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4. 15:02

정준하 18kg 감량 정촛농이 된 그를 누가 감히 흉측하다고 할 수 있는가?

정준하가 너무 변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진행하던 밀라노 특집을 위해서 모델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지독한 다이어트를 시도했습니다. 먹방의 지존이라고 불리고 식신이라는 별명이 정준하의 모든 것이 된 상황에서 현재의 모습을 만들어낸 것은 놀랄 정도였습니다. 

 

 

186cm가 넘는 정준하가 80kg대의 체중으로 내려갔다는 사실은 그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잘 보여 지는 대목입니다. 거대한 몸으로 조금은 바보 같은 움직임 등만 기억하던 많은 이들에게 너무 변한 정준하의 모습은 낯설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와 친한 친구들에 의해 그는 '식신 정준하'가 아니라 '정촛농'으로 변해있었습니다.

 

과도하고 급작스러운 다이어트로 인해 노화가 왔음을 정준하는 잘 보여주었습니다. 한시적인 시간 안에 모델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가 중요했습니다. 노홍철과 함께 밀라노에 서기를 원했던 정준하는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며 몰라보게 살을 빼는 투혼을 보여 주었습니다. 달콤한 것을 너무 좋아하는 노홍철이 음식을 참아가며, 오직 군고구마로 식사를 대신하며 운동만 하던 노홍철은 몰라보게 변했습니다.

 

노홍철이 그렇게 음식 조절과 운동을 병행했듯, 정준하 역시 식신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강력한 음식 조절과 운동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푸짐했던 과거의 정준하가 너무 익숙하다는 점에서 현재의 정준하가 낯선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과거 학창시절 정준하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그의 대단한 집념이 만든 회춘이라는 사실은 대단함 그 이상으로 다가옵니다.

 

"내 인생에 80kg대가 다가올 줄은 몰랐다.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음식관리도 했다"

식신답게 식신로드를 중계하는 정준하는 먹는 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를 하고 등장하는 황당한 상황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맛있게 먹는 것이 최고의 미덕인 프로그램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진행자라는 사실은 어떤 식으로 생각해도 신기하고 우습기만 합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런 환경 속에서도 대단한 노력을 통해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그가 얼마나 지독하게 노력을 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먹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다이어트를 하는 이 지독한 진행자에 대해 격찬을 하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인간이 참기 힘들어 하는 것 중 식욕은 가장 원초적인 탐욕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식욕을 참고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서 정준하의 이런 다이어트 결과는 놀랍기만 합니다. 시트콤 연기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정준하가 자신이 출연했었던, 김병욱의 시트콤에 출연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극중 누나로 등장하는 금보라와 시종일관 웃으며 촬영에 임했다는 정준하에 대해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것은 '야동순재'와 환상 호흡을 보였던 정준하를 기억하기 때문일 겁니다.

 

카메오로 한 번 출연하는 것이지만 다른 카메오와 달리, 과거의 모습을 되찾아 다시 한 번 흥미롭게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정준하의 시트콤 연기는 그래서 더욱 기대되기만 합니다. 그런 그의 모습보다는 고경표와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아쉽기만 합니다. 홀쭉해진 사진 속 정준하는 급격한 다이어트의 후유증으로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된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정준하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무도에서는 다양하고 수많은 별명을 제조하듯, 정촛농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정준하를 비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별명 붙이기의 일환이었지만 많은 이들은 정촛농이라는 정준하의 새로운 별명에 모두 만족해했습니다.

 

웃자고 정촛농이라고 붙인 별명을 가지고 흉측하다고 몰아붙이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겁니다. 그가 해왔던 그 대단한 노력들을 무시한 채 결과적으로 드러난 외모만 보고 정준하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것은 황당하기만 하니 말이지요. 수많은 유혹을 물리치고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 그에게 칭찬은 고사하고 비난은 당황스럽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서 정준하는 진정 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리고 그런 정준하의 이런 모습이 당당하고 보기 좋은 것 역시 당연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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