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5. 10:34

정웅인 딸 세윤과 추성훈 딸 사랑이의 빅매치는 이뤄질 수 있을까?

아빠와 아이들의 여행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빠 어디가'가 시즌2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까지 시즌1이 방송된다고 하니 아직 시즌2를 만나기에는 이른 시간입니다. 하지만 오늘 보도된 정웅인과 딸의 출연 소식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성훈과 딸 사랑이가 등장하며 이슈가 된 상황에서 한국판 수리라고 불렸던 정웅인의 딸이 '아빠 어디가' 시즌2에 출연하게 된다면, 사랑이와 세윤이의 귀여움 대결은 성사될 수 있을 듯합니다. 몇몇 공개된 사진으로 큰 화제가 되었지만, 방송 출연이 거의 없었던 정웅인 딸이 방송 출연을 하게 된다면 '아빠 어디가' 시즌2vs'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대결 구도는 더욱 흥미롭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즌2를 앞두고 다양한 스타 가족들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언급이 된 정웅인과 첫째 딸 세윤이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미 한 차례 만나 논의를 하기도 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은 커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MBC '일밤-아빠어디가2' 제안을 받은 상태다. 첫째 딸 세윤(6)과 함께 출연을 제안 받은 상황이지만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분간은 예능보다는 연기에 집중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와 달리 정웅인과 세윤이의 예능 출연은 당장은 어려워 보입니다. 정웅인이 '아빠 어디가' 시즌2에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소속사 측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정웅인이 아직은 예능보다는 연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라마 출연에 이어 영화 한 편도 진행하고 있어 도저히 예능에 출연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MBC 측에서는 여전히 조율 중이라는 이야기만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2가 방송되려면 한 달 이상의 시간이 남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출연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즌2가 결정되면서 누리꾼들은 가능한 스타와 가족들을 열거하며 가상의 라인업을 만들기에 분주했습니다. 다양한 이들 중 김윤아의 아들 김민재, 정태우의 아들 정하준, 김창렬의 아들 김주환, 윤종신의 아들 윤라익, 윤미래의 아들 서조단 등이 물망에 오르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가상의 라인업이기는 하지만 이를 통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아빠 어디가'를 기대하는 모습은 대단함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유일한 딸과 동반 출연인 정웅인은 그래서 더욱 큰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웅인과 딸이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최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추성훈과 딸 추사랑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 연예대상에서 추성훈과 추사랑이 모두 수상을 하면서 올 해 KBS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입증한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추석특집으로 제작되어 사랑이 열풍을 몰고 온 이 프로그램은 '아빠 어디가'의 아류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다른 콘셉트를 잡으며 비난에서 벗어났습니다. 여기에 사랑이라는 걸출한 최연소 스타를 내세워 성공적으로 정규 편성이 되었습니다.  

추사랑의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는 광고를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세 가족들에게는 없는 광고 출연이 사랑이에게는 쏟아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장에서 사랑이의 인기가 최고라는 사실은 잘 증명되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방송에 나왔던 유도복을 입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상징적인 존재가 바로 추사랑이라는 사실을 재차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연예대상 시상식에서도 추사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입국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고, 주변의 팬들과 일반인들까지 합세해 사랑이를 보려는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상식 중간 중간에도 사랑이에 대한 언급이 꾸준하게 이어졌고, 수상자까지 되면서 사랑이의 인기가 그저 단순함을 넘어서는 수준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사랑이에 대한 관심은 많은 스타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또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시상식을 끝나고 잡지 촬영까지 마친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는 뒤늦게 합류했던 엄마 야노 시호와 함께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여전히 어린 사랑이는 엄마 품에 안겨 잠이든 채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사랑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여전히 높다는 사실만은 분명했습니다.

 

정웅인의 딸과 출연이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아빠 어디가' 시즌2가 시작되며 초반 분위기를 압도하고 관심을 끌 수 있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추사랑과 매치 업을 가지는 것입니다. 여전히 '아빠 어디가'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사랑이에 대한 일방적인 애정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시즌2에서도 우월적 지위를 누리기 위해서는 사랑이와 맞설 수 있는 존재가 절실합니다.

 

사랑이의 강력한 적수가 될 수 있는 유일해 보이는 존재는 바로 정웅인의 딸 세윤이라는 점에서 아쉽게 다가옵니다. 정웅인의 바쁜 일정과 함께 아직은 딸들을 방송에 내보내기 싫다는 아빠의 선택으로 인해 2014년 초반 꿈의 대결은 불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제작진들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꾸준하게 접근한다면 아직 여유가 있는 '아빠 어디가' 시즌2는 강력한 추사랑 경쟁자인 세윤이를 출연시킬 수도 있을 듯합니다. 과연 꿈의 대결(아이들을 데리고 대결 운운하는 것이 이상하기는 하지만)은 가능할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들은 궁금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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