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3. 13:13

배용준 열애에 일본은 떠들썩 한국은 시큰둥한 이유

배용준이 일반인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배용준 열애 보도는 재미있게도 국내 언론이 아닌 일본 언론에서 최초 보도된 후 이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통상적으로 국내 언론에서 스타들의 열애 설 보도에 혈안이 되어있었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례적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여전히 일본에서는 욘사마로 통하고 있는 배용준에 대한 사랑은 여전합니다. 중년층으로 이뤄진 욘사마 팬들의 애정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에서 이번 열애설에 대한 반응 역시 당연했습니다. 그와 달리 국내 여론은 일본과는 크게 달랐습니다. 큰 관심을 모으며 이례적으로 가장 먼저 배용준의 열애설을 보도한 일본 언론과 달리, 일본 언론 보도 후 소속사에 사실 여부만 확인해 보도 하는 것은 큰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배용준의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배용준은 지난 달 28일 자신이 하와이에 경영 중인 카페의 점장 부부 결혼식에 참석차 일본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현재 알려진 여자 친구와 동행했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12월 1일에 사이타마시내에서 열린 피로연에 출석했지만 그 사이 도쿄 인근에서 식사하거나 쇼핑을 즐기는 등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보다는 조금은 편안한 일본에서 마음껏 열애를 즐겼다는 사실에서도 배용준이 느끼는 부담은 분명히 존재했었던 듯합니다. 하와이에서 운영 중인 카페 점장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해 데이트도 즐긴 배용준 커플은 지난 4일, 하네다 공항을 통해 귀국 당시에는 검은색 커플 모자를 착용하는 등 평범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데이트 과정만이 아니라 닛칸스포츠는 두 사람과 가까운 한국 관계자에 따르면 상대 여성은 한국에서 유명한 기업 경영자의 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70cm 전후의 큰 키의 미인으로 180cm인 배용준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는 표현으로 외모와 재력까지 이야기하는 그들에게 배용준은 큰 관심사였습니다.

 

 

배용준의 연인으로 알려진 여성은 현재 서울에 살고 있지만, 미국에서 오래 살아 영어에 능통하며 총명하고 활발한 성격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인을 통해 얻은 보도라는 점에서 어떤 재원의 여성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본 언론의 보도를 보면 욘사마에 걸 맞는 여상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보도였습니다.

 

배용준과 연인으로 알려진 여성은 지인의 식사 자리에서 알게 되었다고 하지요. 여느 스타 커플들이 그렇듯이 지인의 소개로 처음만나 극비리에 데이트를 즐기며 조심스럽게 발전해갔다고 하니, 그들의 데이트가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는 일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인 일반 여성과 3개월 째 교제 중인 것이 사실이다. 시작하는 단계라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서로 나이도 있는 만큼 진지한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상대 여성의 신상도 보도 내용 그대로다. 그러나 일반인인 만큼 더 구체적인 내용은 우리 쪽에서 밝히기 곤란하다. 두 사람이 예쁘고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측은 대표인 그의 열애 소식을 인정하며 조심스러운 관계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일반인 여성이며 교제 기간은 3개월 정도 되었다는 그 여성에 대한 신상은 자신들이 밝힐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벌이라는 말과 달리, 아버지가 경영인이기는 하지만 재벌은 아니라고도 밝혔습니다. 

 

 

배용준의 열애 보도로 과거 연인이었다는 이사강이 다시 화제의 중심이 되는 등 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부는 관심에 비하면 국내에서의 반응은 그리 뜨겁지는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중년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욘사마이지만, 국내에서 그는 키이스트 사장일 뿐이니 말입니다.

 

배용준의 열애에 대해 국내 대중들의 평가는 어제 있었던 민주노총 사무실 공권력 투입을 묻히게 하려는 의도라고 읽는 이들이 더 많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그동안 수많은 정치적인 문제와 함께 연예인들의 사건 사고와 열애 소식이 항상 존재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배용준 열애 보도 역시 의도적으로 퍼트린 정치적 음모가 아니냐는 의견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회적 논란이 크게 일면 공교롭게도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사건사고와 열애설 등이 같은 시기에 공개되는 것은 우연이라고만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한 두 번은 우연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계속 반복되면 그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배용준이 열애를 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면 환영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왜 국내에서는 정치적인 문제가 터지면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단골손님이 되는지 우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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