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1. 19:34

천정명 김민정 열애설 공식입장에도 불거진 논란, 영화 홍보가 사실일까?

천정명과 김민정이 현재 사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김민정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쯤되니 그들이 출연한 영화 '밤의 여왕'을 홍보하기 위한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선남선녀가 만나서 사랑을 하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랑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에서 부정한 방법이 아니라면 그들이 진정 사랑한다면 환영하고 기뻐해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둘 모두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은 그저 해프닝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오전 한 매체가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천정명과 김민정이 SBS 드라마 '패션 70s'를 통해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관계는 최근 영화 '밤의 여왕'을 촬영하면서 가까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천정명과 김민정이 올해 초부터 교제를 시작해 10개월째 만나고 있다고 소식을 더한 언론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들의 열애는 칭찬을 받아도 좋을 겁니다.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이들이 연기를 통해 서로 친해지고, 서로 사랑하는 관계까지 확대되었다면 이는 환영받을 일입니다. 유부남과 유부녀도 아니고, 부정한 사랑을 하는 것도 아닌 그들이 서로 좋아한다면 이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론 보도가 나자마자 천정명과 김민정 소속사에서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김민정씨와 갑자기 터진 열애설에 당황스럽다. 어제 영화 무대 인사를 돌 때 해당 열애설에 대한 연락을 받았다. 그때 이미 사실 무근이라고 말 했는데 왜 이렇게 기사가 났는지 납득할 수 없다"

천정명 소속사에서는 김민정과의 열애설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갑자기 무대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열애설과 관련한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둘이 사귀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기사가 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서로 사귀는 관계가 아니라면 당연히 황당한 이야기가 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논란에 대해 천정명 소속사의 입장과 함께 김민정 소속사에서도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사귀는 관계도 아니면서 이런 식의 발언이 나온 것은 여자 배우의 입장에서는 분명 난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이더라도 일단, 반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실무근은 열애설에 공식입장을 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습니다.

 

김민정씨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 입니다.
금일 김민정씨의 열애설과 관련하여 계속되는 추측성 기사로 인해 소속사로써 공식 입장을 밝히는 바 입니다.

김민정씨와 천정명씨는 과거 작품을 통해 친분이 쌓여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연기자 동료일 뿐이며 다시 한 번 기존 보도된 김민정씨와 천정명씨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 바 입니다. 근거도 없는 갑작스런 열애설 기사에 소속사 및 배우도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김민정씨 개인 및 소속사의 입장으로 이러한 근거 없는 루머가 더 이상 전파 되지 않기를 바라는 바이며 이후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가 난무하지 않기를 바라는바 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정 소속사는 천정명 측과는 달리 서면으로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보다 명확하게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 그들의 입장을 들어보면 모든 것이 추측성 기사일 뿐으로 보입니다. 둘이 친한 사이인 것은 맞지만 연애를 하는 관계는 아니라는 발언입니다.

 

 

그저 친한 동료일 뿐 열애설에 부합하는 관계일 수는 없다는 주장입니다. 근거도 없이 그저 추측만 난무하는 열애설에 당연하게 반박하는 공식입장을 밝힐 수밖에는 없었던 듯합니다. 천정명 측에서도 밝힌 것처럼 근거도 없는 추측성 기사로 인해 두 배우 모두 일정 부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 지점에서 논란이 다른 곳으로 퍼지는 것은 바로 이들이 출연한 영화 '밤의 여왕' 개봉을 앞두고 터트린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시각입니다. 둘 모두 열애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이 남은 것은 오직 영화에 대한 이야기만이 존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근거도 없는 무조건적인 열애설을 퍼트렸고, 이런 보도는 결과적으로 둘 모두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자연스럽게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전면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비난으로 다가옵니다.

 

현재로서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고, 그렇게 터진 논란 속에 남은 영화 홍보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은 어떤지 확인이 불가합니다. 의도적으로 이런 논란이 과연 영화 홍보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아니면 의도하지 않은 결과인지 그들만이 알고 있는 사실일 겁니다. 분명한 것은 현 시점에서 영화 홍보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의혹은 지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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