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5. 11:11

이연두 브라질 억류도 황당한데 대마초 밀반입 누명은 너무 억울하다

이연두가 방송 촬영을 하러 떠난 브라질에서 5일 동안 억류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브라질 현지 경찰에게 체포되어 5일 동안이나 억류되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해외에서 방송 촬영 중이던 배우가 현지 경찰에 연행되어 5일 동안이나 억류가 되었다는 사실은 처음 들어보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교양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브라질로 떠난 연기자가 현지 경찰에게 체포되고 억류까지 당하는 상황은 상상을 할 수 없는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 작은 케이블 방송도 아니고, KBS에서 제작되는 교양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기만 합니다.

 

해외로 나가서 촬영하는 일이 많아진 요즘 이런 사고는 접하기 힘든 일임이 분명합니다. 과거 출연자가 현지 풍토병에 노출되어 사망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시간이 많이 흐르고 해외 촬영에 대한 노하우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일들은 과거의 일로 치부되고는 했습니다. 생명과 무관한 사건이기는 하지만, 낯선 현지에서 당했을 이연두의 상황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KBS1 교양프로그램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을 떠난 이연두가 23일부터 브라질 마또그라스에서 경찰에 체포돼 억류 중이다"

"현지 가이드가 아마존 부족장에게 선물 받은 약초를 가지고 나온 것이 문제가 돼 약초 밀반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그 약초가 대마초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현지에는 대마초가 있지도 않다. 이연두는 약초를 선물 받은 사실조차 몰랐다"

"촬영이 끝난 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경비행기를 타고 나오다 체포됐다. 이연두와 통화는 한 번 짧게 했다. 현재 이연두의 상태가 좋지 않다. 몸 상태도 그렇지만 여배우 혼자 매니저 없이 그런 일을 당해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받은 상태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이연두 소속사 측은 사건 개요와 현재 상황을 자세하게 알려왔습니다. KBS의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을 위해 브라질까지 간 이연두가 23일부터 5일 동안 현지 경찰에 체포되어 억류되었다는 사실은 충격입니다. 현재는 풀려나 호텔에서 쉬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충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을 듯합니다. 

 

아마존 오지로 떠나서 그곳에서 생활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 곧바로 체포되어 억류를 당하는 상황은 수많은 상상을 하게 했을 듯합니다. 오지의 낯설음도 이겨내기 힘들었을 테데 그곳에서 경찰에 체포되어 억류된 사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공포스러웠을 테니 말입니다. 

 

사건은 현지 가이드가 아마존 부족장이 건넨 선물을 가지고 나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밀반출이 금지된 약초를 가지고 나왔다는 점에서 경찰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고 하네요. 그게 사실이라면 브라질 현지 경찰은 당연한 수사를 했다고 보입니다. 금지된 약초를 밀반출하는 것은 중요한 범죄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연두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에 함께 연루되어 억류되었다는 사실은 당황스럽습니다. 

 

현지 가이드만이 아니라 촬영팀도 함께 있었던 만큼 브라질 대사관이든, KBS에 즉시 연락해 후속 조치를 빨리 할 수 있도록 했어야 했습니다. 물론 그런 노력을 했기 때문에 5일 만에 풀려났는지도 모르겠지만, 이 모든 것이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KBS라는 거대한 방송사에서 제작하는 교양 프로그램을 촬영하러갔다 현지 경찰에 억류된 이연두는 어디에 하소연을 할 수 있을지 난감하기만 합니다. 

 

억울하게 억류된 것도 황당한데, 일부에서는 이연두가 대마초를 몰래 빼내오다 걸렸다는 식의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도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묻지마 보도로 상상력만 키운 이런 내용은 억울하게 억류되었던 이연두를 두 번 죽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대마초와 관련도 없을 뿐더러, 이연두는 무슨 일인지도 모른 채 체포되고 억류되었다는 점에서 이연두 역시 피해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귀국을 하지 못한 이연두는 촬영을 해야만 하는 영화 출연도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현지 가이드의 무지인지, 아니면 욕심이 만든 결과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촬영을 한 KBS 측이 만반의 준비를 하지 못한 것은 지적을 받아야 할 대목입니다. 오지 촬영에서 숙지해야만 하는 사안들을 잊었다면 이는 분명 큰 잘못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거대 방송사가 저지른 한심한 잘못으로 인해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이연두는 억울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아마존 오지로 촬영을 간 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거기에 매니저도 없이 홀로 브라질에 갔다는 것은 제작비를 줄이기 위한 방송사의 요구였을 듯합니다. 매니저도 없이 홀로 촬영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경찰에 체포되어 억류되기까지 한 상황은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닐 겁니다. 정확한 상황은 좀 더 시간이 흘러가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 드러난 내용만으로도 이연두에 대한 억측들은 한심함을 넘어 그녀를 두 번 죽이는 행위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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