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안무논란 소속사 해명에도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

설리가 다시 한 번 태도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공연 중 유독 홀로 제대로 된 안무를 하지 않는 모습이 팬들에 의해 찍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기본 안무를 무시하고 홀로 앉아있는 모습은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게 합니다. 이번 한 번이면 상관없지만 반복되는 논란으로 인해 대중의 비난은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설리는 빼어난 미모를 가진 아이돌입니다. SM에서 공주 대접을 받으며 성장한 그녀에게는 어려움보다는 같은 소속사 오빠와 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일일 정도로 유명합니다. 문제는 이런 관심과 사랑이 설리에게 간절함을 빼앗아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설리의 가장 큰 문제는 그녀가 대중들에게 양치기 소년 정도로 인식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문제의 상황을 영상으로 보면 논란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지적하듯 문제의 장면에서 그저 앉아 있다 이후 안무를 이어가는 과정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비난을 할 수도 있고 옹호도 가능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설리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한 것은 앞서 이야기를 했듯 그녀가 그동안 보여 왔던 행동들에 대한 결과로 다가왔습니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앉은 채 치맛자락만 붙잡은 채 멍 때리고 있는 설리의 모습이 이상한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리 자신만이 아는 문제일 겁니다. 짧은 치마 탓이라고 옹호하는 이들도 있지만, 속바지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반박은 아무런 의미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다른 이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오직 설리만 문제가 된다는 사실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제대로 영상을 보지 못했다. 설리가 평소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안무를 놓친 것 같다"

 

소속사에서는 설리 논란에 대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런 발언에 옹호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소속사의 발언과 상관없이 이미 설리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양치기 소년 이상의 신뢰 없는 존재로 전락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설리가 뛰어난 외모를 가진 존재라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현재의 미모를 꾸준하게 이어가며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소속사 모든 이들이 그녀를 사랑하고 아낀 것이 어쩌면 문제였을지도 모릅니다. 너무 과보호되어 버릇이 없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이니 말입니다.

 

동갑내기인 크리스탈과 절친이면서 둘이 함께 버릇없다는 비난을 받아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최근 크리스탈에 대한 논란은 사라져가는 것 같은데 문제는 설리에 대한 태도논란은 끊임없이 이야기되고 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도 시큰둥하고, 뭘 해도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없는 설리의 모습은 예뻐 보일 수는 없습니다.

 

논란은 있지만 설리 본인은 이 상황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몸이 안 좋았을 수도 있고, 다른 이유가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팬들의 지적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 것 역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의 최소한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자신의 직업인 무대 위에서 안일하고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면 이에 대한 자신만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실수가 반복되면 결코 실수라고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미 설리에 대한 논란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행동은 더는 있어서는 안 될 겁니다. 여기에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도 그 어떤 이야기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은 대중들의 비난만 키울 뿐이기 때문입니다. 설리도 이제는 더 이상 어린 아이가 아니라는 점에서 자신의 행동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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