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0. 10:04

AOA 인기가요 대결 벌인 달샤벳의 민망한 춤 대결 걸그룹의 퇴보인 이유

걸그룹들의 대결 구도가 과거와 달리 밋밋해진 상황은 어쩌면 소시와 카라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이 그룹인 엑소가 지난 한 해 엄청난 성공을 가져가며 상대적으로 더욱 아쉽게 다가오는 걸그룹들의 모습 속에서 달샤벳과 AOA의 행보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걸스데이가 1위를 차지하면서 걸그룹으로 성공 시대를 열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걸그룹들의 인지도 쌓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달샤벳과 AOA가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두 팀 모두 대중들에게 과도하게 민망한 춤으로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걸그룹들의 민망한 춤과 의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아직 어린 나이의 멤버들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런 과도한 노출과 춤은 항상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과격한 모습들이 끊이지 않는 것은 그런 비난보다 더 큰 관심이 이어진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2014년 들어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걸그룹들인 소녀시대와 카라가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 연이은 열애 소식을 전한 소녀시대는 이제는 소녀가 아닌 숙녀시대임을 강렬하게 알렸습니다. 이런 그녀들의 열애 소식이 활동에 큰 제약이 될 수는 없지만, 그녀들의 개별 활동이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소녀시대로서 가치가 조금씩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확신 때문일 겁니다.

 

 

소녀시대는 그나마 열애 소식만 존재할 뿐 여전히 활동에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카라의 경우 두 명의 멤버의 하차가 결정되며 존폐 위기까지 몰린 상황은 최악임이 분명합니다. 남은 3명의 멤버들로 팀을 꾸리는 것도 문제이지만, 새로운 멤버를 추가하는 것도 결코 쉬운게 아니라는 사실은 카라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팬들에게는 3명이라도 활동을 이어가기를 원하지만 과연 3명의 카라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케이팝 걸그룹 인기를 이끌던 쌍두마차인 소녀시대와 카라가 2014년 들어서며 위기에 빠지자 그들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걸그룹들의 도전은 더욱 강력해질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두 팀들이 갑작스럽게 몰락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지만 이들을 대체할 새로운 존재들이 움직임을 시작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에이핑크가 순수함을 무기로 시장의 지배자로 나서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아직 대세라고 이야기하기는 부족함이 있기는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에이핑크의 강세는 더욱 강렬해질 수 있다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올 해 다양한 걸그룹들의 활동과 함께 걸그룹의 지형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초반 민망함으로 승부하는 두 걸그룹의 대결 구도는 흥미롭기만 합니다.

 

 

달샤벳은 그동안 꾸준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음에도 걸스데이의 성공과 달리, 여전히 성공과는 멀어 보이기만 합니다. 레인보우도 그렇지만 활동을 하지만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달샤벳은 최근 신곡 'B.B.B'를 내놓으며 화제의 중심에 올라서 있습니다.

 

노래는 흥미롭기는 하지만 문제는 달샤벳의 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명 가슴춤이라고 불리는 동작은 그녀들의 등장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보여준적 없는 과격한 행동은 자연스럽게 많은 이들에게 당황스러움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으니 말이지요. 가슴을 문지르는 행동이 말 그대로 가사에 충실한 안무라고는 하지만 그 안무가 당혹함을 전해준다는 사실은 문제로 다가옵니다.

 

걸그룹의 자극적인 안무와 의상 등이 항상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달샤벳의 가슴춤은 이런 논란의 시작을 이끌었다는 점은 올 해에도 걸그룹들의 논란은 여전할 수밖에 없음으로 다가옵니다. 여기에 AOA의 신곡 '짧은 치마' 안무가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가사에 걸맞게 짧은 치마를 입고 무대 오른 그녀들은 바닥에 눕고, 짧은 치마를 올리는 행동들이 이어지며 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선정성 논란을 이끌고 있는 AOA의 안무는 자연스럽게 2014년 초반부터 걸그룹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일깨우고 있다는 사실은 안타깝게 다가오기만 합니다.

 

달샤벳의 가슴춤과 AOA의 침대춤까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시작된 걸그룹들의 선정성 논란은 결과적으로 이제는 식상하게 다가오는 걸그룹 논란을 다시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난은 결과적으로 부정적이지만 관심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걸그룹들의 선정성 논란은 결과적으로 걸그룹들의 수명만 축소시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겁니다.

 

이들의 선정성 논란이 많은 이들에게 한 번이라도 돌아보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는 하지만, 문제는 이런 그들의 자학적 행위들은 걸그룹의 퇴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중요하게 생각해야만 합니다. 무조건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중요하겠지만, 이런 민망한 노출 경쟁은 결과적으로 걸그룹 전체의 비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퇴보라는 말로 정의되어도 좋을 듯합니다. 

 

에이핑크가 대세라고 이야기되는 것은 선정성이 아닌 순수함으로 승부한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은 그래서 흥미롭습니다. 달샤벳과 AOA가 노골적인 선정성으로 승부하는 상황에서 과거의 순수함을 일깨우는 에이핑크가 상대적으로 돋보인다는 사실 역시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달샤벳과 AOA의 선정성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변할 수도 있겠지만, 득보다 실이 많은 선정성 논란은 걸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만 구축한다는 사실은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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