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6. 07:28

미란다커 이혼 올랜도블룸의 외도, 그들의 이혼에 관심이 큰 이유?

할리우드 스타 부부인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이 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최근 공연을 함께 하고 있는 흑인 연극배우 콘돌라 라쉐드 때문이라고 합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으로 연기하는 이들의 진한 키스신이 이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도 그렇지만, 해외 스타들의 결혼과 이혼이 일상적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의 이혼 소식이 이렇게 큰 관심을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다가옵니다. 사실 그들이 대중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 모으는 존재는 아니라는 점에서 의아하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최고의 스타들의 이혼 소식에도 그저 일상적으로 흘러가는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로 생각하던 것과 달리, 이렇게 높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다른 할리우드 스타는 그저 그곳의 스타 일 뿐이지만, 이들의 경우 잦은 한국행으로 그만큼 가깝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미란다 커의 경우도 자주 한국에 들어와 방송 출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하면서 좀 더 가깝게 느껴진 이유일 듯합니다.

 

이들의 이혼 소식을 전하는 외신들은 최근 올랜도 블룸이 출연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이 두 사람의 관계가 멀어지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같이 연기를 하면서 부부의 연을 맺는 경우들이 많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런 분석은 유효해 보입니다. 같은 뮤지컬에 출연하는 블룸과 라쉐드는 지난달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며 거침없이 키스신을 공개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비밀 프로젝트(secret project)"

지난달 홍보 이벤트에 이어 미란다 블룸이 올린 SNS의 글과 사진이 이런 추측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물론 이 글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본인이나 알 수 있는 문제일 겁니다. 이혼과 함께 등장한 이 단어가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기는 하지만 단순히 예측에 불가할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논란의 중심에 올라선 배우 콘돌라 라쉐드는 갑자기 최고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라쉐드는 지난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원을 졸업한 뒤 드라마와 뮤지컬 등으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이후 콘돌라 라쉐드는 2010년 인기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2'에 출연했고, 2012년과 2013년 브로드웨이 연극상인 토니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인물입니다.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큰 사랑을 받는 존재라는 점에서 콘돌라 라쉐드와 올란도 블룸의 열애가 이상하게 다가오지는 않아 보입니다. 특히 함께 공연을 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들이 열애설로 번질 수밖에 없는 이유로 다가왔다 합니다. 흑인 여성 최초로 줄리엣 역을 맡으며 큰 화제를 모았던 라쉐드가 함께 공연하는 로미오 블룸과 극적인 사랑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참 극적이기는 합니다. 그 대상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말이지요.

 

세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와 줄리엣'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듯, 금단의 열매를 딴 이들이 이혼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참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외신들에서는 올란도 블룸의 문제가 아니라 미란다 커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 곳도 많습니다. 디카프리오 역시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참 흥미롭기만 합니다.

"올랜도 블룸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미란다 커에게 푹 빠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올랜도 블룸은 미란다 커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새 아내가 되길 원치 않는다. 올랜도 블룸은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아마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 비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미란다 커가 자신들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한다 할 지라도 올랜도 블룸은 두 사람의 행동에 대해 불쾌함을 참지 못 할 것이다"

 

블룸의 측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라쉐드와의 문제보다는 부인인 커의 디카프리오의 문제가 이론의 결정적 이유라고 여겨집니다. 지난해 디카프리오의 생일파티에 커가 참석하며 친근한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었다는 점에서 이번 이혼의 원인은 커에게 있다는 주장입니다.

 

 

 

지난해 디카프리오의 생일파티에서 둘의 관계를 의심한 블룸이 더 이상 부부의 연을 맺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블룸의 부정이 이혼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커의 외도가 문제라고 이야기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세계적 모델들 킬러라고 불리는 디카프리오가 돌싱녀가 된 미란다 커와 열애를 할지도 궁금해집니다. 워낙 대단한 모델들과 열애를 해왔던 디카프리오인 만큼 미란다 커의 '비밀 프로젝트'가 과연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도 기대됩니다.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의 열애설이 국내에서 이렇게 큰 화제가 될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친한파 스타라고 분류 되어서인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이혼에 충격을 받는 많은 이들의 모습을 보면 이들 부부가 국내에서 참 친근한 존재로 각인되었던 듯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이별이라면 이들이 새로운 행복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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