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김우빈이 2년 동안 열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모델인 유지안과 2년째 사귀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김우빈 팬들 사이에서는 그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 목격담들이 공개되었고, 열애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 뒤늦게 알려진 열애 소식에 김우빈은 당당하게 자신의 열애 사실을 밝혔습니다.
'학교'에서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김우빈은 영화 '친구2'에 출연하고, 후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상속자들'에도 출연하며 진정한 스타탄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큰 관심을 받는 과정에서 그의 열애 사실도 자연스럽게 다시 화제가 된 듯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김우빈의 열애 소식은 그만큼 그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할 겁니다.
김우빈보다 한 살 위인 연인 유지안은 모델로서 맹활약 중인 현역 모델이기도 합니다. 둘이 함께 있는 사진은 말 그대로 하나의 화보와 같다는 점에서 대단하게 다가옵니다. 김우빈의 연인인 유지안은 176cm의 늘씬한 키와 8등신 비율을 자랑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참 잘 어울려 보입니다. 모델로서 널리 알려진 그녀는 보그, 보그 걸, 엘르, 슈어 등의 패션 매거진과 디자이너 송자인, 지춘희의 패션쇼 모델로 활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
패션 모델들이 널리 알려지기는 쉽지 않은데 유지안은 모토로라 광고 모델로 활동할 당시 '선글라스녀'로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청순함과 글레머스가 함께 하는 유지안은 남성들이나 여성들에게도 워너비 스타로 떠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여자 모델과 연인 관계라는 말에 김우빈에 대한 질투를 하는 남성들도 많을 정도로 대단한 외모를 가진 존재입니다.
"김우빈이 모델 유지안과 현재까지 2년 정도 교제 중이다"
김우빈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관계자는 논란이 되자 곧바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모델 유지안과 2년 정도 교제를 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입니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지는 김우빈과 유지안의 열애 사실이 반가운 것은 사실입니다. 자신의 열애 소식에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김우빈에게 응원을 보내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열애 공개가 아니라 유지안의 사진 속에 담긴 사연이었습니다. 과거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김우빈 팬이 느낀 분노는 스타와 팬의 관계의 분명한 한계가 명확하게 보였습니다. 조공이라고 불리는 팬들의 스타 사랑은 그저 일방적인 관계일 뿐이고, 이런 조공 문화가 한없이 덧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 사례 중 하나일 듯합니다.
김우빈 발망사건으로 알려진 이 한 장의 사진은 우리시대 팬 조공문화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김우빈의 팬이 힘들게 발망 맨투맨 티셔츠를 구입해 선물을 했다고 합니다. 구하기도 어려운 한정판이라는 점에서 쉽게 입을 수 없는 옷임에도 며칠 후 유지안이 자신의 SNS를 통해 그 문제의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논란은 시작되었습니다.
한정판으로 쉽게 구할 수도 없는 옷을 김우빈에게 선물하자마자 유지안이 입고 자랑스럽게 사진을 찍어 올린 모습을 보면서 팬이 느끼는 자괴감은 심각했을 듯합니다. 그 선물을 사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데 화가 난다는 팬의 심정은 당연했을 겁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인 김우빈을 생각하며 힘겹게 한정판 명품을 구입해 조공했는데, 그 선물이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가 있는 모습은 황당해 보이니 말입니다.
김우빈으로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팬의 입장에서 보자면 배신이나 다름없을 겁니다. 조공문화의 심각성들이 자주 언급되기도 하지만, 자신이 힘겹게 준비해 선물한 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에 있다면 이는 배신 그 이상일 테니 말입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동일한 제품을 구입해 여자 친구를 줬다는 김우빈의 해명에 한정판으로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상품을 어떻게 구했느냐는 비난이 더해지는 과정은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팬들이 스타를 사랑하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뭐든지 다 해주고 싶은 마음 역시 당연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조공은 모두를 멍들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공 문화가 팬과 스타의 관계를 이질적으로 만들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팬과 스타의 사랑을 조공이 아닌 기부로 바꾸는 몇몇 스타와 팬들의 움직임이 일상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스타의 이름으로 조공이 아닌 기부를 하는 팬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흐뭇하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스타마저 돋보이게 하니 말입니다.
김우빈과 유지안의 열애 사실이 반갑고 신기하기도 하지만, 이번 열애설로 다시 불거진 조공 문화의 현주소는 씁쓸하기만 합니다. 김우빈을 위해 어렵게 구한 명품 선물이 그가 아닌 그녀에게 전해지고, 이를 사진으로 목격하고 분노한 선물의 주인공인 팬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스타를 위한 조공은 한없이 무의미한 행동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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