈련을 마쳤습니다. 수색대 무박 훈련은 실제 군인들 중에서도 최소한의 인원들만이 수료를 한다고 하니 박형식은 군 생활을 예능으로 대신하는 듯합니다. 어쩌면 방송 후 박형식이 군대를 가면 싸이처럼 군을 두 번 다녀 온 연예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훈련 후 다른 부대로 갈 거라는 생각과 달리 그들은 수색대에서 근무를 한다고 합니다. 수색대 훈련도 힘겨웠지만, 선임들과 함께 군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은 그저 같은 병사들과 훈련을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그런 점에서 선임들이 준비한 몰래카메라는 그들에게 눈물을 쏙 빼놓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경험했던 부대의 선임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포스를 보여준 선임 3인방은 수색대가 괜히 무서운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얼굴부터 동작 말소리 하나에서 퍼지는 강렬함은 나이와 상황을 무시하고 모두를 두렵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이미 무박 훈련을 통해 긴장감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내무실 생활의 처음부터 강렬함으로 무장한 선임들의 무서운 인사말은 그들에게는 이게 진정 지옥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내무반에 들어서 선임들과 생활하는 것이 군대에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지요. 훈련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내무반 생활이 행복하면 버틸 수 있지만, 내무반 생활이 힘겨워지면 모든 것이 힘들어진다 하지요. 문제가 발생하는 모든 것이 훈련이 아니라 내무반 안에서 벌어진다는 점에서 내무반 생활은 그저 예능에서만이 아니라 실제 군 생활에서도 중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무박 훈련을 마치고 대대장과 즐거운 시간까지 보내고 자대 배치를 받아 내무반으로 향하는 그들에게는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어떤 선임병이 자신들을 받아줄지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예능이라고 해도 리얼함을 생명으로 하는 '진짜 사나이'라는 점에서 연예인들에게도 내무반 생활은 중요했습니다.

 

 

내무반에 들어서는 순간 세 명의 선임병들은 병아리 수색대원들에게는 두려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선임인 정세교 분대장부터 자신을 산악구보 왕이라 소개하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구토와 함께 수색대 훈련을 포기하게 만드는 산악구보 왕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병아리 수색대원들에게는 부담스럽고 힘든 일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흉장 무게 무거우니 열과 성을 다해서 해주길 바란다. 유승호 조교, 저한테 많이 혼났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열외와 자비 없다"

 

부드럽고 한없이 순해 보이던 김동영 병장은 그들에게 덕담을 해주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그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이 받은 흉장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특급 병사 마크를 달고 있는 그들에게는 그저 그들은 약한 병아리 병사 정도일 뿐이었습니다. 

 

그들만이 아니라 시청자들도 관심을 가졌던 유승호도 많이 혼이 났다는 말과 함께 연예인이 아니라, 진짜 병사들이었다면 이렇게 쉽게 흉장을 달 수 있을 것 같느냐며 호되게 야단을 치는 모습은 두렵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김 병장의 이 강력한 발언들에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그들의 모습에는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손진영이었습니다. 부상으로 힘든 시기도 보내고, 구멍 병사라는 지적까지 받았던 손진영에게는 이런 상황이 당황스러웠을 듯합니다. 더욱 자신의 행동들이 모두 장난으로 치부하는 현실은 부담스럽게 다가왔을 듯합니다.

 

"대대장님에게 장난 식으로 말하는 모습을 봤다. 연예인 아닌 군인 신분이라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 하는가"

분대장의 호된 질책에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떠올리게 바쁜 손진영은 완전 멘붕이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들먹이고, 대대장에 대한 무례를 질타하는 분대장의 지적에 손진영이 당황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모두가 침묵으로 잠겨있고, 자신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병영 생활을 하지 고민하라는 선임들의 말에 조용하던 내무반은 갑자기 변했습니다. 케이크를 들고 들어온 선임들은 수색대의 오랜 전통이라며, 훈련은 힘들어도 내무반에서는 가족처럼 지내자며 자신들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음을 밝혔습니다. 모든 게 몰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울컥해서 눈물까지 흘리던 손진영에게 이번 몰카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을 겁니다. 

 

 

내무반 선임들의 몰카가 이후 이야기를 얼마나 흥미롭게 이끌어갈지 기대하게 했습니다. 이 몰카와 함께 오늘 방송에서 최고의 화제는 바로 박형식이었습니다. 아기병사로서 힘겨운 군 체험을 하는 그에게는 모든 것이 힘든 과정일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선배들을 따라 훌륭하게 모든 훈련들을 수행하는 그는 진짜 사나이다웠습니다. 

 

팀별 대결에서 승리해 식사를 하던 과정에서도 패배해 건빵이 식사의 전부인 장혁에게 마음껏 자신의 식사를 내주는 박형식은 대단했습니다. 모두들 훈련으로 배가 고픈 상황에서도 선배를 위해 자신의 몫을 양보하는 박형식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지요. 더욱 흥미로웠던 것은 박형식이 샘도 울고 갈 먹방 스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먹을 것을 아낌없이 주는 모습은 그래서 대단해 보였습니다.

 

모든 훈련을 마치고 꿀 맛 같은 단잠을 자고 그들에게 주어진 거대한 군대리아는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동안 맛봤던 군대리아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비주얼은 먹방 박형식을 흥분하게 했습니다. 닭가슴살 패티, 다양한 야채, 오이, 피클 등 기존에 봤던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대단한 이 군대리아는 류수영에 의해 군퍼로 명명되기도 했습니다. 

 

 

선배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군장을 입은 채 아이돌 춤을 추고, 언제나 웃으며 분위기를 이끄는 막내 박형식은 분명 '진짜 사나이'의 엔돌핀이 분명합니다. 단순히 분위기만 맟주는 것이 아니라, 무릎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열예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그 힘겹다는 산악구보까지 완벽하 완료한 박형식은 대단했습니다.

 

테이블에 적힌 방법에 따라 군대리아를 만드니 그 크기가 모두에게 당황스러운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푸짐한 내용물과 거대한 빵으로 군대리아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비주얼은 모두를 먹방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박형식은 턱이 빠질 정도로 입을 크게 벌리고 군퍼를 맛깔스럽게 먹어치우며 다시 한 번 확실한 먹방 스타임을 증명해주었습니다. 먹는 것만이 아니라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박형식이 과연 아기 병사를 넘어 진정한 진짜 사나이로 어떻게 성장해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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