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4. 06:15

이외수 전효성 공개응원 대중이 이외수에게 관심병을 언급하는 이유

이외수가 SNS를 통해 전효성을 이제는 응원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무슨 의미의 격려이고 응원인지 알 수 없는 정말 뜬금없는 이 글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전효성 논란이 인 이후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면 상관없겠지만, 대중들의 기억에서 멀어지고 있는 전효성을 뜬금없이 언급하는 이외수의 저의가 무엇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전효성만이 아니라 끊임없이 연예인들의 일베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이외수가 전효성을 굳이 언급하는 저의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무슨 명분이나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함에도 활동도 하지 않고 있는 전효성을 뜬금없이 꺼내며 격려하고 응원한다는 말은 당연히 대중들의 비난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외수 개인이 전효성이나 걸그룹들을 특별하게 좋아해서, 시간이 조금 흐른 후 슬쩍 여론을 움직이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선거와 관련해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혼외자로 인해 망신까지 당한 상황에서 조금은 진중하게 SNS를 이용하기를 바라는 것과 달리, 여전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중증 SNS 증독인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외수에 대한 호불호조차 없지만, 지난 선거에서 보인 행동은 분명 당혹스러운 모습인 것만은 분명했습니다.

 

"시크릿의 전효성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지난 8월 23일 이외수는 자신의 SNS에 전효성을 격려하고 응원한다는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그저 전효성을 응원한다는 그의 글에 황당해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런 상황에 비난을 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누리꾼의 말에 격양되어 반박하는 이외수의 모습은 더욱 초라해 보일 뿐이었습니다.

 

"어릴 때 바지에 똥 한번 싼 사람은 평생 비난받으면서 살아야 합니까? 남을 비난할 때 보면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분들이 많은데 어찌하여 부정부패는 그토록 만연해 있을까요"

 

뜬금없이 전효성을 격려하고 응원한다는 말에 일베를 언급하고 반박하는 이에게 바지에 똥 한 번 쌌다고 평생 비난 받아야 하냐며 반박하는 이외수의 발언은 상식 밖의 말이었습니다. 이외수의 발언에 왜 당황해하며 그런 반박을 했는지 충분히 알면서도 무조건 응원한다는 이외수는 상식을 뛰어넘는 개념의 소유자인 듯합니다.  

 

 

그의 말을 보면 충실한 일베 회원 정도로 읽힐 정도입니다. 마치 대중들은 용서도 모르고 무조건 비난하고 핍박만 주는 악독한 존재 정도로 인지하고 있는 것부터가 황당합니다. 전효성의 발언 논란이 몇 년이 지난 것도 아니고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격한 발언까지 동원하는 그의 의중은 알 수가 없습니다.


남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부정부패에 앞장서는 사람들이라도 되는 듯 일반화시키는 화법 역시 작가라고는 상상이 안 갈 정도로 황당할 뿐입니다. 오지 공격을 위한 공격을 하고 있을 뿐 황당한 이 발언은 일베 논란으로 시끄러운 현실에 일베에 대한 옹호로 읽혀도 무방할 듯합니다. 부정부패에 대한 감시하고 비판하고 실제 거리에 나서 촛불을 드는 사람들이 일베에 대해 비판하고 잘못된 사회를 바로 잡으려 하고 있음을 억지로 부정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일본의 극우주의 집단을 표절이라도 한듯, 극단적인 발언들로 자기만족을 하는 한심한 무리들은 사회악과 같은 존재일 뿐입니다. 지역감정을 극단적으로 표출하고, 사회적 약자만을 골라 공격하는 그들이 정상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런 그들과 관련된 논란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당당하게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걸그룹 멤버를 갑자기 두둔하고 응원하는 이외수가 무슨 커밍아웃이라도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자신의 행동이 무엇이었고, 왜 많은 대중들이 자신에게 비난을 퍼부을 수밖에 없는지 되돌아보는 것이 전효성에게는 중요합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자신이 충분히 반성하고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대중들의 마음은 변합니다. 이외수가 갑자기 나서서 "전효성을 용서하자"하면 대중들이 모두 "그럽시다"라고 생각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모든 것이 황당하기만 합니다.

 

마치 자신이 대단한 가치를 가진 존재라도 되는 듯 행동하는 모습에 대중들은 관심병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흠이 너무 커지고 비난이 늘어나니 전효성을 희생양 삼은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무엇이 되든 이외수의 한없이 뜬금없는 황당한 격려와 응원은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황당한 인물인지를 증명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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