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6. 11:35

에이미 해결사 검사와 성형외과 의사 부잣집 딸이 벌인 막장 드라마가 경악스럽다

프로포폴로 구금까지 당했었던 에이미가 자신을 구속했던 검사와 이상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자신을 구속시킨 검사를 해결사로 둔갑시킨 에이미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재산을 가진 부모로 인해 세상 어려울 것 없이 자랐던 그녀의 일탈은 한심하기만 합니다. 

 

 

지난 해 자신을 구속한 검사를 이번에는 성형수술과 관련한 해결사로 만든 에이미는 과연 누구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그녀가 부잣집 딸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어머니는 유명 유치원의 원장이고 그녀의 삼촌은 드라마 제작 등을 해왔던 그룹 에이트 대표이사인 송병준이기도 합니다.

 

2008년 케이블 TV인 '악녀일기3'에 출연하며 방송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 그녀는 이후 나름 왕성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악녀일기'에서 자신의 거대한 집을 소개하고 새로운 전형의 존재감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불러왔던 에이미는 아이돌과 사귀며 자신의 인지도 높이기에 열중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로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듯했던 그녀는 프로포폴 한 방에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연기도 노래도 그 무엇도 갖추지 못한 채 오직 부잣집 딸의 한가로운 삶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려했던 그녀에게 한국판 페리스 힐튼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페리스 힐튼 코스프레를 하며 인지도를 넓혔지만 부잣집 딸이라는 이유를 제외하고는 대중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던 그녀의 몰락은 극적이고, 그렇게 시작된 몰락은 결국 최악의 상황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에이미는 지난 해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춘천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투입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녀 스스로 자신만이 아니라 유명 스타들이 많이 투약해왔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수사가 시작되었으니 말이지요. 이 수사로 인해 많은 연예인들이 프로포폴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고, 3명의 여배우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최악의 존재로 전락하기까지 했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최 검사에 의해 구속이 되었던 에이미는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풀려났습니다. 사회봉사명령까지 받고 풀려난 에이미는 자숙하겠다는 이야기를 남기기는 했지만 케이블에 출연하며 그런 자신의 반성이 거짓임을 보여 비난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만난 검사님 덕에 많은 걸 느꼈다. 정말 혹독한 시련이었다. 안 좋은 걸 안 좋은 걸로 풀면 안 되는 것 같다"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던 에이미는 자신을 구속시켰던 검사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을 구속시킨 검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할 정도로 에이미가 성숙해졌다는 생각을 하게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들이 그때부터 특별한 관계로 발전한 것은 아니냐는 의심을 하게 합니다.

 

자신이 감옥에 간 것은 오히려 좋았다며,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던 것도 자신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할 정도로 그녀의 멘탈은 많은 이들에 의해 의심받는 수준이었습니다. 자숙하겠다던 에이미가 방송 인터뷰에 나와 웃으며 자신을 구속시킨 검사를 칭찬하고, 감옥 생활이 즐거웠다는 말이 정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힘겹기만 했으니 말이지요.

 

해결사가 된 검사 이야기는 집행유예로 풀려난 후 에이미가 자신의 성형수술이 잘못되었으니 다시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을 구속한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성형수술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해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사실 부터가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현직 검사에게 개인적인 일로 부탁을 하는 것도 황당하지만, 그런 부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정도라면 이들의 관계가 많은 이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가까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이니 말이지요. 이런 에이미의 부탁에 해당 검사는 문제의 최 원장을 찾아가 협박을 해서 재수술과 부작용에 따른 치료비들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현직 검사의 협박을 받은 최 원장은 에이미에게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무료로 시술하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을 포함해 1500만원을 변상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 변상금을 에이미가 아닌 전 검사에게 송금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 피해자인 에이미에게 직접 전달하지 않고 논란의 전 검사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사실은 이들의 관계가 특수하다는 반증일 뿐이었습니다.

 

최 원장에게 돈을 받은 검사가 다시 이를 에이미에게 전달했다고 하니 현직 검사는 에이미의 해결사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 금액만이 아니라 전 검사는 에이미에게 1억을 송금하기도 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관계는 더욱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검사가 총각이고 에이미가 처녀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이 구속기소한 피의자에게 동정심으로 도움을 줬는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에는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 같다"


검찰 관계자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이들이 연인 관계를 의심하게 합니다. 총각 검사와 처녀가 만나 정분을 쌓고 그 정이 결과적으로 현직 검사가 해서는 안 되는 짓까지 벌이게 되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어떤 상황이 그런 관계로 이어지게 만들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들이 아직 인정하지 않지만 특별한 관계라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성형을 하러 온 여성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성폭행을 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에이미 사건이 드러났다는 점에서도 참 한심하기만 합니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수술을 받으러 온 환자를 성폭행한 한심한 의사와 자신의 성형이 잘못되었다고(성형설에 자신은 성형을 하지 않았다고 발뺌을 했던 에이미) 현직 검사를 해결사로 둔갑시켜 돈을 뜯어낸 에이미나 이 황당한 이야기는 막장 드라마를 능가하는 이야기였습니다.

 

현직 검사는 곧바로 수사를 받게 되었고 그가 엄한 판결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최근 공안 검사들에 대한 봐주기 논란이 거센 상황에서 검사 조직들이 이를 무마하기 위해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검사를 엄하게 다스린다는 사실은 중요하게 다가올 테니 말이지요.

 

에이미 측에서는 아직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형 수술을 받고도 이를 묻는 대중들에게 자신은 성형 수술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하던 그녀는 성형수술이 잘못되었다고 의사를 협박해 재수술과 위자료까지 받아 챙겼습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들에 대해 에이미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알 수는 없지만, 부자인 자신의 부모들을 믿고 방송에 나와 얼굴을 팔던 에이미의 인생 역시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돈 많은 부잣집 딸과 환자를 성폭행한 성형외과 의사, 그리고 돈 많은 집 딸을 사랑해 범죄도 서슴지 않았던 검사의 이야기는 막장 중의 막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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