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0. 13:49

박유천 쓰리데이즈 출연확정이 반갑고 기대되는 이유

영화 '해무'와 스케줄이 겹치며 출연 여부가 불투명했던 박유천이 2월 방송 예정인 '쓰리데이즈'에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2월 편성이 확정되지 못하며 혼선이 일었고, 이로인해 박유천이 '쓰리데이즈'에서 빠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탐을 냈던 작품이었고, 준비 과정에서 이미 박유천을 주인공으로 내정하고 진행하던 '쓰리데이즈'는 SBS의 편성 문제로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박유천이 빠진다면 결코 이 드라마가 제대로 흘러가기 어렵다는 점에서 제작사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바로 박유천이 정상적으로 촬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싸인'과 '유령'으로 국내에서는 드문 특화된 장르 전문인 김은희 작가가 준비하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미 두 작품을 통해 최고의 존재감을 보였던 만큼 2년 동안 심혈을 기울인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커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여기에 '뿌리깊은 나무'에 공동연출로 나섰던 신경수 감독이 함께 한다는 점에 팬들의 기대는 컸습니다.

 

'쓰리 데이즈'는 3박4일 일정으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용별장에 내려간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사였습니다. 김은희 작가가 미스터리에 누구보다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 역시 큰 관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검증된 스타 제작진에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까지 대거 등장한다는 점에서 '쓰리데이즈'는 2014년 최고의 작품으로 이미 평가를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모두가 기대하던 작품이 편성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은 충격이었습니다. 시청자들이 그렇게 기대하던 드라마가 SBS가 편성을 이유로 방송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황당했으니 말이지요. 결과적으로 원래 계획처럼 2월에 하기로 결정되기는 했지만, 이 드라마를 기다리던 많은 팬들에게는 씁쓸하기만 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드라마의 주인공인 박유천이었습니다. 드라마가 편성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촬영이 무기한 연기되었다는 소식에 영화 촬영 스케줄을 재조정하면서 문제는 시작되었습니다. 수차례 확인을 통해 편성을 못 받았다는 최종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영화 스케줄을 조정하고 확정하자 장난이라도 하듯, 편성 확정을 이야기하는 상황은 황당했으니 말입니다. 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마치 박유천이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누군가가 막기라도 하듯 말입니다.

 

"캐스팅부터 장소 헌팅, 세트 제작, 무술 훈련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늦어도 다음 주 중 첫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반년에 걸친 대장정의 첫 발을 내 딛는다"

"지난달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도 손현주 박하선 박유천 등 주연 배우들이 대본을 읽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은희 작가의 역대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다. 야외 촬영 분량이 많은 만큼 일찌감치 촬영을 시작해 쪽 대본과 밤샘 촬영이 없는 합리적인 환경 속에 탄탄한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다"


편성이 최종 확정되고, 박유천의 출연도 확정되면서 제작사는 기쁘게 이 작품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박유천의 출연 여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 되었던 그들에게 출연 확정 소식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었을 테니 말입니다. 촬영에 관련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12월 안에 촬영에 나선다고 하니 드디어 '쓰리데이즈'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진행되었었던 대본 리딩에서 모두들 김은희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합니다. 3박4일 동안 이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보기도 전부터 호기심이 드는 상황인데 대본을 보며 그들이 느낀 감정은 더욱 컸을 듯합니다.

 

"영화 촬영 스케줄과 드라마 편성 스케줄 부분에서 이슈가 있었으나 배우가 영화와 드라마 모두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양측이 조금씩 양보하여 스케줄을 잘 조정했고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박유천 소속사에서도 어렵게 스케줄을 재조정해서 출연을 확정지은 것에 대해 만족해했습니다. 박유천의 잘못이 아닌 방송사와 제작사의 문제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그는 피해자였습니다.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힘들게 촬영 스케줄을 조정한 박유천에게도 이 드라마는 중요하게 다가올 듯합니다.

 

 

연이은 드라마 성공이 말해주듯 박유천에게 드라마는 중요합니다. 첫 번째 영화 촬영과 드라마 촬영이 하나가 되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어려운 일정이 되겠지만, 두 작품 모두가 많은 배우들이 탐냈던 작품들인 만큼 박유천이 촬영을 마친다면 큰 성공으로 돌아올 겁니다. 출연 확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의 선택이 반갑고 기대되는 것은 많은 이들이 큰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품에 박유천이 선택되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동안 그가 보여준 능력을 보면 이 두 작품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서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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