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6. 06:10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목사 최악의 인간말종 국민 분노 당연하다

장애를 가진 거지 목사가 장애인들을 등쳐 호위호식 하던 이야기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드러났습니다. 거지 목사로 방송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그의 실체는 경악스러웠습니다. 인간으로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추악한 현실은 국민들의 분노를 키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한 장애인의 죽음 뒤에 드러난 실체와 그 가족들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이 상상도 하기 힘든 충격적인 실체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말을 이어가기도 어렵게 할 정도였습니다. 장애인과 애타는 가족을 속여 돈을 갈취하고 치료는 고사하고 죽도록 방치한 그에게는 죄의식조차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엽기적인 행태에 국가의 복지지원 제도가 얼마나 엉망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그것이 알고 싶다'는 대단한 방송이었습니다. 

 

 

 

서글프게 죽어야만 했던 장애1급이었던 고 서유석씨의 누나에 의해 밝혀진 경악스러운 거지 목사의 실체는 상상 그 이상의 악행이었습니다. 거액을 주고 돌봐주기를 바라며 맡겼던 동생이 욕창이 생기고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은 것도 서러운데, 그의 명의로 된 엄청난 카드빚이 청구되는 현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장애가 심해 정상적인 사회 활동도 하지 못하는 서유석씨 명의로 카드를 발급하고, 그를 바지 사장으로 앉혀 엄청난 돈을 자신의 유흥비로 탕진한 거지목사의 이중생활은 경악 그 이상이었습니다. 최고급 옷과 매일 술집에서 거액의 돈을 펑펑 쓰던 그는 방송에는 장애인을 돌보는 장애인 거지목사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숭고한 존재로 비춰질 뿐이었습니다.

 

가락시장을 누비며 잡동사니를 팔아달라고 하던 장애를 가진 거지목사가 장애인과 가족들을 속여 호위호식을 해온 사실은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장애1급의 아들을 더는 홀로 보살피기 힘들어 보호를 위해 장애를 가진 아들을 특별한 장소에 맡겨야 했던 늙은 아비는 거액을 주고 거지목사에게 아들을 맡겼습니다.

 

같은 장애인이고 방송과 자서전을 통해 보여진 그의 모습은 장애를 가진 아버지에게는 전부였습니다. 거액을 줘야 하는 상황에서도 아들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에 아무런 의심 없이 아들을 맡긴 아버지는 불쌍하게 죽은 아들을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거동도 하지 못해 욕창으로 죽은 동생에게 날라 온 카드 고지서 9천만 원은 경악할 수준이었습니다. 술집, 노래방, 안마방 등 거의 대부분이 유흥비였습니다. 침대 밖으로 거동도 하지 못하는 동생이 그런 돈을 쓸 수도 없었고, 그 모든 것은 그들이 믿었던 거지목사의 짓이었습니다.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속여 호사스러운 생활을 한 이 지옥 불에 떨어져도 시원찮을 한심한 작자의 말로를 그나마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이 반가울 정도였습니다.

"한 목사는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들의 수급비, 후원금을 받아 난잡한 생활을 했다. 노래방 가서 쓰고, 안마시술소 가서 쓰고, 전부 다 유흥비로 탕진했다"

문제의 한 목사가 운영했던 실로암 연못의 집에 근무하던 한 직원의 고백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후원금을 받아 난잡한 생활을 해왔다는 고백은 장애인을 이용한 추악한 한 목사의 실태가 얼마나 경악스러운 삶이었는지 충격적이기만 했습니다. 장애인인 거지 목사의 장애인 돕는 일에 많은 이들은 그곳으로 후원금을 보내주었습니다.

 

 

장애인을 돕는 거지 목사의 행동을 응원하고 적은 돈이라도 함께 사용하기를 바라며 모은 후원금을 오직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유흥비로 탕진한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악행이었습니다. 취재진이 인터뷰를 하기 위해 서울 사무실을 찾아간 날에도 그는 태국에 보신관광을 하러 갔었습니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실로암 연못의 집에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찾는 거지목사는 서울에서 호화스러운 삶을 살아갔습니다. 백화점 VIP였고, 고가의 룸싸롱에서도 사진 만으로도 곧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단골이었습니다.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 안경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고가의 차량과 옷으로 휘감은 그에게는 방송에서 나왔던 장애인을 돕는 천사 거지 목사의 모습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장애를 가진 이들을 볼모삼아 받은 엄청난 후원금을 모두 자신의 호화스러운 삶을 위한 도구로 사용해왔다는 점만으로도 한 목사는 결코 용서받아서는 안 됩니다. 자신도 장애를 가지고 살아왔던 그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과 그이 가족들, 그리고 순수하게 장애를 가진 이들을 돕고자하는 수많은 이들을 속인 파렴치한 범죄자는 더 이상 사회인으로서 살아서는 안 될 겁니다.

 

제작진들을 위협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도 하지 않던 한 목사는 관련 기관 사람들과 함께 사무실을 찾자 위기감이 극대화되자 벼랑 끝에서 거짓 눈물을 보이며, 사과를 하는 듯한 모습은 경악스럽기만 했습니다. 목사 하기 싫다는 그는 결코 용서 받아서는 안 되는 '장애인들을 괴롭혀온 악마'일 뿐이었습니다. 사실을 폭로한 장애 가족들을 죽이겠다고 협박까지 한 이 악마나 다름없는 추악한 목사는 더 이상 사회에서 살아야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방송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장애인을 돕는 이들이 모두 한 목사 같은 이들만 존재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그가 보인 행동으로 인해 장애 복지단체에 대한 시선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문제로 다가옵니다. 이런 악마나 다름없는 존재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으니 말이지요.

 

이 황당하고 충격적인 사실에서 드러난 것은 국가의 장애인 복지 정책이 얼마나 엉망인지에 대한 현실적 문제였습니다. 후원금을 지급하면서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감사하지도 않는 그들은 악마가 된 목사를 키운 장본인이기도 하니 말이지요. 악마에 의해 철저하게 이용만 당한 채 쓸쓸하게 죽어간 고 서유석씨와 유사하게 죽어간 많은 장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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