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2. 12:20

아이유 예쁜남자 장근석과 호흡 독일까 득일까?

최근 새로운 앨범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유가 드라마 출연을 준비중입니다. 이미 '최고다 이순신'으로 여주인공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던 아이유로서는 연기자로서 자리를 잡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작품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성인이 된 아이유는 여동생 이미지를 완전히 파괴하고 새로운 아이유의 모습을 각인시킨 '모던 타임즈' 앨범으로 가수로 성공적인 복귀를 했습니다. 전 앨범에 비해 보다 완성도가 높아졌고, 성숙해진 아이유의 노래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음원차트를 장악한 아이유는 가수로서도 연기자로서도 모두 성공한 몇 안 되는 존재라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오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지난 앨범에서도 많은 뮤지션들이 아이유와 함께 했듯, 이번 앨범에도 내노라하는 존재감들이 함께 했습니다. 양희은과 최백호라는 전설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극대화시켰습니다. 김이나 이민수 콤비에 G. 고릴라, 윤상, 정석원, 박주원, 최갑원 등에 이어 아이유 역시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이번 앨범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아이유에게는 이번 앨범이 무척이나 중요했습니다.

 

국민 여동생이라는 닉네임까지 가지며 삼촌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아이유는 사진 한 장으로 홍역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드라마를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 번 낙인찍힌 상황에서 아이유에게는 반전이 절실했습니다. 물론 그런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함이 아니라, 성인이 된 아이유가 앞으로 지향해야만 하는 가수로서의 새로운 지표를 찾아간다는 점에서 중요했습니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소속사에서도 심혈을 기울였고, 아이유 역시 최선을 다해 앨범에 참여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곡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곡들은 많은 이들에게 찬사로 다가왔고, 이런 성공으로 인해 아이유는 보다 가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많은 뮤지션들이 아이유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서 아이유는 분명 가수로서 대성할 수 있는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아이유의 신곡 '분홍신'의 MV에 출연한 유희열은 그의 감성 변태 이미지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음악으로 참여를 하지는 못했지만, 아이유를 끔찍하게 여기는 유희열의 MV 출연은 아이유의 '스케치북' 출연으로 이어지며 돈독한 선후배의 정을 느끼게 했습니다. 아이유는 '스케치북'에 출연해 MV에서 유희열이 입었던 빨간 바지를 선물하며 노래까지 선물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음악적으로 큰 성취를 보인 아이유에게 또 반가운 소식은 드라마 출연을 조율 중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음악 활동을 열심히 해야 하는 시점에 드라마 연기로 시간에 쫓기게 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이유에게 이번 드라마 역시 이번 앨범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그 동안 많은 여배우들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고 제작진과 미팅을 가졌다. 현재 아이유와 최종 단계에서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아이유의 출연이 점쳐지고 있는 '예쁜남자' 제작사에서는 최근 아이유의 최종 단계에서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녀의 출연을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확정이 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의 분위기로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아이유는 이번에 장근석과 짝을 이뤄 새로운 드라마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조연으로 연기자로 첫 선을 보이고, 주말 연속극의 여주인공으로 올라선 아이유에게는 장근석과 호흡을 맞추는 '예쁜남자'의 성공이 중요합니다. 주말 드라마의 경우, 앞선 성공작들의 영향을 받아 좋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평일 드라마의 경우 극과 극의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번 드라마는 아이유에게 배우로서의 자격을 결정하게 하는 중요한 판단의 근거가 될 듯합니다. 

 

'예쁜남자'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파파로티', '7번방의 선물', '노브레싱' 등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만화 원작의 힘과 성공한 영화에서 각색을 담당했던 유명 작가가 집필에 참가했다는 사실은 흥미로우니 말이지요. 여기에 장근석이라는 절대 존재가 등장하는 드라마인 만큼 큰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아이유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중요하기만 합니다. 

 

1년 5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 '모던 타임즈'로 재즈와 보사노바 등 기존의 아이유 음악과 다른 실험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음악적인 성장은 성공한 아이유가 차기작인 '예쁜남자'마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다면 노래와 연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아이유가 출연을 확정한다면 독과 득을 결정하는 것은 이번 앨범처럼 아이유 본인의 것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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