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6. 13:02

류시원 추가고소 끝없는 추락 승자없는 싸움 무엇을 위함인가?

류시원이 이혼소송을 하면서 부인에게 추가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법정에서 위증을 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첨부해 고소한 류시원으로 인해 이들의 이혼 싸움은 어디까지 추락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막장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정도가 되니 무엇을 위한 법정 싸움인지도 알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법정 싸움까지 치닫게 되면 이미 그들은 부부는 아닙니다. 서로를 파괴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법정 싸움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예고된 싸움이었지만, 이렇게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것이라고 예측한 이들은 없었을 듯합니다.

 

 

한때 여심을 사로잡던 류시원이 결혼을 하고 그 결혼이 오래 가지도 못하고 끝난 상황에서 벌어진 이 참혹한 결과는 안타까움을 넘어 한심함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부인은 류시원을 상대로 폭행을 비롯한 다수의 죄를 묻고 있고, 류시원 측은 그녀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부부 사이의 문제는 둘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은밀한 비밀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주장은 법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막장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이들의 이혼 소송은 치열하고 치졸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둘 사이의 자식을 위해서도 이들의 이런 다툼은 결국 아이에게는 씻을 수 없는 고통으로 남겨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법정이 아닌 둘 사이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절실했지만, 이미 선을 넘어버린 이들의 모습은 승자 없는 대결로 치닫기만 합니다.

"아내 조 씨가 류시원을 상대로 100개가 넘는 녹취를 한 것은 물론 류시원 휴대폰 사진 파일과 메시지 등을 몰래 컴퓨터에 저장하고, 아파트 내에서 류시원의 차량 출입기록과 엘리베이터 CCTV를 수시로 확인한 부분에 대해 법정에선 그런 적이 없다고 허위 진술을 했다"

"또 아내 조 씨가 여성의 민감한 부위에 수술을 받은 사실을 류시원에게 숨겼다가 들통 난 사건이 있었음에도 법정에서 그런 거짓말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위증을 했다"

 

"(류시원씨가)사건 자체가 확대되는 것은 원하지 않지만, 조씨가 법정에서 거짓으로 증언한 부분도 있다. 재판부가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데 있어 부당한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어 위증죄로 추가 고소하게 됐다"

류시원의 변호인 측은 최근 추가 고소를 하면서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번 고소의 핵심은 법정에서 류시원의 아내 조 씨가 허위 진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 씨가 허위 사실을 해왔다면 이번 소송의 행방이 류시원 측이 유리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번 소송은 그에게는 중요할 듯합니다.

 

류시원의 아내 조 씨가 남편 몰래 100개가 넘는 녹취를 하고, 휴대폰 사진과 메시지 등을 몰래 저장해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류시원의 차량 출입기록과 CCTV까지 확인했다며 아내 조 씨의 집착과 의도적인 상황들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뭐 이런 기록들을 근거로 조 씨를 반박하고 공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입니다. 문제는 부부끼리나 알고 있어야 할 민감한 사안을 밝혔다는 점입니다.

 

 

여성의 민감 부위 수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 사실을 끄집어내서 논란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씁쓸합니다. 둘이 알고 있어야 할 사실들을 이렇게 끄집어내서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상황은 결과적으로 치졸한 막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류시원 측으로서는 위증을 하고 있는 아내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이런 고소장 공개는 결과적으로 대중들에게 류시원이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로 다가옵니다. 이미 이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비난은 부인 조 씨가 아닌 류시원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지켜줘야 하는 것은 지켜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류시원으로서는 중과부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류시원과 부인 조 씨의 이혼 소송은 이제는 돌이킬 수도 없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조종신청도 힘들 정도로 서로에게 상처를 내기에 여념이 없는 이들이 갈 수 있는 곳은 누군가 하나가 완벽하게 패할 때까지 지겨운 소송이 이어지는 것일 뿐입니다. 이혼 싸움이라는 것이 하다보면 무엇을 위한 싸움인지 모호해지게 만든다는 점에서 류시원 부부의 싸움 역시 승자는 절대 없는 지독한 막장 싸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끝나도 서로 만족할 수 없는 이 지독한 싸움은 모두에게 상처만 안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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