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1. 13:14

이준기 1박2일 새멤버 3인보다 이준기 1박2일 합류가 흥미로운 이유

시즌 3를 맞이하는 '1박2일'이 새로운 멤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설만 무성했던 김주혁과 정준영에 이어 데프콘이 새로운 멤버로 확정되었습니다. 함께 거론이 되었던 존박과 민호, 그리고 육중환은 끝내 출연이 무산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 히든카드에 대한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면서 강호동에 대한 출연이 화두였습니다. '1박2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강호동이 복귀해 다시 붐을 일으켜달라는 팬들의 요구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호동을 찾는 이들만큼이나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이들도 많았다는 점에서 강호동의 선택은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강호동의 '1박2일' 복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측에서 공식적으로 강호동의 복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로 강호동 논란은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재 KBS2에서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가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더 이상 강호동의 '1박2일' 출연은 무의미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언급되던 이들과 달리, 뒤늦게 합류하게 된 데프콘은 조금은 의외이기는 합니다. 분명 예능에서 자신의 예능감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데프콘이 무한도전에서 반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의외의 선택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과거 노홍철이 무한도전과 1박2일을 함께 출연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데프콘의 선택은 의외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한도전 제 8의 멤버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던 만큼 그의 1박2일 출연은 다른 이들의 출연과는 달리 의외로 다가왔습니다. 그의 선택은 결국 그의 몫이지만 무도에서 자리를 잡기를 바랐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크기만 하네요. 어쩌면 데프콘에게는 무도보다는 1박2일이 더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네요. 먹방의 지존을 꿈꾸는 데프콘인 만큼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홈보이라는 캐릭터를 이용한 재미를 만들어줄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세 명의 추가 멤버가 공개된 상황에서도 제작진은 마지막 1인에 대한 공개를 꺼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드러난 내용들을 생각해보면 마지막 1인은 이준기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제작진이나 이준기 소속사 모두 이를 부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논의 중이거나 이미 출연을 확정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준기가 새로운 멤버로 출연하게 된다면 고정팬들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1박2일에게는 중요하게 다가올 듯합니다. 강호동이 마지막 1인이라는 이야기는 공식적으로 그는 아니다 라는 말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공개된 3인의 멤버들에게 만족하지 못하던 이들에게 이준기라는 카드는 1박2일이 내세울 수 있는 마지막 히든카드입니다. 이번 시즌3의 핵심이자 모든 것의 축은 이준기로 향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의 존재감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 끝난 드라마 '투윅스'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심어준 이준기는 분명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스타입니다. 단순히 얼굴만 내세운 배우가 아니라 착실하게 완성도 높은 작품에 출연하며 이준기라는 이름이 단순한 스타가 아닌 연기자 이준기로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해왔고, 성과도 얻었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호평은 당연해 보입니다.

 

연기에 집중해오던 이준기가 예능에 외도를 하면서 관심을 받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이준기의 등장은 이승기의 캐릭터를 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완벽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그 안에서 터지는 허당 이미지는 분명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들을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승기가 허당 승기라는 이름으로 1박2일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이준기의 출연은 그만큼 시즌3에게는 중요해 보입니다.

 

이준기가 출연을 할지는 아직 알 수는 없습니다. KBS 측은 이준기의 출연과 관련해 "'1박2일' 시즌3 새멤버가 내정됐지만 밝힐 순 없다"는 말로 이준기 출연에 대한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준기 측 역시 "현재 이준기가 '1박2일'에 출연하게 될지 확인 중이다"라는 말로 출연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두 측 모두 출연을 하지 않는다는 말은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사실 확인을 미룰 이유는 없을 겁니다. 방송사 측에서는 다양한 의문이 들게 한다는 점에서 말을 아낄 수는 있지만, 소속사에서 이를 확인해주지 않는 것은 이상합니다. 출연을 하지도 않는데 확인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상하기 때문이지요.

 

첫 녹화 하루를 앞둔 상황에서 더 이상 숨길 수도 없다는 점에서 이준기의 출연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이 상황에서 흥미로운 것은 과연 이준기가 생애 첫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이준기가 확정되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이준기의 존재감이 그만큼 크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과거 이승기가 1박2일 출연하는 것과 유사하게 다가오는 이준기는 1박2일 시즌3의 모든 것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하던 1박2일의 시즌3는 촬영을 앞둔 마지막 날 터진 이준기의 1박2일 출연으로 급호감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연기만 해오던 이준기가 과연 쓰러져가던 '1박2일'을 구해줄 구세주로 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이준기의 활약 여부에 따라 1박2일 시즌3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의 활약은 관심만큼이나 큰 무게감으로 다가옵니다. 



                                           내용이 마음에 드신다면 손가락을 꾸욱 눌러 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으셔도 추천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